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선교(Urban Mission)
서론
21세기 선교는 도시 선교가 중심이 된다.
원주민, 미 전도족들이 정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도시화는 현재 아시아 각국의 현실이며 도시로 몰려들고 있다.
우리의 선교는 정글 산속으로만 들어 갈 것이 아니라 도시 속에서 선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현대 사회는 도시화 현상을 겪고 있다. 현재 세계 인구의 약 50%가 도시 지역에 살고 있으며, 대부분의 선교 사역이 도시에 근거지를 두고 이루어지고 있다. 사도 바울 당시의 초대 교회 선교 사역도 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성경적 통찰과 역사적 정황을 고려해 볼 때 오늘날에도 효과적인 선교 사역 수행을 위하여서 도시를 연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된다. 최근 10년 내에 한국 선교의 주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미전도종족 선교도 도시 선교 개념과 접목되고 있다. 오늘날의 도시들은 여러 종족들의 도시 진출 현상으로 모자이크 현상을 나타내며, 다양성과 다원화된 구조를 가지는 등 복잡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 국가 내에서 도시가 갖는 영향력 뿐 아니라, 현대 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총체적인 도시 선교 전략이 도출되어야 효율적인 세계 선교 사역을 수행 할 수 있다. 사실 도시 복음화를 위한 전략이야말로 세계 복음화의 관건이 된다.
I. 도시화의 개념과 도시발전 과정
도시는 인류문명의 발상지인 동시에 모든 문명이 도시에서 시작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 도시란 무엇인가? 도시를 인구숫자로 규정하기도 한다. U.N.의 도시 기준에 의하면 인구 2만 이상을 도시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인구 5만 이상을 도시라고 한다. Gordon Child 는 도시의 규정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1) 도시는 전문적인 제도, 교통운수 등 시설이 많고 이들은 농촌에서 생상된 생산물에 의존하여 생활한다.
2) 많은 주민과 높은 인구밀도
3) 위대한 예술은 도시에서 창조되어 주위로 전파된다.
4) 각종문화예술에 관한 기술들이 도시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도시에서 시작한다.
5) 정확한 예측 분석들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과학의 학문발달이 도시에서 시작한다.
6) 농민들은 도시안에 있는 승려들에게 세금을 지불하고 도시는 그 세금으로 유지되었다.
7) 도시의 주민들은 개개인의 독립된 자영으로 도시시민이 되어 도시를 구성한다.
8) 도시 내에는 지배상징으로 기념비적인 공공건물을 두고 있다.
9) 도시는 경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외부와 교역을 한다.
10) 도시 내의 계급적 구조가 전문인,비전문인으로 구분된다.
1. 도시의 역사적 발전
고대사회는 유목과 농경사회였다. 유목사회는 이동중심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정착하면서 함께 모여 살면서 도시가 형성되었고 도시의 발전은 촌락사회-작은읍-소도시-대도시-거대도시-세계도시로 발전한다. 특히 토인비는 "모든 대륙의 거대도시는 세계도시를 등장할 것인데 이 새로운 형태의 도시는 오직 한 유형의 성격을 띨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도시는 이름과 같이 지구표면 집합도시가 되기 때문이다." 서구에서 고대도시는 헬라와 로마에서 시작된 것으로 도시국가(City state)이다. 도시라는 헬라어 Plois는 성을 의미하며 도시는 주로 주민을 보호하는 요새나 성벽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고대 도시는 종교의식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였다. 예를 들면 아덴의 올림피아와 델피신전이다. 이 도시는 4년마다 한번씩 경기를 개최하였고 그때 주민들은 제우스신의 보호 아래서 자유로히 여행을 즐기며 이 순례를 위반하면 신성모독죄가 된다. 델피신전과 아폴로와 디오니시우스로부터 종교축제인 극장이 생겼는데 이 극장에서 오케스트라를 할 때에는 신전의 승려가 제일 앞줄을 차지한다. 토인비는 "모든 도시는 기계화 이전시대에 거룩한 도시였다.공공 건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전이나 회당이다."그래서 어떤 학자는 "B.C. 5C의 참 종교는 도시에 대한 헌신이다."고 하였다.
2. 중세의 도시
중세의 도시는 Theoplois로 정의할 수 있다.A.D.313년 로마의 기독교 공인 이후 기독교는 정식으로 도시에서 거점을 확보 Cosmopolis를 Theopolis로 바꿈.
중세는 길드와 교회, 영주가 지배, 특히 교회와 영주가 함께함, 소읍에서는 목가적 분위기였으며 교구적 교회가 생겼다.
3. 현대의 도시
대도시-거대도시-세계도시
1)도시의 특징
도시는 농촌과는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도시와 농촌의 차이는?
농 촌 도 시
원의사회(마을로 뭉쳐짐) 선의사회(도로로 이어짐)
(협동이 미덕) (질서가 미덕)
1차산업중심 2,3,4차 분엽경쟁사회
전통성,폐쇠성,보수성 근대성,개방성,진보성
전원적인 자연사회 인위적 인공사회
윤리 공동사회(자연과 혈연) 이익공동사회(지능적이익)
동질단위 복합이질단위
가족주의 개인주의
집합주의 자유주의
권위주의 현실주의
인정주의 비인정주의
- 도시의 특징에 대해 학자들의 견해는 다름 -
2) 도시의 문제점
도시는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사는 집중화 현상으로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이러한 도시화 현상에 대해 긍정과 부정이 있다.
도시의 문제점으로는 인구과잉과 집중화를 들 수 있다.
인구밀집화 현상은 급격한 사회변화를 초래한다. 여기에서 사회병리적 현상이 발생한다.
다음으로는 공해문제,교통문제,빈민굴,주택난,범죄,향락주의를 들수 있다.
특히 도시화 현상의 정치면에서는 엄격한 통제를 야기한다는 사실이다.
도시화는 권력의 집중화 현상과 비대화 현상을 초래한다.
그 이유는 후진국의 경우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과 인간관계는 죤 록크가 말한 것 같이"이리 대 이리의 관계"가 된다. 여기에서 자연히 통제가 불가피하다.
Dennis Clark는 도시는 스포츠클럽,소비자클럽,성인교육 그룹 등 2차 그룹에 의해 사회가 형성된다. 이러한 2차적 사회조직은 사회 생활의 조직을 약화시키고 노골적인 정치적 통제로 대치된다고 하였다. 또한 도시의 문제점은 무관심이다.
도시에서 보통사람들은 무기력을 느끼고 도시문제에 참여하지도 아니하며 자기자신이 국가적 그리고 세계적 문제에 직접 관계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는 거대한 공동체나 노동조합에 열중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는 중요하지 아니하다고 본다. 여기에서 고독한 군중, 무감각증,세일즈맨의 죽음이 나타난다. 클라크는 이데올로기에 대해 개인주의,유물주의,인본주의라고 지적했다.
II. 성경의 도시선교론
도시선교는 이론들은 도시선교의 모델을 성경에서 찾으려 하여 적극적 자세를 취한다. 그들에 의하면... 첫재, 성경적 도시선교론이 오늘날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은 먼저 그의 종들을 세우셔서 도시의 복음을 전하게 하였다. 20세기는 도시화 되어가기 때문에 도시선교가 긴급하다.
둘째, 교회는 먼저 도시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시가 교회를 변질시킬 것이다. 만약 도시가 교회를 지배하면 교회는 사람을 구원하는 구원의 능력을 가진 하나님의 종이 되지 못하고 도시의 유행을 따르는 종이 될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많은 도시교회가 무기력하게 되었고 도시에 대처하지 못한다. 따라서 교회의 갱신이 없이는 도시의 소망이 없다.
셋째,도시선교에 대한 종합적인 방법만이 도시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교회는 복음,십자가,부활,승천,예배와 봉사,교제와 선교가 있어야 한다.
네째, 히브리서 13:14 "우리가 여기는 영구한 도성이 없고 오직 장차 올 것을 찾나니"에 나타나 있다. 지상은 안정이 없고, 그 자체가 파괴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성경의 도시선교 연구에서 먼저 니느웨로 시작한다. 니느웨는 150년의 역사를 가진 거대한 도시로 카인이 이후 최대 아름다운 도시로 봄. 군사력 막강,성벽이 60마일,성높이가 100피트,왕궁건립에 10만 노예가 12년에 건축.도시의 공공건물과 공원에 세계최고급. 그러나 니느웨의 부와 풍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했다. 이성에 대해 요나는 전도를 회피했다. 여기에서... 1) 교회는 자신에게만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었다. 신학자는 교리를 발전시키나 전도를 외면하고 있다.
2) 하나님의 일군들은 밖으로 나가기 두려워한다. (왕하14:25)에의하며 요나는 국내에서는 대담하게 예언하나 국외에서는 두려워한다. 이점에서 요나는 선교정신이 없는 선교사이다.
3)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전세계에 전달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사43:10-12)
4) 대도시가 도시선교의 전략지이다. 전 국가를 복음화하기 위해서는 수도를 정복해야 한다. 수도는 국가의 장래(운명)을 결정하는 장소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하나님의 일군들은 언덕에 서서 도시의 생사를 관망할 뿐이다.
5) 도시선교의 문제점은 도시의 겉만 보고 도시의 넓이와 깊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인종차별,부자와 권려자의 집단적 죄악,억압,착취등을 외면한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악한 이방 도시에도 관심을 가진다.
느헤미야의 도시갱신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도시를 갱신한 모델케이스이다. 도시갱신을 위하여 영적 갱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울의 도시선교 전략
바울은 사업,문화,정치의 중심도시에 교회를 설립하였다.
