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棕櫚主日, Palm Sunday)...."너희는 광야에 무엇을 보러나왔느냐"

종려주일(棕櫚主日, Palm Sunday)이란,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다(마 21:1-11,

성경에서 종려나무는 의와 아름다움, 승리 등을 상징...

Nyskc World Mission 주일예배...

무리들이 예루살렘에 모인 목적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함이었으나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실 때 제자들이 예수님의 뒤를 따랐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을 둘러싸고 행진합니다. 그들은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들고 흔들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고 찬양을 부르며 쫓아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겉옷을 벗어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 위에 깔았습니다. 군중들의 찬양과 함성이 얼마나 컸던지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들어가신 곳이 예루살렘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보면 예루살렘이라고 기록하지 않고 같은 지명인데 ‘예로솔루마’라고 헬라어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예루살렘’이라는 단어에서 ‘예루’는 ‘도시, 도읍’이라는 뜻입니다. ‘살렘’은 샬롬에서 온 말로 ‘평화’라는 뜻입니다.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다윗 왕은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중심으로 만들어 주신 평화의 도시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우월의식을 가지고 다른 도시와 나라 사람들을 무시했습니다. 예루살렘만이 하나님의 거룩한 도시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우월의식이 얼마나 강했던지 이스라엘 백성들 말고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부를 때 빈정대는 어투로 불렀습니다.


그들은 ‘살렘’이라고 부르지 않고 ‘솔루마’라고 불렀습니다. 솔루마는 평화는 평화인데 빈정대는 의미의 말입니다. 즉 ‘평화라고?’ 그런 뜻입니다. ‘평화라고 웃기지마!’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이라고 불렀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이고, 하나님이 거룩한 백성들이 거하는 평화로운 곳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방의 다른 나라 사람들은 ‘예로솔루마’라고 불렀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 있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하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태복음의 말씀에 ‘예루살렘’이라고 번역을 해 놓았지만 헬라어로 보면 ‘예로솔루마’로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들어가시는 곳이 하나님의 거룩함과 평화가 가득한 예루살렘이 아닌 ‘평화의 도시라고?’하는 이방인들이 조롱이 섞인 위선과 거짓,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도시로 예수님께서 들어가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성전 안에서 제물을 사고 팔며, 돈을 환전하였습니다.

제사장들이 장사꾼들과 뒷거래를 통해 부정과 부패를 일삼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라고 외치시면서 성전을 뒤집어 엎으셨습니다. ‘예루살렘’이라는 ‘평화의 도시’가 아닌 ‘예로솔루마’ ‘평화의 도시라고?’라고 말씀하시며 그 평화와 거룩함으로 위장된 예루살렘의 허상을 그대로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평화가 있는 ‘예루살렘’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장사꾼으로 가득 차 있고, 기도는 없고 자신의 기득권을 차지하기 위한 다툼의 소리로 가 차 있는 ‘예로솔루마’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시지는 것은 흠과 허물이 없는 ‘예루살렘’이 아니라 흠과 허물이 많은 ‘예로솔루마’를 구원하기 위해 그곳으로 들어가신 것입니다. ‘예로솔루마’의 모습을 진정한 ‘예루살렘’의 모습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예로 솔루마로 들어가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실 때 온 백성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흔들며 외쳤던 외침은 ‘호산나’였습니다. ‘호산나’는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입니다. 유월절에 모여 제사를 드리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보면서 ‘호산나’ 즉 ‘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그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예루살렘 성이 지진으로 흔들리는 것 같았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환영하며 맞이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분명히 ‘예루살렘’입니다.


종려주일을 맞아 예배를 드리는 우리들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향해 어떤 내용을 담아 ‘호산나’를 부르고 있습니까?

무엇으로부터 구원해 달라고 외치는 호산나입니까?

종려주일 아침에 예루살렘을 향해 나귀 새끼를 타고 들어가시는 예수님을 향해 우리의 이기심으로 가득 찬 ‘호산나’가 아니라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 성을 향해 들어오시는 예수님을 향해 감사와 경배의 찬양을 드리는 ‘호산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진정한 감사와 감격으로 호산나를 외치며 무릎을 꿇고 경배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