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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교회의 표 (에클레시아를 중심으로)

Introduction


영어 단어 ‘church’는 ‘주의 집’이라는 ‘the Lord''s house’ 곧 그리스도인의 예배 처소를 의미하는 헬라어 ‘퀴리아콘 도마’또는 ‘퀴리아케 오이키아’ 와 같은 문구 등에서 사용되는 형용사 ‘퀴리아코스’ 에서 왔다.

신약에서 교회는 ‘에클레시아’로 나타나는데 그리스도인의 모임 또는 회중으로서, 가장 일반적인 용법은 합법적으로 소집된 시민들의 공적 모임을 가리켰다.

에클레시아가 유대인들 가운데서도 사용되었는데 특히 시내산에 운집한 이스라엘의 회중과 매년 절기마다 남자들이 대표 자격으로 주 앞에 모인 그 이스라엘 회중을 가리켰다.


바울의 초기 서신과 사도행전, 야고보서, 요한삼서, 요한계시록에서 교회는 항상 특정 지역의 회중을 가리킨다. 바울은 로마서 9~11장에서 이스라엘과 이방인을 언급하면서 교회라는 단어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바울이 교회에 대한 그의 용법을 보편적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는 ‘몸’(local body)의 신령한 의미로 골로새서와 에베소서에서 사용하였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오직 한 교회, 한 모임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지상에서는 교회가 다양한 모습을 갖기 때문에 두 세사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마다 교회가 조직되는 것이다.

마 16:18에 나타나는 예수의 ‘교회’는 바울이 말하는 ‘교회와’다른 것으로 보인다.


예수의 경우에는 자신을 머리로 하여 다윗의 회복된 집을 이루기 위한 자기의 사도들의 모임이라 할 수 있다(마 19:28, 행15:16 참조).이 모임을 방편으로 하여 구원이 이방인들에게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바울의 경우에는 지역 교회가 지체들이 서로 의존하는 ‘몸’(고전 12:12)과 세우게 되는 ‘성전’(고전 3:10)과 비교되어 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동의어가 아닌 하나님의 백성의 활동이다.


교회의 정의


교회에 해당하는 영어(church,kerk kirk, kirche)단어들은 모두 헬라어인 ‘토 쿠리아콘’이라는 형용사에서 나온것이다. 이 단어는 본래 ‘주의 집’을 말하는 것으로 사용되었으나 후에 ‘주의 백성’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신약에 언급되는 ’에클레시아’라는 단어는 전령에 의해 소집된 회중을 말한다(행 19:32, 39, 40). 하지만 70인역본 에서는 하나님 앞에 모인 이스라엘의 회중을 의미한다. 즉 신약에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으신 회중을 의미하는 것이다.


교회는 어떤 제도적인 눈에보이는 실체가 아닌 초 자연적인 실체이다. 또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이 활동하시는 곳이기도 하다. 자칭 교회라고 주장했다가 배교로 빠진 조직들이 있다. 신약성경에는 교회가 가시적인 것이냐 불가시적인 것이냐의 문제에 관한 두개의 다른 전통, 즉 바울의 전통과 요한의 전통이 있다.

바울은 고린도의 교인들이 기독교의 신앙고백과는 전혀 어긋나게 그들의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들을 견책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서신의 수신자들을 계속해서 고린도에 있는 교회로 다루고 있다. 요한은 배교란 그 배교자가 실제로는 결코 교회에 속했던 적이 없었다는 하나의 표적이라고 하는 견해를 주장하면서, 교회의 교인은 은총으로부터 떨어져 나갈 수 없다는 가정이 전제되어 있으며, 그렇게 추론해 볼 때 교인의 자격은 하나님만이 알 수있는 것과 같이 교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게 된다.


교회를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로 구분하는 것은 보이는 교회에 가입 한것을 구원받은 것과 동일시하거나, 반대로 하나님 백성에 대한 공식적 확인을 무시하는 오류로부터 지켜준다. 신약성경은 교회라는 용어를 하나님의 모든 백성에 대해서 뿐아니라 가정과 도시의 교회들에도 적용한다. 교회는 모든 지체가 다른 지체들과 함께 기능하고 연결되는 유기체로 볼 수 있으며, 성령의 다양한 은사들이 발휘되는 조직으로 볼 수도 있다.