III. 역사적 관점에서 본 도시선교론
19세기 서구 특히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은 도시선교 문제를 야기하였다. 영국에서는 근로자들의 저임금,장시간 노동으로 런던의 슬럼가가 생겼다. 미국에서는 남북전쟁 이후 도시화 현상이 급증하였고 도시화로 인한 사회문제가 발생하였다. 특히 유럽에서 온 로마카톨릭 신자들이 대도시로 몰리면서 원주민들은 교외로 이동하였다. 이것은 개신교에 중대한 도전이 되었다.
도시화 현상은 안식일에 세속화 현상을 가중시켰다. 이로 인하여 구세군등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탄생시켰다.
그러면 서구교회는 이러한 도시화 현상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였는가? 서구 교회가 도시화 현상에 대처한 모델은 주로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도시문제에 따르는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하는 일.
둘째, 기독교원리를 도시인의 현실적 필요성에 잘 적응시키는 일.
셋째, 실업문제대책
1. 도시선교전략
1)도시교회의 유형
도시교회는 성격따라 여러가지 유형이 있음,지금 서구 도시교회는 심각한 진통을 겪고 있음,니체가 지적한 것같이 "하나님의 무덤"이 되어가고 있음 도시교회의 유형으로는
(1) 사원교회
지역적 중심으로서의 사원교회
대중집회 장소 이용됨
최고수주의 예술표현임.
성숙한 신자들이 많음,미국의 경우 초기 이민자들과 식민주의자들,그러나 영적 생명의 결여로 명목상 신자가 많음.
(2) 상점가의 교회
이 교회는 대개 사회적 변화가 많은 지역,대부분 이사온 사람들로서 경제면에서 하류를 이루나 성장규모가 높다.
(3) 도시외곽교회
사원교회는 교인들이 멀리서 오지만 이 교회는 신자들이 교회주변에 온다.
(4) 가정교회 : 건물무시
(5) 인종교회 : 이민교회로써 2,3세대에 와서 쇠퇴하기 시작한다.
2) 서울에서의 도시교회유형
(1) 도심지교회
(2) 신흥개척교회
(3) 신흥대교회
(4) 가정교회
(5) 직능별교회
3) 도시선교전략
한국에서는 아직 초기단계임
74년 로잔대회는 세계교회 도시선교의 문제점으로
(1) 교회간의 협조 부재.
(2) 불신자들에게 매력 상실
(3) 훈련받지 못한 지도자들이 복잡한 도시문제에 대처하지 못하였다고 지적하였다.
도시전략으로 먼저 도시를 부정적으로 보지말고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요구됨, 도시선교회 이점으로는...1) 집중화와 다양화로 효과적 전도의 이점이 있으며 2) 교통이 편리하여 전달이 용이하며 3) 공장,직장,사무실이 밀집되어 접근이 용이하다. 그러나 도시선교의 유의할 점은 사회문제이다. 이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은 인간소외이다. 여기서 사랑의 목회가 필요하다. 등록하지 않고 설교를 즐기는 신자가 많다. 청소년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한국교회는 진보든 보수든 19세기 서구교회와 같인 영육(Body and soul approach)이 구제되어야 한다. 교회도 시대적 추세를 무시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도시교회는 교인의 이동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이것은 심각하다. 미국의 데이ㅂ 뤼취(David Rich)목사는 아파트 거주자의 생태를 1) 익명성과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한다 2) 이동성 3) 이동성 때문에 제도적 기구에 참여하기를 싫어함. 따라서 교회 활동도 회피한다.
4) 뿌리가 없는 사람.
전략
1.위치와 교회설립
도시교회는 위치가 중요하다. 교통이 편리하고, 잘 보이는 곳,접근이 용이한 것이 중요하며 건물도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 된다. 2. 청중을 압도하는 메시지
3. 도시 갱신과 교회 활력
4. 공동적 대처
5.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6. 평신도 동원
도시 선교의 필요성들
200여년 전 세계는 거의 농촌이었고, 오직 세계 인구의 50%만이 도시지역에 살았다. 1900년에 이르러서는 그 숫자가 2배로 증가 되었고, 1900년 런던과 뉴욕은 세계 최초로 500만명 이상의 인구가 사는 거대한 도시가 되었다. 도시화는 이 세기에 일어난 가장 커다란 변화 중의 하나이고, 사회적 변화과정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현재 인구가 백만명이 넘는 거대도시는 전 세계에 330개가 존재한다. 이러한 330개 거대도시 중 45개는 거대한 도시이고, 12개는 인구가 천 만명이 넘는 슈퍼 거대도시이다. 매일 전 세계에서 155,440명의 사람들이 농촌에서 도시 지역으로 이주해 온다.
다음 10년 안에 중국 농천에 사는 2억의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다름 15년 안에 27개의 슈퍼 거대도시가 존재하게 될 것이고, 그 중 17개가 아시아에 있을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2025년 70억의 사람들이 도시에 살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이는 전 세계 예상인구의 80%에 해당된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거대한 도시화가 도시들의 세계를 창조한 것이다. 도시란 무엇인가?
도시 안의 국가
따라서 도시는 나라들을 복음화하는데 있어 전략적 열쇠를 지니고 있다. 주요 도시 가운데 있는 강력한 교회들은 주변 지역, 나가서 전국에 카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도시전도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정부 지도자들과 영향력 있는 인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이다. 정상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지역에 사는 많은 종족들이 도시로 이주하고 있고, 이것은 우리에게 친구 관계를 통한 전도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1.관문(Gateway)’이란 개념
‘관문(Gateway)’이란 개념은 어떤 지역에 들어가는데 있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장소를 의미한다.선교전략적 차원에서 관문도시는 미전도지역에 선교적 접근을 하는데 통로가 될 수 있는 도시를 뜻한다.지리학적인 관점에서 관문도시는 세계(급)도시 국가(급)도시 지역도시 지방도시로 나뉜다
에베소에서 사도 바울의 선교가 아시아 전체 복음화로 연결되었듯 관문도시 선교는 이주 미전도종족 일부를 제자화시켜 사역자로 세우고 주변지역에 대한 교회개척으로 이어지는 등 복음의 창조적 유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선교학자 비브그릭은 인구통계학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영적 전쟁의 최종 대결장은 도시라고 설명했다.즉 도시엔 예루살렘과 바벨론적 요소가 공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캘커타와 베나레스는 힌두교의 요새이고 라사는 라마교의 본산이며 메카는 매일 세계인구 20%가 바라보고 기도하는 이슬람교의 중심지이다.선교전문가들은 또 도시에선 구조적인 악과 도덕적 타락 및 만연된 물질주의(맘몬)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건강한 현지교회와의 협력과 평신도 사역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역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도시선교는 최근에 제기된 선교적 경향은 아니지만 관문도시와 미전도종족선교가 접목된 개념은 역사가 그리 깊지 않다”면서 “선교타깃 종족집단이 도시화현상으로 시골 정글 산지 등에서 도시로 이주함에 따라 도시 전체를 동일한 창으로 보고 사역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교사의 접근이 비교적 용이하고 동원가능한 선교자원이 있는 도시를 선교 교두보로 삼아 도시빈민사역,캠퍼스 청소년 사역,지식인층 전도,비즈니스 등을 통해 주변지역과 농촌으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스프링보드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전문가들은 따라서 “세계화와 도시화의 상관성,도시가 제기하는 이슈들,관문도시 지역연구방법론,도시선교의 기회들,선교자원 동원 및 사례 등에 대한 집중 연구와 함께 각종 세미나를 통해 관문도시 선교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누가는 예수님과 사도의 삶을 농촌에서 예루살렘,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라는 도시중심의 방법으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전개, 기록했다.
인류학자 조지 포스터(G. Foster)가 도시가 지니는 영향력을 '도시를 잃으면 세계를 잃는다'고 표현했을 만큼, 도시가 지니는 영향력은 이루말할 수 없다. 도시는 변화의 중심이며, 대부분의 변화는 도시의 중상류층에서 시작돼 하류층으로 전달된다.
근대선교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윌리엄 캐리가 1792년 인도를 향해 떠났을 때, 전세계 인구 중 도시인구는 2.4%에 불과했다. 하지만 20세기 후반부에 와서 도시인구는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 1950년대에 25%, 2003년에는 50%까지 증가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2025년에는 6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초대교회가 성장할 시에는 그리스, 로마라는 도시문화, 종교개혁 시에는 시민계층의 형성으로 자유 상업 도시가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7, 18세기의 영국 웨일즈의 부흥운동은 산업혁명으로 산업도시가 형성되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
이는 일본과 한국, 중국의 사례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일본, 한국, 중국은 각각 1950~60년대, 1960~1980년대, 1980년대 이후 급격한 도시화를 경험했다. 더불어 이 시기는 복음이 왕성하게 전파돼 교회가 부흥된 시기이다.
일본교회는 2차대전 종전 이후부터 60년대까지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한국교회의 성장은 도시화가 가장 빠른 속도로 일어났던 60~80년대에 일어났다. 이는 최근의 중국과 비슷한 모습으로 중국은 개혁 개방 이후 80년대부터 급격한 도시화가 시작, 신자들의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도시화와 복음화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도시화는 사회전체가 변화는 시기로 땅이 갈리는 시기, 즉 사람들의 마음이 바뀌는 시기"라며 교회가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아울러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미전도종족의 시대를 열어가는 지금의 시대는 도시화가 이전에 기독교/서구문화권의 국가들에서 일어난 것과 달리 비서구/비기독교 문화권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1950년에 도시인구는 10.5%, 85년에 26%, 2000년에 42.5%로 빠르게 증가했다. 또한 중동 북아프리카는 무슬림 도시가 존재하지만, 20세기 후반에 도시확장이 가속화되어 쿠웨이트, 카타르 같은 도시국가는 연 10~15% 성장했다.
