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또는 복종하면 사람들은 부담감을 느끼고, 예속된 기분을 갖게된다.
그러나 순종과 복종은 인생을 살면서, 거의 절대적이며,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순종과 복종에 대해, 올바른 견해를 갖고, 자연스럽게 삶에 반영될 수는 없을까?
순종을 영어로 obedience 라고 한다. 그 말에는 듣는다는 뜻인 오디오가 들어있음을 보게 된다. 순종은 말을 귀담아 잘 듣고, 고분 고분하게 마치 양이 목자를 잘 따르듯이, 순순히 어떤 일을 착실히 행한다는 의미이다.
히브리어로 순종은 ‘샤마’라고 하는데 기본적인 의미는 ‘듣다’ ‘잘 듣다’ 라는 뜻을 갖고있다.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어떤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다는 개념을 갖고있다.
그러나 복종은 순종과 비슷한 말처럼 사용되기는 하나, 다소 의미에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복종은 영어로 ‘subjection' 또는 ’ submission' 이라고 하는데, 그 단어의 기본적 뜻은 ‘ 밑으로 보내다’ ‘ 아래로 내보내진다’ 는 의미가 있다. 말하자면, 자의보다도 타의에 의해, 강제적인 성격을 띠고, 어떤 일을 어쩔 수 없이 수행해야하는 것임을 알게된다.
우리는 순종과 복종을 하지 않고는 살수가 없으며, 또 순종과 복종은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보상과 열매를 가져다 줌으로, 우리는 순종과 복종에 대한 합당한 견해를 갖고 즐겁게던, 강제적이던, 행하는 것에 대한 결단과 의지가 몸에 베이게 하지 않으면 안될것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대형 사고를 일으켜, 끔직한 사상자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가?
교통법규들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속을 했다던가,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차선변경을 성급히 했다던가, 음주운전, 아니면 졸음운전을 하였기 때문일것이다.
길을 가다가 행인이 어느 지역에 ‘ 출입금지 - 고압전류’ 라는 표지판을 보았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그 구역을 임의로 들어갈때, 그 사람은 감전되어 심한 화상을 입거나 사망하게 될것이다. 설사 그 표지판이 찌그러졌거나, 녹이 좀 슬었다하더라도, 그 경고에 불순종하게되면, 심각한 재앙을 자초하고 말것이다.
사람들은 의학자들이 호소하는, ‘흡연을 하면 약4,000가지 독소가 몸에 스며들고 결국 40여가지 암들중 치명적인 몇 가지 암에 연루되어 사망한다는 경고’를 무시하다가, 암으로 조기에 느닷없이 별세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우리는 보고있다. 담배속에는 아세톤, 나프타린, 카드미늄, 암모니아, 부탄, 디디티, 우레탄, 청산가리 등을 포함해서 수많은 극약같은 성분들이 인체의 세포를 망가트려, 폐암, 식도암, 후두암, 위암, 간암, 방광암등을 유발시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겪다가, 결국 무덤으로 들어가는것이다. 지상의 약 10억명이 흡연을하며, 그로인해 1년에 약 4백만명이 암으로 생명을 잃고있다.
그래서 미국의 유명한 배우 ‘율부린너’도, 한국의 명성있는 코미디언 이주일씨도 흡연을 즐겨하다가 폐암으로 돌아가신 것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있다. 그들 두 분은 돌아가시기 몇 달전 , 담배의 치명적인 해독에 대해 계몽하기위해 ‘금연’을 호소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성경에서는 “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이 하라”는 교훈을 주고있다. 한국에 어느 대통령께서도 주치의가 기관지가 않 좋으시니, 담배를 끊는 것이 좋으시겠다고, 권하니 그날로 담배를 끊으셨다고 한다. 대통령이지만 의사의 현명한 권유에 그분은 복종하신것이다. 이처럼 결단력과 단호함으로 , 주위에서 베풀어주는 충고와 제안과 조언들에 겸손과 두려움으로 순종하고 복종할 필요가 있음을 알수있다.
