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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주일학교 100년의 역사를 담았습니다”


▲연동교회 주일학교 초기 아이들의 모습


‘연동소아회’ 한국교회 주일학교의 효시


한국교회 주일학교의 효시 연동교회, <주일학교 100년사> 출간

한국교회 주일학교의 산 역사 연동교회가 최근 ‘연동교회 주일학교 100년사’를 출간했다.


‘교육’과 ‘전도’에 주력해온 연동교회 주일학교의 생생한 역사가 이 책 한 권에 여실히 담겨있다. 한국장로교 최초 주일학교의 역사책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연동교회는 언더우드 선교사에 의해 한국에 장로교가 들어온 이후, 초기 다섯 명의 선교사의 헌신적인 공로로 세워진 교회로서 일제시대 기독교 부흥운동의 중심에 서 있었다.


특히 1907년 만들어진 ‘연동소아회’(연동교회 주일학교 초기 이름)는 한국 주일학교의 효시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한국교회사적 가치를 부여한다.


“연동소아회는 1914년 참석 학생수가 921명에 달할 정도로 큰 부흥을 이루었으며, 소아회 학생 중 12명의 전도대를 조직해 주일 오후 노방전도에 주력하는 등 어린이들의 고사리 신앙은 어른을 감복시킬 정도였다”고 이 책은 증언한다.


소아회 교사들은 거의 경신ㆍ정신학교 출신으로 부모 전도에 앞장섰고, 소아회의 왕성한 활동에 자극을 받은 다른 교회들이 주일학교를 세우기 시작한 내용도 나타나 있다.


일제시대 상황이 드러나 있는 일화도 볼 수 있다. 일제말엽 연동주일학교 교사가 용산철도국에서 “이번 전쟁에 일본이 반드시 패망한다”고 낙서했는데 그것이 경찰에 알려져 당회원 및 제직회원을 비롯, 주일학교 선생을 차례로 불러 심문하다가 결국 증거를 찾지 못해 교육 금지령을 내리고 3년간 폐교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눈여겨 볼만한 몇 가지 역사들 중, 1955년 3월에 연동주일학교가 경기도 광주에 목사를 파송하여 교회를 개척한 일화도 담고 있다.


화보, 1900년대 초기 모습 여실히 담겨

화보에서는 초대 담임 게일 목사의 유품에서 나온 1900년대 사진이 여러 장 실려 있는데, 이 책의 표지사진도 그중 하나다. 이 사진에서는 귀태나는 어린이들의 생생한 얼굴과 ‘남녀칠세부동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연동교회 초대 담임목사 게일과 우리나라 최초의 유아세례자 서병호(한국 최초의 목사 7인 중 한 사람인 서경조의 아들)가 연동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이 책의 화보에서 주목할 만한 사진이다.


생생한 하나님 손길 느끼는 역사책 되길

오인탁 장로(연동교회 역사위원회 위원장)는 “‘주일학교’라는 이름으로 제일 먼저 교회교육을 시작한 연동교회 주일학교는 일제시대 캄캄해서 앞이 보이지 않던 때에 세상을 밝히는 등불로서 계몽운동과 항일운동의 산실이었다”면서 이 책을 발간을 축하했다.


연동교회 담임 이성희 목사는 발간사에서 “이 역사기록이 여러 가지 어려운 사회적 환경과 여건에서 주일학교를 다시 재건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책을 집필한 고춘섭 장로는 “연동교회 주일학교의 역사를 통해, 우리 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생생하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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