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리라고 해도
한 장의 낙엽만큼
좋은 시를 쓸 수 있을까
입이 없어 말을 못 하고
손이 없어 시는 못써도
살아서나 죽어서나
그냥 제 모습 그대로
무언의 화두(話頭)
되어버리고 마는 것을
인간의 모든 빛나는 언어와
기교를 동원한들
낙엽의 시 같이 깊고
진실한 시 가
생겨날 수 있을까
낙엽이 되고 파라
그 낙엽에 파묻혀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싶은 심령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리라고 해도
한 장의 낙엽만큼
좋은 시를 쓸 수 있을까
입이 없어 말을 못 하고
손이 없어 시는 못써도
살아서나 죽어서나
그냥 제 모습 그대로
무언의 화두(話頭)
되어버리고 마는 것을
인간의 모든 빛나는 언어와
기교를 동원한들
낙엽의 시 같이 깊고
진실한 시 가
생겨날 수 있을까
낙엽이 되고 파라
그 낙엽에 파묻혀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싶은 심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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