에이즈에 감염되어 이미 약2,200만명이 사망하였고, 약 4천만명의 에이즈 환자가 현재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모두가 도덕과 윤리를 무시하고, 방종한 생활을 즐기다가. 끔직한 재앙을 스스로 거두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미남 배우, ‘록허드슨’은 영화 자이안트에서 명 연기를 보여준 잘생긴 남성으로 수많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그는 에이즈 환자가 되어, 참혹한 모습으로 병원에서 사망하였는데, 그는 유명한 동성연애자로서 스스로 그러한 치료 불가능한 질병을 초래하고 만 것이었다.
성경에는“음행과 방종과 동성애”를 심각한 범죄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교훈에 순종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을 보호하고, 가정을 화목하게하고, 상쾌한 양심을 갖게됨으로 ,보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어느 야구 선수가 감독으로부터 ,이번에는 타석에서 번트를 대도록 지시를 받았는데, 그런데 그 타자는 투수가 던졌을 때, 자신이 치기에 너무 좋은 공이 들어와서 , 감독의 지시였던 번트를 대지 않고 그만 방망이를 휘둘렀고 결국 홈런을 쳐서 그날 그 선수의 팀이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과연 그 선수는 잘한 것일까?
그 시합이 끝난 후 그 선수는 오히려 징계를 받고 말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 선수는 비록 홈런을 쳤는지는 모르지만, 그 선수는 주제넘고, 버릇없고, 맹랑하고 , 감독의 권위를 무시하는 자질이 부족한 이기적인 인간에 불과한 것이다.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팀의 기강이요, 질서요, 연합이요, 화합인 것이다. 그 선수는 그 모든 것을 흐트려놓은 경망스런 선수인 것이다.
팀의 장래를 생각해 감독이 그 선수를 징계한 것은 백번 잘한 것이며, 그 선수는 그 조직내에서 순종과 복종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뒤늦게나마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모든 것이 순종과 복종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학생은 선생님께, 자녀는 부모에게, 직원은 상사에게, 선수는 감독과 코치에게, 환자는 의사와 간호사에게, 군인은 상관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도 생긴다. 남편보다 아내의 판단이 더 옳을 수도 있고, 자녀의 의견이 부모보다 더 지혜로울 수도 있고, 부하의 방식이나 아이디어가 상사보다 더 현명한 경우도 있고, 선생님이 모르는 것을 학생이 아는 수도 있고, 대통령보다 비서관들이 더 총명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권위를 가진 자들이 속이 좁고 도량이 없을때 , 참으로 위험해진다.
우리는 포용력있게 또 겸손히 서로 복종할 필요도 있다.
세상 뿐 아니라 교회에도 순서가 있고 질서가 있다
또 직분에 따라 서로 다른 권위가 있으며 그 권위는 서로가 섬기는 것을 전제로 한 순종과 복종의 관계로만이 정립될 수 있다
그래서 회장이 있고 부회장이 있고 총무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조직의 질서를 만들고 세울 때는 이것에 복종하고 순종함으로서 그 조직과 사회가 영위할 수 있는 것일진데 얼마간에 시간이 지나고 자기의 마음에 수용할 수 없는 일들이 있을 때는 가차없이 그 질서를 파괴한다
에베소서5:21 “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는 말씀을 깨닫지도 못한 사람일 것이다 자기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하나로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리스도인이기 전에 너무나 이기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남편이 아내의 올바른 제안을 받아드린다면, 부모가 자녀의 이치적인 의견을 수렴한다면,
상사가 부하의 지혜로운 아이디어를 따른다면, 제자의 자질과 총명을 스승이 알아준다면,
우리의 가정과 직장과 사회는 화목하고, 발전하고 번영하게 될 것이다.
주위에서 보기에도 아름다운 장면이 아닌가!
사람들이 참된 것에 순종하고, 의로운 것에 복종하고, 합당한 권위에 복종하고, 또 권위가진자들도 아래 사람들을 포용하며 수용하고, 서로 겸손히 존경하고, 피차 순종하고, 피차 복종할 때, 긴장과 갈등과 고통이 아니라, 건강과 연합과 화목과 행복한 분위기가 우리 주위에 넘쳐나게 될 것이다.
우리가 가파르며 높은 낭떨어지 가까이 가면 , 추락하여 사망할수 있음으로 , 우리가 그 근처에도 가지 않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듯이, 순종과 복종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지극히 상식적이며 필연적임을 알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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