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숲을 좋아합니다.
여름처럼 푸르른 숲이 아니지만 겨울의 숲속은 깊은 것까지 들여다 볼수 있는 여유를 주어서 그래서 겨울의 숲을 좋아합니다.
겨울의 슾은 가려진 것들을 열어 보이고 깊은 곳안에 있는 보이게 만드는 데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이런 슾속이었구나 생각을 가지도록 만들고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만들기 때문이랍니다.
앙상한 나무들이 있는 숲들이지만 또 다른 숲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영적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보잘것 없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깊은 의미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많은 목사님들 만나는 즐거움에 겨워 있습니다.
다 다른 영역에서 그리고 다른 영적 의미들을 가지시며 살아오셨고 그렇게 사역을 감당하시는 분들입니다. 모든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또한 알지 못하던 목사님들의 삶의 현장을 들여다 볼수 있음도 많은 느낌과 배움을 받습니다.
안 보이던 부분도 보여서 안타까움도 있지만 제 할일이라그런지 그렇게 힘들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모든 만남이 신비스러운것이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던 부분들이라고 해도 다시 들여다 보면 또 다른 숲의 모습을 보듯이 그렇게 보고 느끼고 싶습니다.
이제 봄이 오고 여름이 다가옵니다. 많은 만남을 통해서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갈 것입니다. 비록 오해를 받는다고 해도 말입니다.
나이스크의 모습도 비록 지금은 보잘것 없지만 곧 충만함으로 가려질때 풍성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 날을 위해 더 접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겨울의 숲속은 모든 것을 보이게 만든답니다. 그래서 좋아한답니다.
paul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