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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F, "다음 세대 선교 동원 전력 대회" 해외 선교사도, 고령화 되는 시대 대안은 ?


[앵커]

한국교회 해외 선교사 중 30대 이하 비율이 8%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선교사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음세대가 선교에 동참할 수 있을지, 선교 단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전세계 선교사들과 선교학자, 목회자,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 모여 한국교회 선교 상황을 나누며 다음세대 선교동원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축적해온 선교지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데이터, 체계적인 사역들이 다음세대로 전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섭니다.

지난 2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진행된 한인세계선교사회(KWMF)의 '다음세대 동원과 전략' 선교대회.


선교 전문가들은 먼저 기독 청년들이 선교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세대가 선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나 경험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면서 선교 현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이나 체험 기회 등을 늘려야 한다는 겁니다.


[방도호 대표회장 /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


"미리 선교사가 되기 전에 선교 현장을 경험해 보자는 그런 시도가 한국 교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될 것 같아요. 현장의 즐거움과 감격과 감동이 있는 대화를 하자, 과거적인 (고난을 극복하는) 감동보다 앞으로 젊은이들이 보면서 자기 인생을 바칠 만한 그런 감동을 우리가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교에 헌신하는 청년이 감소하는 현상은 다음세대가 묻는 시대적 질문에 교회가 제대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본질적인 성찰도 나왔습니다.

사회에 비쳐지는 교회의 부정적인 모습들을 보며 다음세대가 기독교 진리와 교회의 본질을 묻고 있지만 교회가 설득력 있는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알파세대라 불리는 2010년 이후 세대들은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까지 하고 있지만, 교회는 여전히 귀를 막은 채 가부장적인 문화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욥 선교사 / 선교한국 사무총장]

"밀레니얼 세대부터는 '선하지 않은데? 전혀 아름답지 않은데? 그럼 참이 아니겠지' 라는 다른 질문을 가지고 있어요. 청년들이 생각하는 선교는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 통치의 확장이에요. 청년들이 생각하는 (선교에 대한) 순서가 있어요. 하나님 통치의 확장, 성육신하신 주님을 본받는 것, 그렇기 때문에 타문화 전도도 하고, 사회정의 실현과 부조리 개선도 한다는 것입니다."

선택강의 발제자로 나선 선교한국 최욥 사무총장은© 제공: 노컷뉴스


선택강의 발제자로 나선 선교한국 최욥 사무총장은 "과거 청년들의 선교헌신은 주로 특별 집회에 참석해 카리스마 있는 강사의 콜링에 응답하여 이뤄지곤 했는데, 오늘날엔 혼자 말씀을 묵상하거나 영적 리더와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이뤄진다"며 "다음 세대들에게 선교는 코칭과 멘토링을 겸한 '형성사'로 이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교적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는 영적 리더와 선교교육의 필요성도 강조됐습니다.

특히 "다음세대들은 뜨거운 집회를 통한 한 순간 결단, 이른바 '콜링'보다 지속적이 훈련과 영적 리더와의 인격적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선교에 헌신한다"며 코치와 멘토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은진 / 멕시코 선교사]

저희 교회에서도 선교하겠다고 하는 친구들이 분명히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지지가 잘 안되는 것 같고, 일반 청년이니까 '쟤네가 뭘 알겠어' 약간 이런 느낌인 것 같아요. (청년들이) 영적인 리더들, 진정성 있는 리더들을 찾고 있는데 그러지 못한 것, 이런 거를 좀 연결해 줄 사람들이 계속 필요하구나


한편, KWMF는 'X세대 선교사와 Z세대의 연합선교', '2+2 인턴선교사 프로그램', '문화선교 방안' 등의 선택강의를 통해 다양한 전략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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