교회라는 영어 church는 ‘주님께 속한 것’이라는 뜻인 헬라어 퀴리아케에서 나왔다고 한다. 영어의 교회에 해당하는 말들(church. kirche, kerk kirk)은 모두 헬라어 형용사「토 쿠리아콘」에서 나왔다. 이것은 처음엔 ‘주의 집’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다가 나중에는 ‘주의 백성’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신약성경에 나오는「에클레시아」라는 단어의 어원은 ‘부른다’는 뜻으로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하나님의 백성들의 무리’ 즉 ‘불러낸 무리들’이란 뜻으로 쓰였다.

한글 성경에서는 주로‘교회’라고 번역했으나 세속적 모임을 가리키기도 하였다. (사도행전 19장에서는 ‘민회’와 ‘모임’으로 번역되어 있다.)


영어(church)는 신약성경의 ‘에클레시아’를 옮긴 것으로, 희랍의 자유 도시국가들에서 법안에 대해서 투표하고 그 밖의 공적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모인 민회(民會)들을 가리키는데 사용하였다.


칠십인역(Septuagint)에서 ‘에클레시아’는 종교와 의식을 위해 모인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주도하여 성회(聖會)로 부른 하나님의 백성이며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은 이러한 이스라엘과 본질상 연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신약성경 저자들이 칠십인역의 용례를 따라 예수를 주(主)로 고백하는 공통의 신앙으로 연합된 사람들을 교회(에클레시아)라고 말한다.


신약성경의 교회는 오순절 성령을 받고 예수가 부활한 그리스도라고 증거할 권능을 받은 것에 기초하여 예수가 지상에서 사역하는 동안 관계를 맺은 제자들의 무리에서 생겨났다.

그때부터 정기적인 모임속에 장로들이 선출되고 그들의 다스림을 받는 신자공동체라는 외적인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2세기 초에 군주의 성격을 띤 주교직이 등장하면서 교회의 통일성을 주교들에게서 찾는 주교 제도의 모습을 갖추었고, 서방에서는 로마 주교가 교회의 최고 수장으로 인정 받았다.

그로인해 교회의 본질로 강조하였던 친교와 형제애는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었고 교회의 제도형태가 발전하였다.


종교개혁으로 생긴 교회들은 교황 절대주의를 배척했으나, 정도는 덜하더라도 교회가 단순한 조직이 되지 않기 위한 투쟁은 있어왔다. ‘보이지 않는 교회’로 종종 불려지기도 했는데 이는 영적인 본질상, 교회는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연합시켜주는 내주하시는 성령의 보이지 않는 은혜를 누린다는 점에서 였다. (아우구스티누스와 루터). 이렇게 그리스도안에서 그리고 서로에 대해서 연합한 교회는 ‘성도들의 사귐’이며, 아직 죄를 지니고 있긴 하나 말씀과 성례(聖禮)로 거룩하게 된다. 이 거룩한 교회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토대로 세워져 있으며, 사랑의 교제 안에서 모든 사람들을 포용한다. 이 교제는 말씀이 참되게 선포되고 성례가 올바로 집행되는 곳에서 보이는 방식으로 존재한다. 개혁주의 교회에서는 말씀과 성례의 정순성을 지키는 권징도 보이는 교회의 표지로 삼아왔다.


최근에 일어난 세계교회 일치운동에서는 교회의 참된 본질과 사명에 관해 많이 논의 되었는데,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중요한 규약은 이 협의회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구주로 고백하는”교회들의 사귐이라고 정의한다. 지상교회의 표지는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그 말씀을 선포하고 성례들을 사용하고, 목회를 하며, 믿음과 사랑을 발휘하여 사귐이 있게 하는 것이다. 이 진술은 1927년 로잔대회(Lausanne Conference)에서 처음 작성되어 그 뒤에 열린 WCC대회들에서 기초 문서로 사용되어 왔다


교회 (에클레시아)


교회라는 말은 히브리어「큐리아코스」(주에게 속하는)에서 유래되는데, 영역본 신약에서는 헬라어의「에클레시아」 라틴어의「에클레시아」를 나타낸다. 이 용어가 기독교 사회에 처음 적용되었을 때에 사람들은 그 말에 낯설지 않았다.


헬라 세계를 통틀어서 신약시대까지 교회는 자유로운 도시 국가에서 정규적으로 모이는 전체적인 시민회의를 가리키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이 말은 공공업무를 의논하고 결정하기 위한 전령으로‘불러낸다’는 뜻을 지녔다. 스데반(Stephen)은 사도행전에서 교회를 이런 의미로 사용했다.