도시가 가지고 있는 특징으로 도시의 관문성을 지적하며, 도시는 농촌의 자급자족적인 폐쇄적 공동체와 달리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것은 사도바울이 행했던 선교전략으로 그는 도시를 주요 선교 목표로 삼았다. 결과적으로 에베소에서의 선교는 아시아 전체의 복음화와 연결될 수 있었다.
"도시가 그 주변지역, 그리고 도시주민이 농촌지역의 주민과 지니고 있는 관계의 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도시는 주변지역으로 나아가는 선교적 스프링보드(Spring Board) 즉, 도약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울의 관문도시 선교의 전제는 개척선교"라며 대도시의 편안함으로 도시 선교를 선호하는 차원이 된다면 그것은 아주 잘못된 선교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 선교의 현황과 과제
선교는 결국 사람에 대한 관심이다.
이것은 또한 개인 구원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데, 진정한 의미에서 개인은 그 자체로서 독립되었다기보다는 사회의 일부로서 이해되어야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개인은 '종족'(people)이나 '종족집단'(people group)의 일부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선교적인 입장에서 사람을 바로 이해하려고 할 때 이러한 집단성을 파악하려는 것은 현대선교의 중요한 흐름으로 보여지는데, '종족'이라는 개념이 그 집단성의 내용이라면, '도시'는 다수의 사회 집단들과 개인이 처한 외적인 상황을 설명한다고 보여진다.
인간과 인간의 집단이 처한 환경에는 늘 변화가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변화 중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몰리는 현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세기에 와서 폭발적인 인구 성장, 교통과 통신의 발달, 그로 인한 가치관의 변화와 삶에 대한 기대 수준의 향상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선교'하면 아프리카의 정글을 생각하는 고정관념에 변화가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교육을 받고, 도시에서 훈련을 받고, 낯선 나라의 도시에서 사역하다가 돌아오는 선교사들의 숫자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시에서 '고생하며'사역하다 안식년으로 돌아온 선교사들에게 짜릿한 '타잔의 이야기'를 기대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제는 '콘크리트 정글'로서의 도시, 새로운 변방(frontier)으로서의 도시를 인식하므로써, 현대선교의 국면의 전환(paradigm shift)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이 글은 인구 증가와 도시화의 현황에 대한 자료들을 통해서 우리의 선교의 장(場)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그 문제점들과 필요들을 선교적인 관점에서 정리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금 당장의 선교의 실제에 대한 인식을 돕고자 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다가올 시대의 선교에 대한 예견일 수도 있을 것이다. 세상의 현황과 흐름에 관한 한 부분을 다루면서 선교의 '큰 그림'(Big Picture)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역으로 '큰 그림' 가운데서 이러한 그림의 조각들을 균형 있게 볼 수 있기를 바란다.
I. 세계의 인구 증가
21세기의 인구 폭발과 전망을 볼 것 같으면 매 2초마다 이 지구상에는 5명의 사람이 태어난다. 그 중 3명은 아시아인이다.(The World Resources Institute, Washington) 지금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구는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총인구의 7% 정도가 된다.
인구증가표는 20세기에 와서 급격한 인구증가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리스도 당시에는 1억 6천 9백만 명이던 것이, 1650년경에는 5억, 1830년경에는 10억을 돌파했다. 여기서 10억이 더 늘어나는데 처음에 100년(1930년)이 걸리던 것이, 다음에는 30년(1960년), 그 다음에는 불과 15 년(1975년) 밖에 걸리지 않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국으로는, 중국(약 11억), 인도(약 8억), 구소련(2억 8천만), 미국(약 2억 5천만), 인도네시아(약 1억 7천만), 브라질(1억 4천만), 일본(1억 2천만), 파키스탄(약 1억), 나이제리아(약 1억), 방글라데쉬(약 1억) 등의 순이다.
한편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들로는, 마카오(연평균 5.9%), 불키나 파소(5.8%), 사우디 아라비아(5.6%), 케냐(4.9%), 바레인(4.8%), 쿠웨이트(4.5%), 아이보리 코스트(4.5%), 아랍에미레이트(4.2%), 카타르(4.1%) 등이다.
21세기의 인구에 대해서는 세 가지 예상 시나리오가 있다.
첫번째 예상은, 세계 인구가 2030년을 정점으로 70억에 도달한 후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다.
두번째 예상은, 21세기 중반에 가서 100억 정도의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것이다.
세번째 예상은, 세계 인구가 2050년까지 현재의 비율로 계속 증가하다가, 그후 21세기말까지 140억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는 설이다. 이 세 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널리 지지를 받는 이론은, 두번째 이론으로 21세기 중반에 가서 100억 정도의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것이다.
지역별로 볼 때 전세계적으로 인구 성장은 아프리카와 서아시아에서 중점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이 두 지역을 합쳐서 1960년대에 전세계 인구 증가의 10%를 차지했으며, 1980년대에는 12%였는데, 2000년에는 세계 인구 증가분의 16%가 이 지역에서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개발 국가에서의 인구 성장은 1960년대에 2.4%였는데, 1980년대에 2.6%를 기록했다. 21세기 초반의 인구 증가의 대부분(90% 이상)이 2/3세계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UN의 2000년대 전망에 따르면, 21세기의 가장 급속한 인구 성장은 아프리카(연평균 성장률 3%)에서 일어날 것이며, 아프리카에서는 여전히 경제 회복이나 자립적인 성장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나라에서 노동인구의 증가에 비해 취업의 기회는 턱없이 모자랄 것이며, 실업이 모든 나라에서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이다.
중국 등 아시아의 계획 경제 국가들에서는 인구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1990년대에도 계속되어서 1960년대의 성장률의 절반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 도상국에서는 전체적으로 1980년대에 성장률이 0.6%로 떨어졌는데, 1990년대에는 0.5%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다면 이와 같이 계속되는 인구 증가를 예측할 때 인구 증가에는 어떤 문제점들이 있으며, 또 우리는 이 문제들을 선교적으로 어떻게 볼 것인가?
도시선교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900년에는 세계 인구의 13%만이 도시에 살았지만, 2000년 통계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선교는 세계 인구의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대부분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선교사들은 시골의 작은 마을로 파송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이 사는 양태와 지역이 바뀌었기 때문에 주님의 영혼 구원 명령을 순종하기 위한 선교도 그 추세에 따라 변화되어야 합니다.
Q: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삶의 스타일이 도시적이 되어 간다는 점을 교회는 깊이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데요, 그러면 우리가 생각해야 할 도시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예를 들어, 과거 농경시대에는 사람들의 친밀한 관계가 중요하게 생각되었지만, 현대에는 개개인의 생활이 더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도시선교를 효과적으로 감당하려면 도시의 어떤 특징들을 알아야 할까요?
시골선교와 도시선교에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그 접근 방법 혹은 접촉점에 있어 말입니다. 도시 생활은 훨씬 빠르게 돌아가고, 사람들은 시간에 쫓겨 삽니다. 또한 교회에 출석하기 위해 꽤나 먼 거리를 달리기도 합니다. 자동차가 보편화되지 않았다면 생각할 수도 없었던 풍경이죠. 또 도시의 중요한 이슈들은 매우 다양하고 폭넓으며, 도시에서는 세속주의와 물질주의에 빠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교회의 중대한 사명은 도시인들이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러한 도시인들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놓고 계십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삶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도시 선교가 매우 신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예컨대 서울 인구의 약 3분의 1이 교회와 모종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볼 때, 한국의 교회는 도시선교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도시들은 대체로 그렇지 못합니다. 저는 지난 2월에 태국의 방콕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도시에서는 기독교인이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는 미얀마의 랭군에 갔는데, 그곳도 방콕의 상황과 대동소이했습니다. 저는 그 도시의 사람들이 절망에 빠져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저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리라는 큰 꿈과 기대를 안고 도시를 찾지만, 막상 도시에 가보면 그런 꿈이 허황된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돈 버는 일이 그리 쉽지 않다는 현실을 절감할 뿐 아니라 일은 더 많아지고 피곤은 더해가지만 오히려 삶은 무의미해지고 인간성은 상실되며 내적 상실감은 깊어지기 일쑤입니다.
이런 점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또 하나의 사명은 도시의 가족에 관한 것입니다. 도시에는 외로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족이 없는 청년들도 있고, 가정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과거의 확대 가족은 사라졌으며, 자살율도 훨씬 높아졌습니다. 자살의 주된 이유는 외로움과 절망감입니다. 교회는 이런 사람들을 충분히 도울 수 있습니다. 실제 교회는 코이노니아적인 교제를 나누는 곳입니다. 그것도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진정한 의미의 인격적 관계와 교제, 공동체성을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입니다. 성경은 그래서 교회를 하나의 가족이라고 말합니다. 때문에 사람들과의 친밀한 교제를 찾는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최상의 장소는 교회입니다.
