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서 제95차 하기대회 개최
기독청장년면려회 전국연합회(이하 전국 CE 회장:윤경화 집사)가 최근 경북 소노벨 청송에서 ‘뜨겁게 예배하라’는 주제로 한국CE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95차 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전국CE 회장 윤경화 집사의 인도로 진행된 첫날 개회예배는 CE 강령(유광식 집사), CE 3대 결의(부회록 서기 안병욱 집사), 기도(증경 부총회장 겸 증경회장 신신우 장로), 성경봉독(부총무 장미리 권사), 메시지(총회 총무 고용기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후 격려사 및 축사, 인사, 특강, 찬양콘서트 등이 마련됐다.
찬양으로는 어웨이크2050(진주CE)가 섬겼으며, 찬양 콘서트에는 이커브미니스트리의 찬양팀, 찬미워십의 민호기 목사, 버스킹 예배자 강한별, 찬양사역자 김인식 목사 등이 출연했다.
먼저 “초대교회 신앙으로 다시 돌아갑시다”를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고용기 목사는 “지난 100년간 기독교적 열정으로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끈 CE 운동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전국CE가 부흥해야 한국교회가 살아난다. 어려운 시대를 이겨내고 성령 충만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하 시간에 윤경화 집사는 “코로나19로 예배와 기도와 교제가 무너진 시점에서 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기나긴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우리는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며 “이번 하기 대회를 통하여 다시 뜨겁게 예배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CE 정신처럼 열정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예장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 총회면려부장 김형곤 장로와 한국 CE 동지회 회장 오광춘 장로가 격려했고,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장로가 영상으로 “100주년을 맞는 CE 운동이 확산되어 나라와 민족 교회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아울러 전국장로회 회장 박요한 장로, 증경부 총회장 박영우 장로, 전국주일학교 연합회 회장 손근식 장로가 격려 및 축사를, 한국CE100주년 준비위원장 권정식 장로가 환영사를, 하기 대회 준비위원장 김영삼 집사가 인사를 전했다.
특강 시간에는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이 광고를 선교에 활용하는 방식을 전했고, 아이미니스트리 박진권 선교사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자세에 대해 강의했다.
집회 강사를 맡은 영광대 교회 김용대 목사는 ‘레갑 족속의 구별된 신앙’을 제목으로 저녁, 새벽 집회를 인도했고, “영적으로 어두워진 이때에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철저하게 지켜며 뜨겁게 예배하는 CE맨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둘째 날 폐회예배에서 대구내일교회 이관형 목사는 “참된 예배자야 기뻐하라”는 제목으로 강론하고 전국CE 임역원이 모두 나와 인사하며 제95차 하기대회를 마쳤다.
준비위원장(부회장) 김영삼 집사는 “짧은 일정 가운데 아쉬움이 있지만, 말씀과 찬양 기도의 시간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은혜가 넘쳤다”며 “이 열정이 식지 않고 교회와 우리들의 삶 가운데 계속 이어질 수 있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CE 100주년을 맞이하는 전국CE 72회기는 특별히 차별금지법 반대 등 기독교 가치를 지키는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교회(합동측)에 현수막, 차량 스티커 운동을 전개하여 지금까지 500개 교회에 지원했다. 오는 16일 안동에서는 한국CE 100주년 기념교회 안동사랑의교회 입당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