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도 알리하바드에서 전해 온
2021년도 어느덧 한 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인도 입국이 거절되어 어쩔 수 없이 한국에 들어올 때만 해도 곧 다시 인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벌써 일 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래서 인도를 향한 그리움이 점점 더해가 이제는 인도를 향한 향수병과 상사병에 걸릴 지경입니다.
저희 가족이 있어야 할 존재의 이유가 있는 땅 인도가 정말 그립습니다. 제일 먼저 인도에 있는 사랑하는 저희 사역자들이 그립고 이웃 사람들도 그리고 음식과 메케한 인도의 공기조차 인도의 모든 것이 그립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와 허락하심가운데 있기에 주어진 시간을 영적인 재충전을 위해 지혜롭게 잘 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인도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은지 하나님께서 펜데믹의 기간에 육신도 돌아보게 하시고 남은 시간 인도 선교를 위해 더 헌신하고 충성하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2021년을 시작하며 “하나님의 빛, 구원” 이라는 제목으로 91번째 기도 편지를 파일로 보내드립니다. 이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빛, 예수그리스도의 성령의 빛 가운데 자신을 맡기는 것 이외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도편지를 받으시면 기도편지 파일을 열고 믿는 사람들의 유일한 희망이신 예수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마음으로 잠시 기도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모두 2021년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복된 한해가 되시길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21년 2월 6일 북인도 알리하바드 이경훈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