또한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곳입니다. 제가 오늘 점심식사를 함께 한 어느 전도사님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교회를 개척하셨더군요. 그 교회에서는 토요일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섬김의 사역을 하기도 합니다. 그 어린이들의 부모님들은 매우 감사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도시라는 지역에서 감당해야 할 역할은 매우 많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복음에 대해 듣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먼저 느끼고 체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사람의 행동에서 신뢰할만한 점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 사람의 말을 믿기 힘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도시선교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내일 저는 어떤 그룹의 기업인들에게 강의를 할 예정인데요, 이들은 서울에서 매우 성공한 기업인들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들은 매주 금요일 밤 모여 기독교인이 사회와 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도시의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커다란 도전이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장에서 마지막 문안을 전하면서,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별히 가이사 집 사람 중 몇이니라”(빌 4:22)라고 말합니다. 그 당시 가이사의 가문은 매우 영향력 있는 가문이었습니다. 자연히 이 가문의 부와 세력에는 책임이 따랐습니다. 저는 우리가 도시 혹은 도시적인 오늘날의 삶의 정황에서 어떻게 기독교인으로서 살아야 하는지에 관해 교회가 보다 집중적으로 생각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가 이 사회 속에서 나름대로 어떤 큰 영향력과 물질적인 부를 지니고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Q: 인구가 도시로 집중하는 이유에는 돈에 대한 막연한 이상을 심어주고 있는 지극히 물질주의적인 정신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그렇게 큰 꿈을 안고 도시에 왔다가 좌절하는 현상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그런 상황 때문에 그들이 교회를 향하여 발길을 옮기려고 할 가능성도 많지만, 반대로 화려한 도시 생활을 보면서 더 세속화되고 더 물질주의에 물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나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부자가 돼야지’ 하는 허망한 욕망을 더욱 불태울 수도 있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도시화 현상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을 더 하나님을 떠나고 복음을 반대하게 하는 면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은 분명 하나님과 돈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선포하니까요. 이런 점에서 교회는 이들에게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매우 좋은 질문입니다. 먼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복음에 대한 갈망을 일으키는 분은 성령님이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사실 21세기에 어떻게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에 대해 완벽한 답을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사도 바울이 살았던 로마 시대를 생각해보는 것에서 많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어떤 면에서 로마 시대는 지금 우리의 시대와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사도들이 반복적으로 다루는 주제들은 무엇이었습니까? 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를 전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에 대해서도 반복하여 말했습니다. 로마 시대의 사람들은 오늘날의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절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아무도 생각해 내지 못한 획기적인 것을 찾기보다는 기본 진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마다 상황이 약간씩 다르겠지만, 본질적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요한복음 6장 44절의 말씀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요 6:44 상)”라는 말씀은 지금도 진리입니다.
Q: 각종 사고로 인한 인간의 고통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일이지만, 오늘날 특히 도시화와 관련한 커다란 사고나 부의 편중으로 인한 가난 등의 인간의 비참한 고통 현상도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습니다. 특히 단일 문화권에 속하는 한국교회는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고통에 대한 공감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낮은 것 같은데요, 그동안 전세계를 상대로 도시선교의 임무를 감당하신 교수님으로서 세계선교와 관련해 특히 한국교회가 기억해야 할 구체적인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한국교회의 선교에 대한 열망과 열정에 대해 높이 생각합니다. 약 1만 명이 넘은 한국인 선교사들이 세계 135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국 기독교의 강점은 선교에의 열정과 노력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단점을 말한다면, 바로 한국 문화가 단일한 성격을 띤다는 점입니다. 제가 사는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말합니다.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문화권은 이슬람문화권입니다. 칼빈신학교와 제가 나가는 교회 중간에는 이슬람 사원이 있습니다. 이런 다문화 사회에서 사는 것의 장점은 타문화권에서 선교 사역을 하는데 준비를 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강의를 했듯이,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자 하는 한국분들께 구체적인 조언을 드린다면 선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측면인 다문화권에서의 생활을 경험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비단 이것은 해외선교적 상황의 과제일 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목회적 현장에서도 고민해야 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불변의 진리인 성경과 늘 변하는 상황 곧 문화적 측면의 문제 사이에 발생하는 상황화(contextualization)의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문제는 선교 곧 복음을 선포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황화’라는 개념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우리가 외국 문학 작품을 번역을 할 때에도, 상황과 문화에 맞게 번역을 합니다. 성경 번역도 어느 정도 상황에 맞게 하는 것입니다. 상황화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변화하는 세계에서 표현하게 됩니다. 따라서 각 세대는 새로운 독자가 되고, 새로운 상황이 됩니다. 오늘날 기독교 음악이 어떻게 변하고 있습니까? 젊은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노래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찬양을 그들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목사님들도 설교할 때마다 그 상황에 맞게 설교를 합니다. 성경 말씀을 그 시대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황화의 과제는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지만 주님 오시는 날까지 우리가 사역을 지속해야 할 이유요 자극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상황은 계속 변하기 때문이죠.
Q: 이번 방문중에 요나서에 관한 강의를 하시면서, 요나를 최초의 성공한 도시 선교사라고 설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요나서는 오히려 요나를 질책하는 듯한 하나님의 질문으로 끝나는데요, 과연 요나를 성공한 도시 선교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요나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요나 자신은 자신을 실패자라고 보았습니다. 요나서의 결말은 매우 슬픈 결말입니다. 저는 요나서가 그 시대의 이스라엘인들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시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돌보신다는 사실입니다. 요나서에 보면 두 번이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고 나와 있습니다.
청소년 선교전략
21세기의 선교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가 청소년 선교라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다음세대의 주역이요,특히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크리스챤 문화 변혁의 의미에서다. 전도서 12장에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전12:1)는 말씀이 있고,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전12:13)는 말씀도 있는데 그 명령을 지키는 보다 효과적인 연령은 청소년 시기라고 본다. 철의 재상이라고 불리웠던 독일의 비스마르크의 "그 나라의 청년을 나에게 보여달라.그리하면 그 나라의 장래를 말하리라."는 말은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청소년들이 신앙적으로 올바르게 서면 장래의 교회가 올바르게 서게되고 부흥될 것이요, 청소년들이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이 미비하면 교회의 장래가 밝다고는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단이나 이교도들이 청소년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것은 미래의 그들의 교세 확장을 위해서다. 불교에서도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단 종파들도 청소년들 포섭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누가, 어느 종교가,청소년과 젊은 이들을 많이 확보하느냐."하는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이제 한국 교회는 천국 확장의 차원에서 청소년에 대하여 관심을 넘어선 전쟁차원에서의 선교 전략을 세우며, 한국 교회가 그동안도 청소년 사역에 어느 정도 노력은 했으나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여 보다 효과적인 선교 전략을 세워야 된다.
I. 청소년 개념 정의
[청소년]이란 용어가 사용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며 이 용어는 청년과 소년을 총칭하는 말로 스탠리 홀(Stamley Hall)의 처음으로 체계화하여 사용하였다. 본래 청소년(youth,adolesence or jugend)은 심리학에서 사춘기에서 청년기에 이르는 과도기 또는 그 기간에 해당하는 사람을 가리키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아동이나 성인과 구별되는 세대 개념으로써 남녀 구별업이 되며 신체,정신 및 사회적 행동 양식이 아동기를 벗어났다고는 하나 아직도 더 성숙화 될 것이 요구되는 세대다. 연령은 넓은 범주로 12-14세까지를 잡으나 학자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있다. 필자는 대학생 연령과 구별된, 주로 중고등학교 연령층인 13-19세 즉 10대를 청소년 사역의 대상 연령으로 잡았다. 10대 청소년의 인원은 전국 약 4500개의 중고등학교생 600만명과 사춘기에 들어선 국민학교 고학년, 재수생, 직업 청소년을 합하여 약 1000만명에 이른다.
II. 청소년 선교의 원리
1. 선교의 정의
선교라는 용어는 라틴어의 Mitto(보낸다)에서 유래된 말로써 이 용어는 중세 유럽의 수도원에서 수도사를 세상으로 보내어 일하도록 파송할 때 사용한 말이다. 그래서 영어에서 선교사(missionary)"세상에서 사도의 생활과 사역을 위해 보냄을 받은자"란 의미가 있다. 또한 선교(mission)라는 용어느 사명이라고도 번역되는데 '명령을 받고 보내어짐'을 뜻한다. 하나님이 주체이신 선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실 성경적인 선교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지 않는자들에게 전하고 그들이 예수를 주와 구주로서 받아들이도록 권하며 그리스도 교회의 일원이 되게 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살며 복음을 전하며 정의를 실천하며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짐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그들의 삶을 헌신하게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하나님의 실천의지 (God's praxis)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경배드리게 하기 위함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룩하신 속죄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화목됨이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나사렛 예수를 통하여 그리스도로 이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으로 이루셨다. 오늘날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구체적 실천으로 나타난다. 영혼 구함과 천국 확장을 위해 보냄을 받은 것이 선교다. 선교를 위해 결단하고 준비하는데 가장 적합한 연령이 청소년기다.
(1) 성경의 쓰임받은 인물들이 다수가 청소년들이다.
(다윗,요셉,야곱,사무엘,다니엘,여호수아...)
(2) 여러 세대 중 회심을 가장 높은 나이가 청소년기다. 청소년들 특히 10대(13-19)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을만큼 종교적 각성과 영적 문제에 민감한 시기이다. 툼리이즈(Tom Rees:영국의 복음 전도자)는 영국의 모든 크리스챤 가운데 75%가 14세 이전에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5%에 지나지 않음을 발견했다. 리오넬 헌트(Lionel A.Hunt)는 회심한 미국 사람들에 관한 통계를 발표하면서 4세 미만때 회심한 사람이 1%,4-15세때 회심한 사람이 85%,15-30세 때 회심한 사람이 10%,30세 이후에 회심한 사람이 4%라고 했다.
(3) 젊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선택이 가능한 시기이며 특히 하나님의 명령을 잘 준행할 준비와 실천이 시기다. 여기서 교회가 청소년을 올바르게 신앙으로 지도하며 생명을 받은 청소년이 자기 또래의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한다.
