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의 계절이 되면 열매가 많이 있는가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가에 따라 마음이 슬퍼지고 기뻐진다 그럴 때마다 내가 과연 씨를 많이 뿌렸는가 좋은 씨를 심었는가 그리고 그동안 얼마나 전심전력을 하며 힘쓰고 애썼는가 하는 원인분석에 들어간다
분명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시편을 통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씨도 중요하고 씨를 뿌린자의 태도도 중요함을 배울 수가 있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거둔다고 하신 것처럼 추수감사의 기쁨을 누리려면 이것을 먼저 했어야 하는 것이다
씨는 복음을 뜻하고 복음 안에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 있는 것처럼 씨 안에는 생명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무린 좋은 씨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어디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열매가 백배나 혹은 삼 십배의 열매을 얻기도 하지만 길가나 돌짝 밭이나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는 결국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러니까 제대로 된 씨를 뿌리느냐가 문제요, 씨 뿌리는 자가 제대로 씨를 뿌리느냐 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씨를 맡은 사람 뿌리는 사람이 문제임을 분명하게 하고 있다
복음을 심어 거두는 사람은 영생을 거둔 것이기에 천국에 이르는 사람이요 육체를 위하여 심은 사람은 결국 타락한 육체의 본성에 따라 규모없이 살아가며 부패와 타락을 초래하는 것을 거둔다는 뜻이다
흥부는 좋은것을 심었더니 보화를 얻게 되었고 놀부는 욕심을 심어 결국에는 마귀를 거두는 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므로 성경에 말씀대로 우리들은 추수의 계절에 추수하여 곡간에 드리울 열매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얼마나 많은 것을 드려야 할까 하는 것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2008년 미국의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버락 오바마의 어린 시절을 보면 조건도 나빴고 환경도 좋은 편이 아니였다 하지만 부모로부터 버려진 아이는 외할머니 손에 이끌려서 사립하교도 다녔고 신앙생활도 열심을 내었다고 한다
아주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어린 나이에 외할머니로부터 좋은 것들을 많이 심고 뿌렸더니 결국에는 대통령이 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우리들도 추수의 계절이 좋은 것 귀한 열매를 얻을 수 있도록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성경은 이러한 열매를 성령의 9가지 열매라고 말씀하고 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이 9가지 성령의 열매는 무엇을 심어야 맺을 수 있을까
첫째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구원의 확신의 씨를 심어야 한다
구원이라는 것은 신분의 변경이며 회복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확실한 것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씨를 심어야 성령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
감사는 믿음의 고백이요 표현이다.
감사를 기억하고 있을 때 은혜가 풍성해 지는 것이다
감사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조건부 감사이다.
만약(if)이라는 조건이 붙은 감사이다.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의 감사이다
감사의 이유(because of)가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의 감사을 말한다
열매가 없을지라도 감사하고 밭에 소풀이 없어 먹을 것이 없을지라도 감사하고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감사해야 한다
즉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라고 하셨다
셋째는 소망의 씨를 심으면 영생의 열매를 맺는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 라”(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이렇게 우리들이 믿음으로 구원을 심고 감사를 심고 소망을 심어야 성령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추수 때 감사하고 기쁨이 넘치기를 원한다면 씨를 뿌리는 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성령의 열매를 거두기 위하여 울며 씨를 뿌리고 기쁨의 단을 거두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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