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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자연처럼

인생은

한 줄기 강물

흘러흘러

가는 것

이제도

내일도

모래도

또 그 다음날도

목숨 있는

순간까지

아니

흘러가는 것

바로 눈앞에

보이지는 않아도

늘 저만치 있는

죽음

그 고요한

평화의 바다에 닿기까지

기쁨과 슬픔 속에

쉼 없이 흘러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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