2. 선교의 영역
2차 세계대전 이후 타문화 선교를 위한 신학적 접근을 찾던 중 요하네스 호캔다익은 선교를 복음 선포(kerygma),교제(koinonia),봉사(diakonia)로 정의했다. 사실 그의 설교 신학은 사도행전 1장에 기초한 것이었다. 그래서 많은 선교 사업들이 행해졌다. 그러나 여러가지 구제 사업이 복음 선포와 관계없이 행해지고 이제까지 복음선포가 목적이었던 선교사업(병원,학교,사회사업 등)들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었다. 또한 2차 대전후 라틴 아메리카 교회 지도자들이 가진 해방신학 운동도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모든 행위를 선교라 했으나 그 행위가 예수를 주와 구주로 영접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다.
필자는 선교의 다양성은 인정하나 청소년 선교에서 가장 큰 우선순위는 영혼 구원 즉 복음전파를 통한 구령 사업에 촛점을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나머지 제반 선행 사업이나 사회 책임 문제는 전술의 한 방법으로써 활용해야 된다고 본다. 창조와 타락 그리고 구속을 통한 주님의 뜻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화목을 이루는 영혼 구원이다. 하나님께서 예수의 몸을 입으시고 그리스도로 오신 뜻이 하나님의 praxis요 성령을 보내시어 교회를 세우시고 천국 확장을 하신 것은 곧 하나님의 praxis로 인정하기 때문에 청소년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으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도록 하는 것을 제일 중점으로 두어야 올바른 청소년 선교를 할 수 있다고 본다.
III. 현재 청소년 선교의 문제점
청소년 사역에 있어서 필자가 부딪힌 가장 큰 문제는 학교 교육 철학과 유해 환경이다.
1. 현재의 교육과 가치관
어떤 의미에서 현대 교육은 인간성 회복이나 올바른 인간의 가치관을 심는 일에는 실패했다. 교육의 한계성을 대부분의 교육자들조차도 인정하고 있다. 행복,자유,진리,정의,사랑 등의 인간이 가장 아름답게 사용하는 단어의 개념을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다. 개념은 있으나 단어에 대한 이해와 결실이 없다. 이것은 자연 세게나 물질과 과학 세계에서는 결코 누릴 수 없으며 신앙 세계에서만 누리도록 되어 있으나 사람들은 이 보이지 않는 세계를 부정해 왔다. 특히 현대 철학의 효시라고 볼 수 있는 데카르트 이후부터는 신앙보다는 이성에 비중을 두어 줄대 가치는 점점 상실되고, 보이는 세계에만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후 계몽주의 철학, 실존주의, 실용주의가 기초화된 교육 철학이 현대 교육을 이끌어 왔다. 현대 교육 철학은 성경의 가르침과 그 본질에서의 상이하다. 그 결과 청소년들과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방해 요인이 되었으며 교호 청소년들조차 혼란 속에 빠져 이중 구조를 가진 묘한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다.
2. 청소년 유해 문화이다.
1990년 청소년 백서에 따르면 89.12.31.현재 청소년 유해 환경 관련 업소는 유흥 음식점이 17,892개소, 대중음식점 200,689개소, 이용업소 29,315개소, 전자오락실 15,003개소, 숙박업소 31,676 개소,소극장 605개소,비디오 판매업소 17,939개소,만화가게 7,753개소로 전체 320,900개소이다. 이외 T.V.음란 폭력 비디오,선정적 잡지.영화, 외설적인 스포츠 신문만화, 선정적인 포스타,유선방송 등을 합한다면 청소년은 가히 유혹 문화에 포위되어있으며 지뢰밭에서 뛰어 논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90년 한해 동안 검거된 각종 비행 청소년은 모두 83,269명으로 89년 78,896명 보다 5.5% 가 증가한 셈이다. 89년데 비해 방화 범죄 77,5%,살인 44.61%,강도 20.2% 강간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마약, 각성제 복용에 따른 범죄는 전년도에 비해 13.1%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런 유해 환경은 하나의 사회 병리 현상이지만 이것이 신앙 교육에 끼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영국의 교회 성장 학자의 견해에 의하면 현재 영국 전 국민의 교회 출석인원은 3%정도인데 이들의 대부분이 노년층이며 교회내에서 청소년을 보기가 어렵다는데 교회 출석 감소 원인으로써 여러가지 원인이 있으나 사회 현상으로써는
1) 성적 타락(특히 T.V. 비디오,잡지등의 영향)
2) 마술(하나님을 바라보기 보다는 인간 속에 있는 가능성에 관심을 가짐)
3) 휴머니즘의 영향으로 오는 편리주의 생활 등으로 보았다.
이러한 현실은 한국교회의 장래와도 무관할 수는 없는 문제다. 서울의 모대학 교수는 영상 매체는 청소년들의 자제력을 앗아가 T.V. 나 비디오의 폭력과 외설적 장면을 보는 학생들은 자제력을 잃고 충동적이 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유해 문화가 범람하는 환경에서 일반 청소년 뿐 아니라 교회 내의 청소년들까지도 배운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을 바라보는 생활이 쉽지는 않게됨이 당연하다.
3. 교회 내 문제점
그동안 한국 교회는 교회밖 선교 단체들의 영향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성경 공부 모임이 숫적으로 증가하기는 했으나 교회 내에서 이들을 지도할 만한 소명감 있는 훈련된 지도자가 부족하였고 또한 젊은이들을 이해하고 수용해 줄 교회의 인식도 부족했다. 구장희씨도 청소년 목회의 문제점은 "교육시간의 부족, 교회의 청소년 목회 투자 외면, 청소년 교육 목회 지도자 자질이 가장 큰 문제이다. 교회 내에서 청소년 교육을 맡은 책임 담당자는 대부분 신학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는 교육 전도사이다.젊기 때문에 청소년과 호흡하기 쉬운 장점은 있으나 청소년들의 전인적 삶의 방향을 지도해주고 상담해 주기는 역부족이라고 본다. 이것은 경험의 부족과 아울러 자신의 신앙 인격도 마무리 하지 못한 과정의 젊은이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교육 전도사의 이동이 잦아 체계적인 교육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교회의 시설면과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다. 또한 청소년들을 전도하기 위한 정성이 부족한 편이다. 대체로 성인 중심의 전도에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한국 교회의 중고등부는 교회가 청소년을 열심으로 전도했기 보다는 부모들의 신앙에 따라 자녀들도 교회 다니게 된 경우가 태반이 훨씬 넘는 상태다. 더 큰 문제는 교회 다니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신앙에 큰 관심과 배려를 하기보다는 지나치게 학업을 강요하기 때문에 체험적인 신앙이기보다는 머리로 아는 신앙이요,행동과 실천이 빈약한 이론적 신앙에 국한되어 있다.또한 한국 교회는 어른들의 하부 조직의 한 부분으로 청소년 교육을 운영해 왔기에 청소년들에게 적당한 영적이고 요긴한 프로그램과 그 운영이 소홀히 취급되었다.
4. 교회내 부모님들의 가치관
교회 내 청소년 사역의 방해자는 청소년들의 부모들이다. 교회 내 직분을 가진 분 중에서 올바른 Lordship 형성이 되지 않아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가치관으로 자녀를 지도하려 할 때 청소년들은 이중 가치의 갈등과 부모님들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는 점이다. 청소년들은 신앙으로 바르게 양육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부모도 교육을 받는 것이 유익하다.
IV. 청소년 선교의 가능성
1. 이러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청소년 선교는 많은 가능성을 주고 있다. "바람부는 날에는 연을 날리자"는 말처럼 기독교인에게 있어서는 세상이 어두울수록 주님 주신 명령을 감당해야 한다는 사명이 더욱 강렬했음이 교회사에서 증명되어 왔다.
2. 현재의 문교 정책의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대학 입학제도에 대한 약간의 변화가 나타나서 청소년들도 대학 진학 보다는 취업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언젠가는 대입 위주의 문교 정책에서 전인교육 방향으로 전환이 된다고 본다면 수업시간 단축 등으로 청소년들의 여가 선용이 많아질 때 더 탈선할 확율이 높으며 최근에 일어나는 청소년 문제를 보면서 정신 교육 혹은 종교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회는 청소년 신앙 교육을 위해 대비해야 한다. 민중 운동의 바탕 위에 세워진 전교조는 현재의 문교 정책을 비판하여 무너질 것을 대비하여 민중 운동에 맞는 교파 과정을 만들고 있는 단계에 있다.
3. 공산주의 붕괴 현상으로 사상의 공백 상태가 된 동구나 소련(중국이나 북한도 미래에 무너질 것을 대비해야 한다)등의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가까이 왔다. 여기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4.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과 그 대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시기다.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교회는 청소년 선교를 위한 가장 적절한 기회를 만났다고 보아야 한다.
V. 교회 중고등학생의 신앙의식 조사자료.
서울,경기 지역의 교회 중고등 학생 4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자료에 따르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에 대하여 믿는다는 학생이 약 7-80%가 되었으며, 천국과 지옥을 믿는 학생이 73.3%,구원의 확신을 갖는 학생이 60.3%,신구약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믿는 학생은 79.5%였다. 그러나 매일 성경을 읽는 학생은 8.7%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가끔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 공부는 대부분 (85% 정도) 교회 공과 공부 시간과 가정 예배 때 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주로 주입실 공부다.