그는 거기서 모세가 ‘광야’, ‘교회’(RV 난외주에는 congregation “회중”)에 있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이 어휘는 헬라와 유대가 함께 연관되어 기독교 역사에 들어왔다. 헬라인에게는 이 어휘가 자치적인 민주사회를 암시했고, 유대인에게는 하늘의 왕에게 복종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신정사회를 뜻했다.


기독교 이전의 역사에서도 이 어휘는 기독교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신약의 교회는 ‘신정 민주주의’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유로운 사람들의 사회이지만 그들의 자유는 왕에게 복종하는 데서 나오는 것임을 항상 의식하는 사회이다.


성경이 말하는 교회 - 그리스도의 몸


바울은 교회가 그리스도와 연합한 점을 들어,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묘사하는데, 이것은 대표적인 연합이다. 그리스도는 마지막 아담이시며 새 인류의 머리이시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을 때 ‘그리스도 안에’있는 사람들은 그분과 함께 죽었다. 따라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몸은 교회가 연합되고 구속을 받는 몸이다. 성찬의 떡 한덩이는 교회가 주님의 상하신 몸과 연합 된 것을 상징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와 생명으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지체들로서 서로간에 맺고 있는 상호의존 관계를 묘사하기 위해 몸의 비유를 사용한다. 마치 남편이 자기 아내와 연합되어 있듯이,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인 교회와 연합되어 계신다.


교회 - 기독교 사 이전의 용어


敎會. Church. 에클레시아[헬].


교회라는 말이 기독교적인 뚜렷한 어휘가 되기는 했지만 그 말에는 기독교 안으로 들어오기 이전의 역사가 있다. 이 용어는 기독교 사회에 처음 적용될 때에도 교회는 자유로운 도시 국가에서 정규적으로 모이는 전체적인 시민 회의를 가리키는 말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낯설지 않았었다.


70인역(LXX)은 히브리어「카할」을 표현하는 어휘로 사용했으며,「카할」은 구약에서 회중, 또는 이스라엘 공동체, 특히 종교적인 측면에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공동체를 뜻한다. “교회”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에클레시아(ekklesia)로서“나오다”를 의미하는 에크(ek)와 “부르심받다를 의미하는 칼레오(kaleo)라는 두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스데반(Stephen)은 사도행전에서 교회를 구약의 이런 의미로 사용했는데, 거기서 모세가‘광야교회’(회중)에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해서 이 어휘는 헬라와 유대가 함께 연관되어 기독교 역사에 들어왔다. 헬라인에게는 이 어휘가 자치적인 민주사회를 암시했고, 유대인에게는 하늘의 왕에게 복종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신정사회를 뜻했다.


기독교 이전의 역사에서도 이 어휘는 기독교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고, 신약의 교회는 ‘신정 민주주의’이기 때문이다(Lindsay, Church and Ministry inthe Early Cents. 헬라 세계를 통틀어서 신약시대까지 교회는 자유로운 도시 국가에서 정규적으로 모이는 전체적인 시민회의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래서 유대인이나 헬라인을 막론하고「카알」이란 용어가 기독교 사회에 처음 적용되었을 때, 사람들에게 낯설지 않은 용어였던 것이다.



교회의 정의

어떤 교회의 순결성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 즉 참된 교회를 분별할 기준은 무엇일까?

참 교회의 표는 무엇인가?

이 세상에는 많은 교회들이 있고, 그 순결성의 정도도 다양하다. 그 중에는 비교적 순결한 교회들도 있으나 심히 불순결한 교회들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교회의 기준이 외적인 것들 즉 교회의 크기나 교인의 수 등이 참된 교회의 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개혁교회는 참된 교회의 표를 3가지로 말해 왔는데, ① 하나님의 말씀의 바른 전파, ② 성례들의 바른 시행 ③ 권징의 성실한 실행 등이다. 어떤 교회의 순결성의 정도는, 그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얼마나 순수하고 바르게 전파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성례들의 바른 시행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복음 진리의 바른 선포요 성경적 복음 신앙의 바른 고백인 것이며, 성실한 신앙 훈련과 권징은 참된 교회의 표이며, 권징을 폐하는 교회는 참된 교회의 표를 상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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