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가을이다

외롭다

쓸쓸하다

따뜻한 품이

그림다

그리고 제목 가을이라고

쓰면 된다

온갖 귀한 선물

풍성하신 은혜

알곡과 가라지

추수 감사

그리고 제목 가을이라고

쓰면 된다.

이거면 됐지

길게

쓰거나

부연 설명 없어도

다 알고

느낀다

다만

세상에서 가을과

주안에서 가을은

관점도

표현도 다를 뿐

가을은 같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