1. 교회에 대한 불만은
교회 어른들이 귄위적이고 어른들을 이해 못함(42.9%)
여가를 즐길만한 시설이나 공간이 없음(34%)
사랑이 없고 무관심함(31.5%)
어른들이 모범을 못보이며 학생들에게만 강요(24.8%)
설교가 어렵고 재미 없음(19.6%)
사회봉사나 구제사업을 하지 않음(15.3%)
헌금강요(7.2%)
담당 목회자나 교사들이 마음에 안듦(3.7%)
2. 교회 생활에서 가장 재미있고 기다려지는 시간은
찬양시간 40.8% 친구들과 즐기는 시간 21.7%
식사하거나 대화를 나눌 때 11.1%, 예배 10.0%, 공과공부 9.8%
행사를 준비할 때 6.3%,회의시간 0.3%
3. 교회생활에서 가장 재미있고 기다려지는 행사는
성탄행사 34.2%, 문학의 밤 19.4%
찬양의 밤 17.5%, 수련회 9.4%
야외예배 9.0%,부활절 행사 6.0%
전도대회 2.8% 총동원 주일 1.7%
4. 가장 심각한 고민은
공부,입학시험,진로문제 63.7% 이성관계 6.44%
열등감 5.9%, 친구사이의 소외감 8.7%
외모가 못생김 5.1%, 경제문제 (가난)2.5%
부모의 낮은 사회신분 0.8%, 가정불화 5.1%
5. 고민의 의논, 상담 대상자는
친구들 54.0%, 부모 15.5%
형제자매 11.3%,혼자서 해결(상담치 않음)9.4%
교회학교 교사와 교역자 6.0% 학교 선생님 1.9%
기타 1.7% 였다.
6. 성경공부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는
학교 공부 때문에 52.9% 성경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33.3%
성경공부가 너무 어려워 흥미 잃고 참석 안함 14.3%였다.
7. 중고등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조사에 의하면
교회에 나오게 된 동기가
부모님 혹은 가족의 인도 47.1% 친구의 인도 26.6%,모르는 사람의 인도
0.7%,였는데,이는 전도는 친척이나 친구 등 친근한 사람 사이에서 잘
이루어질 수 있음을 뜻한다.
또한 교회에 나오게 된 동기로 "인생을 알고 싶어서" 가 40%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인생 혹은 자기 자신의 정체를 알고자 하는 강렬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회에 나오게 됨을 알게 해준다.
V. 방향과 그 대책
1. 청소년 선교 전략의 방향
최근에 와서 교회 중고등부에서는 약화된 세력을 만회하기 위하여 캠프,놀이문화, 문학의 밤,찬양의 시간과 교제,레크레이션 시간, 사회운동 참여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실천한 것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간과해서는 안되는 점이 복음에 대한 올바른 제시와 교육,즉복음의 본질 속에서 전파되는 메세지가 청소년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주거나 지역적인 환경 개선이나 흥미를 일으키는 프로그램 개발등은 청소년들의 마음에 변화를 주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교회에 나오게 된 동기 중 가장 높은 비율을(40%)나타낸것이 인생 혹은 자신의 정체를 알고자 하는 욕구로 인한 것이었고,교회 생활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유익으로는 구원과 인생의 참 목표를 앎이 55.6%였다. 이러한 겨로가는 청소년들이 알고자 하는 것이 생의 올바른 방향과 가치임을 보여준다. 청소년들은 올바른 가치와 이상 혹은 비젼(vision)에 목말라 있다. 청소년들은 교회내에서 흥미를 갖는 프로그램은 찬양시간 40.8%,친구들과 즐기는 시간이 21.7%,식사및 대화의 시간 11.1%인데 비해 예배시간 10.0% 공과공부 9.8%에 불과하다. 아이들의 흥미를 잘 파악하여 이것을 십분 활용하여 복음전파와 양육 및 가치관의 변화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
이상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과 교회관및 내세관 봉사관과 하나님 주재권 (Lordship)에 대한 분명한 가치관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 궁극적인 전략은 복음 선포를 통한 구령 사업과 제자 훈련을 통한 천국확장이다. 그러나 여기서 청소년들의 흥미를 일으킬 프로그램 등은 "전술"적 의미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여기서 Meaning 과 Form의 관계가 이해되어야 한다. 진리(Meaning)가 변질되지 않는 놀이문화나 흥미로운 프로그램의 형태가 이루어져야지 본질(Meaning) 변질된 흥미로운 프로그램(Form)은 삼가해야 한다. 교육 내용은
(1) 나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2) 나와 교회와의 관계
(3) 나와 타인 혹은 사회와의 관계
(4) 나와 나 자신과의 올바른 관계 및 인식 등 4가지를 균형있게 교육해야 한다.
2. 대책
1) 교회내 투자면
(1) 주일학교 교사 훈련 및 신학교 청소년과 개설
생명이 있는 자가 생명을 전하기가 용이하다. 많은 교회 학교 교사가 구원에 대한 확신과 복음사역에 대한 열정이 결핍되어 있으며 교사 자신이 주님의 부요함을 체험하지 못하고는 청소년 사역은 어렵다. 그러므로 교회학교 청소년 담당교사들을 훈련시키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 현재 한국 교회의 청소년 교육의 문제점이 교회의 청소년 목회 투자 외면 등인데, 그동안 낡은 교육 방식과 교사들의 잦은 유동으로 인해 일관성 있게, 거듭남에서 시작하여 성경적 안목으로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보는 눈을 키워주지 못한 어려움이 있었다. 청소년 교육 전담 사역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에서의 청소년과 개설이 필요하다. 한국 교회의 청소년 교육의 문제점이 교역자의 잦은 이동, 전문성의 결여, 교회의 청소년 목회 투자 외면,청소년 교육 지도자의 자질 문제 등이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단기적 안목의 청소년 사역이 아닌, 나이 들어서도 계속 청소년 사역에 헌신할 수 있는 사역자를 키우고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사역할 수 있도록 교회가 결단해야 한다.
(2) 시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하여 청소년을 위한 공간과 시설 투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3) 청소년 훈련
청소년은 같은 또래 집단 형성에 관심을 가지며 같은 친구끼리의 결속을 중시한다. 청소년 전도의 대부분의 청소년 자신들이 한다. 교회에 들어온 대부분의 학생들(불신 가정의 학생인 경우)친구의 권유에 의해 교회에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전도하여 기본적인 양육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2) 교육적인 면
(1) 비젼(vision)을 실어 주어야 한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라는 잠언 29장 18절의 말씀은 비젼이 없는 백성은 고삐 풀린 망아지 같아서 짐승같은 행동을 한다는 뜻인데 이것은 청소년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비젼은 야망(Ambition)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요셉이 하나님으로부터 해와 달과 별이 다 자신에게 전할 것이라는 꿈을 받았던 것처럼 비젼을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이다. 교회의 청소년들이 주님께서 주시는 올바른 비젼을 받도록 해 주어야 한다.
(2) 하나님의 주인되심(Lordship)이 형성되도록 가르쳐야 한다.
청소년 시절의 교육은 가치관의 변화에 주력해야 한다.중고등부 교회학교 교육을 보면 국민학교 교과 내용이나 대학생의 교과 수준을 주입식으로 교육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체계적인 커리큐럼 보다는 어느 것이 좋다고 하면 수준이 맞지 않아도 무리하게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청소년 시절의 교육의 주안점은 하나님이 계심을 확신하는 것과 그리스도가 주님이라는 사실,내세가 있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이해시켜야 된다. 또한 사는 목적과 내가 가진 것을 주님께 어떻게 드릴 것인가를 가르쳐야 된다. 가치관의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기야말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적기이기 때문에 이 때를 놓치면 성인이 된 이후에는 하나님의 주인되심(Lordship)이 형성되지 않아 고통당하는 성도들이 많다. 자기 중심의 가치관에서 그리스도 중심의 가치관으로 바뀌도록 가르치고 도전하며 이끌어 주어야 한다.
(3) 세속주의에 빠지지 않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야 한다.
그리스도안에 있는삶은 풍성한 삶이다. 그런데도 많은 성도들이 그 풍성함을 누리지 못하고 세속주의에 물들어 있다.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청소년기에는 성경 말씀으로 삶의 구석구석을 가르쳐 어떤 것이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인지, 어떤 것이 세속주의인지, 세속주의에 이기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철저하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 소요리문답 등이 좋은 내용이 될 것이다.
(4) 교사의 눈물이 필요하다.
고린도후서 7장 10절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청소년을 담당한 교사는 자기반 학생 하나하나의 영혼을 위해 울며 기도해야 한다. 그들이 복음을 바로 알도록, 가치관이 바뀌도록, 주님이 주시는 큰 꿈을 갖도록 애쓰며 우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요, 그들을 변화시키는 발사대의 역활을 하게 된다. 교사 자신이 그리스도와 친밀한 교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사랑과 용납,인내,준비성, 확고함,진실성, 풍부한 상상력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5) 유기적인 관게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
고아원과 가정의 다른 점이 무엇인가?아이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사랑이 있어야 잘 자란다. 교사가 학생들을 만나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집으로 초대한다든지 함께 음식을 먹는 등의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은 성경공부를 통해 가르친 내용들을 실천하도록 하는 윤활유가 된다. 청소년 들이 소속감이 없을 때 탈선하기 쉽다. 교회는 청소년이나 나의 보금자리로 인식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6) 달란트 발전을 도와주어야 한다.
청소년 개개인이 가진 달란트를 발견하여 개발하도록 도와주고 그리스도 안에서 큰 꿈을 갖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받은 은사대로 봉사하고 달란트에 따라 각 분야에서 헌신하는 일꾼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청소년 시절에 각자의 달란트가 무엇인지 발견해야만 한다.
(7) 목회자의 설교가 청소년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
대상자를 성인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청소년의 마음을 움직이고 꿈과 도전을 주도록 설교의 비중을 청소년에게도 두어야 한다. 청소년들의 변화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설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8) 놀이문화를 개발해야 한다.
오늘날 청소년들이 세속주의 문화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가 건전한 놀이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지구에 인간이 살기 시작한 순간부터 놀이문화는 인간 실존의 중요한 요소로 존재해 왔다. 인류의 문화를 둘로 나눈다면 일하는 문화와 놀이 문화로 나눌 수 있다. 인류 역사는 일하는 문화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잘 다루어 왔지만 놀이문화에 대해서는 진지한 주목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오해하거나 잘못 인식한 나머지 빗나간 놀이문화가 나타나게 되었다. 놀이문화란 함께하는 삶의 방법이다. 웹스터 사전에서<놀이>라는 의미의 단어는 레크레이션(Recreation)이 사용되어 있다. 놀이의 의미는 새로운 생명이나 신선함을 부여해주는 것, 건강 회복, 작업 후에 힘과 신선함 부여, 신선하게 되는 방법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 사회 안에 바른 놀이문화가 없을 때 빗나간 놀이문화가 뿌리를 내려 청소년을 비행으로 이끌게 되므로 교회는 빗나간 놀이문화를 극복하고 바른 놀이문화를 창출해야 될 선교적 사명을 띠고 있다고 하겠다. 교회는 복음이라고 하는 의미가 변질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사물놀이, 씨름대회,농악등과 같은 한국적 문화를 이용함으로써 건전한 놀이문화를 개발해 나가야 하겠다.
(9) 젊은이들에게 땀(노동)과 대화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전 국토의 60-70%에 해당하는 미개발된 야산을 개간하면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유롭게 노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여 성경에 제시된 노동의 의미가 기쁨을 갖게하며 기독교 정신을 전달하고 삶의 의미와 참된 가치를 심어 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일정기간 한 곳에서 훈련받고 나면 노동과 함께 기독교 인생관,정치관,경제관,사회관,물질관,대인관계 등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이 살아 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잠언에 근거하여 터득하고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노동의 의미를 알고 절대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대화의 기회를 가지게 될 때 변화하기 때문이다.
3) 교회 밖의 전략
(1)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기독 신자들을 훈련시켜 자신의 직장에서 청소년들을 전도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도전을 주고 아울러 그 일을 감당하도록 훈련하고 지원해야 한다.
(2) 학교내의 문제 학생이나 결손 학생들을 교장 선생님의 동의를 얻어 일정기간 교회에서 위탁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학교와 연관을 갖는다.
(3) 법무부 당국과 상의하여 청소년 지도자들을 교회에서 위탁 교육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대형집회 및 신앙 예술제
청소년들에게 또래 집단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개교회 혹은 여러 교회의 연합이나 청소년 선교단체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대형 집회 및 신앙 예술제를 가질 경우,(가) 교회학교 청소년들은 "우리의 동료"가 많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큰 용기를 얻게 된다.(나) 믿지 않는 청소년들은 크고 화려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되며 복음을 접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5) 사회 환경 개선
앞부분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청소년 유해 환경은 심각하다. 씨뿌리는 비유에 있어서 4가지 종류의 밭 이야기가 나온다. 아무리 좋은 씨도 밭의 종류에 따라 결실이 달라질 수 있다. 교회 학교의 교육시간이 일주일에 1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으나 세속에서 보내는 시간은 100시간이 넘는다. 청소년들이 말씀을 묵상할 수 없을만큼 T.V. Video,만화,잡지,신문 광고 등이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외적 환경이 청소년들의 복음전도와 신앙 성장에 큰 방해 요인이 되고 있다. 교회는 연합하여 정부에 건의하고 교회주변 유해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6) 문서를 통한 선교의 중요성
청소년들이 읽을 잡지나 책이 부족하다. 문서를 통한 사역도 효과가 있다. 소책자는 무료로 배포함이 좋다.
닫는 글
청소년들은 교회나 국가의 입장에서 매우 소중한 존재다. 회심율도 높고 주님의 명령을 준행하기 위해 준비하며 방향을 결정하는 문제도 이 시기이다. 앞으로 어떤 단체나 종교가 청소년을 많이 장악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달라지리라고 본다. 지금 청소년을 확보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세속은 세속대로, 타종교는 타종교대로... 이제 한국교회는 21세기 세계 선교를 계획하면서 먼저 청소년 선교사역에 비중을 두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많지 않음을 알고 실천해야 할 때다.
방송선교전략
이 운동은 주후 2000년까지 이 지구상의 모든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믿고 안 믿고의 결신은 복음을 듣는 사람에게 맡기고 먼저 믿은 우리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겸손하게 이에 임하자는 것이다. 토마스 왕 박사가 이 운동의 총재로 있고 1994년에 이 운동을 위한 대회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AD 2000년 Movement의 구체적인 전략은,
(1) Adopt-A-People Movement(한종족 양자 삼기 운동)
지구상에는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종족이 1,200이나 되는데 이들 한 종족씩을 양자로 삼자는 것이다.
(2) One-Fifty Movement(오십명에 한 선교사 파송운동)
교인 50명이 한 명씩의 해외선교사를 파송하자는 것이다. (3) The World Literature Crusade(세계 전도문서 배포게획)
2000년까지 지구상의 모든 가정에 그들의 언어로 된 구원과 성장에 관한 두권의 책을 배포하자는 것이다.
(4) New Life 2000(새생명 2000운동)
CCC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전도영화 [예수]상영과 NLTC(New Life Tranning Center)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5) Bold Mission Thrust
남침례교단이 중심이 되어 교회를 설립하는 복음전도를 중심으로 제자화와 복음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6) Charismatic Inethatives
각 교단은 은사운동지도자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7) Discipling A Whole Nation Movement (DAWN 은 모든 민족 제자화운동)
각 민족은 존 낙스('조국을 달라,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기도한 개혁자) 를 찾아내 그 민족을 복음화하는 운동,현재 과테말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8) Mission 2000
U.S.Center for Wolrd Mission 중심으로 세계 모든 종족들 속에 교회를 개척하는 운동. 여러 운동 가운데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계의 방송선교기구들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The World by the year 2000이다.
II. The World by the year 2000(약칭 WB 2000)
현재 지구상에는 5,445개의 종족언어(Heard Language)가 있는데 그 가운데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중요언어(Trade Language)는 276개로써 세계 인구의 97%가 이를 사용하고 있다. WB 2000은 주후 2000까지 이 276개 언어로 선교프로그램을 송출하겠다는 것을 뜻한다. 이 운동에는 세계의 다음 4대 선교방송 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1. HCJB World Radio
1931년 12월 25일에 방송을 시작한 세계 최고참 선교방송기구이다. 에콰도르에 본부를 두고 중남미 일원 23개국에 사무실과 스튜디오를 두고 17개 중요 언어와 22개 종족언어로 선교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다.
2. FEBC(Far East Broadcasting Co.)
1948년 마닐라에서 방송을 시작했다(1947년에 중국 상해에서 방송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국공내전으로 철수함). 세계 32개국에 사무실과 스튜디오를 두고 북방 사회주의 국가들을 비롯하여 전세계의 2/3을 가청권으로 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선교방송이다(가정인구 15억,방송시간 1일 300시간, 방송언어 122개 총종사자 979명 총출력 214kw)."방송으로 그리스도를 전세계에!"한국의 아세아방송과 극동방송의 FEBC의 자매기구들이다.
3.TWR(Trans World Radio)
1954년 모로코에서 출발해 현재 8개국 중파,15개 단파 채널로 세계 인구의 80%를 가청권으로 하고 있다. 세계 전역에 7개의 송신소와 24개국에 사무실과 스튜디오를 두고 80개가 넘는 언어로 1000시간의 방송을 하고 있다.
4.ELWA(Eternal Living Wenning Africa)
아프리카를 주요 대상지역으로 45개 언어로 1개 250시간씩 방송하고 있다. 1954년 방송을 시작했으며 Sudan Interio Mission 이 운영을 맡고 있다.
1985년 가을 HCJB대표를 론 클라인,FEBC대표 로버트 보우번, TWR 대표 폴 프리드는 모임을 갖고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우리는 지구상의 모든 남자와 여자와 어린이에게 라디오를 켜면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주님의 교회의 책임있는 일꾼이 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헌신한다. 우리는 2000년까지 이 사명을 완수하기로 한다."
이 성명이 WB 2000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들 4개 방송사는 1988년 11월 파나마시에 공동사무실을 개설하고 방송대상지역 부족들의 생활과 언어 연구,불필요한 중복을 피하기 위한 역할 분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1989년 2월 워싱톤에서 열린 종교방송인 대회(NRB)에서 그동안의 사역을 점검하고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짐했다. 현재 복음방송은 170개의 언어로 송출하고 있는데 앞으로 106개의 새로운 언어로 복음프로그램을 개척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1) 새로운 송신소와 송신탑 건립
(2) 새로운 스튜디오 건립
(3) 각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방송 전문가 확보
(4) 후원기지 설치
등 여러가지 해결되어야 한다.
III. WB 2000과 한국교회
WB 2000에서 한국에 있는 극동방송.아세아방송은 15억의 북방지역 주민들에게 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극동방송.아세아방송은 이미 이 사역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중국과 소련의 교회를 부흥시키는데 극동방송.아세아방송이 얼마나 크게 기여했는가하는 것은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앞으로는 북한에 대한 집중적인 선교 방송 실시가 요청된다. 하나님께서는 버려지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 위대한 도구인 라디오 방송을 준비하셨다. 이제 라디오를 통해서 지구상의 거의 모든 영혼들이 복음을 듣게 될것이며 이것은 최대의 신앙부흥으로 연결될 것이다. 한국교회는 시야를 넓혀 AD 2000 Movement 나 World by 2000같은 세계적인 선교운동에도 관심을 갖고 이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이 운동의 선두에 서 있는 귀한 방송기관이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에 동참하고 후원하는 일을 폭넓게 전개해야 할 것이다. * 방송을 통한 세계복음화 운동의 안목을 넓히기 위해 FEBC의 방송망을 여기 소개한다.
문서전도전략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 문서가 널리 보급되지 않으면 사탄의 말과 퇴폐한 글이 널리 퍼져 사람들을 그릇되고 부패한 길로 이끌어 가서 세상을 타락과 멸망의 장으로 만들고 말 것이다. 그러나 사랑과 헌신과 희생에 의한 진리의 말씀의 광범위한 전파는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들 치유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위에 건설하여 사랑과 평화의 삶을 누리며 영원한 소망이 나라를 향하여 나아가게 될 것이다.
I. 전도전략적 차원에서 본 한국교회 문서전도
한국 교회는 선교 초창기부터 문서를 통한 전도에 역점을 두었음을 볼 수있다. 1873년에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파송을 받아 만주에 부임한 죤 로쓰목사는 고려문 부근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것을 보고 한국인에 대한 선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가 한국 선교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순교한데 대한 애석한 생각을 가진 로쓰목사는 한국인 선교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성경 번역사업에 착수하게 되었다. 1874년에 그는 매킨타이어 목사와 같이 "한영회화"와 "한국지"그 역사와 생활 습관"을 출간하였고 1875년에는 '예수성교요령"을 편찬하여 한국 선교에 대한 열심을 보였다. 선교에 있어서 피선교지의 역사와 문화 이해는 매우 중요한 일이므로 이 분야에 대한 출판에도 큰 비중을 두어야할 것이다. 로쓰목사는 고려문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의주사람 백홍준,이응찬,이성화 등을 만나 교분을 갖고 그들과 더불어 성경 번역 사업에 착수하였다. 나중에 서상륜,김청송 등이 가담하여 처음으로 한글 목활자를 만든 다음 연활자로 주조하여 누가복음,요한복음,마태복음 및 마가복음을 출판하였고 1887년에는 드디어 신약전서가 '예수 성교전서"라는 이름으로 출판되었다. 백홍준과 김청송은 복음서를 가지고 서간도에 가서 그곳 한인들에게 전도하였고 1884년에는 로쓰 목사 자신이 그곳에 직접 가서 75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역사적인 한인 교회가 본국이 아닌 타국에서 먼저 탄생했다. 1883년 이른 봄에 이성하는 조국을 복음화 하려는 웅지를 품고 복음서를 가지고 한국에 들어 가려고 압록강 대안 구연성에 머물면서 국경의 정황을 살피고 있었다. 하루는 그가 여관방을 비운 사이에 주인이 복음서를 보고 사서임을 알지 일부는 강물에 버리고 일부는 불에 태워 버렸다. 후에 이 보고서를 접한 로쓰목사는 "성경에 던져진 강물을 마시는 사람은 생명수를 마시는 것이 되고 불탄 복음서의 재는 한국 교회를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는 한국 복음화에 대한 염원어린 말을 남겼다. 후에 이 지역에는 5개의 노회가 설립되었고 8.15 해방전에 이미 10만을 넘는 교세로 확장되었다. 이성하를 뒤이어 백홍준도 복음서를 지고 국경에 와서 정황을 보니 경계가 너무 상엄하여 도저히 복음서 그대로는 국경 통과를 할수가 없었다. 궁리 끝에 그는 책을 해체하여 장장을 이어 멜방을 만들고 또 파지를 사서 그 속에 복음서를 감추고 멜방으로 메고 국경을 통과한후 다시 그 멜방을 풀어서 책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한국교회 최초의 성경 반입이었다. 그는 사주, 강계 등지를 순회하며 전도하여 일종의 기도처 같은 모임을 갖고 많은 세례 지원자들을 얻었다. 그는 서울의 언더우드 선교사에게 로쓰 목사의 편지를 전달하고 세계 지원자들에게 세례 베풀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정부의 정식 선교 허가를 받지 못한 언더우드 목사는 신혼여행을 핑계삼아 의주에 가서 압록강 배 위에서 33인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이것을 "한국의 요단강 세례"라 불렀다. 이들 중에는 한국 교회 최초의 목사가 된 한석진도 들어 있었다. 백홍준 장로는 로쓰 ,마펫,게일 등의 선교사를 안내하여 순회 전도를 하다가 평양감사 민병석에게 미움을 사서 체포되어 2년동안 옥고를 치르다가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다.
1882년 수신사 박영효 일행이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이때 임오군란에 공을 세운 이수정도 함께 가서 미국 유학을 한 농학의 권위자 쓰다 박사와 교분을 갖게 되었다. 이수정은 쓰다 박사의 집에 걸려있는 "마음이 간나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는 신기한 글귀를 보고 감동을 받아 기독교에 입신하였고 1884년에는 중국,일본어와 성경을 대본으로 하여 마가복음을 한국어로 번역하였다. 그해 한국 선교사로 오는 호라스언더우드 및 헨리 아펜셀라 선교사가 일본에 들러 이수정역 마가복음을 들고 선교지에 부임하게 되었다. 이수정역의 마가복음이 없었더라면 이 두선교사들은 무기없이 싸움터에 나가는 군인과 같았을 것이다.
1884년에 호라스 언더우드 목사와 헨리 아펜셀라 박사를 필두로 하여 개신교 선교사들이 속속 한국에 부임하였다. 그때 로쓰 번역 성경은 있었으나 그 번역은 북방 사투리와 미숙한 번역으로 인하여 표준 성경으로는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1887년에 새로운 번역에 착수하였다. 번역 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사업은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성경이 완역되기까지 어떤 위원들은 500회 이상 모이기도 했다. 1900년에 드디어 신약성경이 출판되었고 1905년까지 98,498권의 신약이 팔렸다. 1910년에는 구약이 출판되어 1년 사이에 8,000권이 팔렸다. 그때 한국교회는 성경 갖기에 큰 비중을 두어 "신자마다 성경갖기'운동을 펴서 1918년에는 2,379,751권의 성경을 팔았다. 이 성경은 한글(언문)로 출판된 가장 큰 책이었다. 언문이라고 천대받던 글자를 활용하여 성경을 출판하고 대중들에게 보급한 것은 한글발전의 새로운 이정표였고 소수 귀죽이 아닌 대중을 복음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성경 보급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것은 권서 제도의 도입이었다. 1928년에는 전국에 177명의 권서들이 있었다.그들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성경과 쪽복음을 팔면서 전도도 하여 많은 교회를 세웠다.이렇게 열심히 성경을 보급한 결과 1936년까지 18,079,466권의 성경과 쪽복음이 보급되어 교회성장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렇게 활기를 띠었던 성경 보급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크게 위축되고 많은 시련을 받았다 . 그러나 해방이 되면서 성경 보급은 활기를 되찾아 가일층 활발해지고 기존 성경 보급방법 이외에 군인들과 학생들에게도 성경과 영한성경을 보급하였다.
초기 한국교회 선교사들이 문서 전도에 역점을 두었음은 종사 선교사들의 수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처음 8년 동안 장로교 선교사 30명중 10명이 문서 선교에 종사하였다. 다행히 그들은 저술과 어학에 은사가 있는 분들로서 성경 이외에는 많은 서적들을 출판하였다. 1887년 아펜셀라 선교사는 오링거 선교사를 초청하여 한글,한문,영문을 인쇄할 수 있는 인쇄소를 설치하고 삼문출판사라 칭하였다. 이 출판사를 통하여 격주각지 교회,The Korean Repository,조선 그리스도인 회보 및 그리스도 신문 등의 정기간행물이 발간되었다. 언더우드 선교사에 의하여 간행된 그리스도 신문은 그리스도인들이 읽을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에서도 읽었다. 정부는 그리스도신문 450부를 신청하여 전국 관리들에게 읽게했고 왕실에도 2부씩 배달했다. 후에 이 신문은 임금으로 부터 감사장까지 받았다. 이렇게 시작된 한국교회는 복음의 뿌리를 서서히 내려 가면서 1907년의 대부흥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1907년 한국교회 대부흥에 뒤이어 1909-1910년에는 '백만구령운동'을 계획하여 모든 교회와 모든 선교부가 참여하였다. 이때 문서전도가 우리 주목을 끈다. 대회는 백만구령운동 주제가를 지어 온 교회로 하여금 부르게 했고 많은 참가자들을 자원하여 자비로 "전도일"을 바쳐 방방곡곡,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전도했다. 그때 많은 전도지와 복음을 인쇄하여 보급했다. 대구에서는 500명의 성경공부 반원들이 16,000권의 복음,평양에서는 800명이 26,000권,선천에서는 1,100명이 35,000권을 보급했다. 전도일 헌일은 재령에서 10,000권의 마가복음을 사서 매일 100명씩 어깨띠를 두르고 지역사회에 나가서 전도했고 의주에서는 345명의 여자들이 2,300일을 바쳐서 1,200권의 복음을 배부했다. 전체적으로는 100,000전도일을 바쳤고 700,000권의 복음과 수백만장이 전도에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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