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이
왜 이다지도 세 찬지
모든 것을 흔들고
내 몸까지
흔들리니까
참 좋다 행복하다.
허구한 날
가만히 서 있으면
따분해서
견딜 수 없으리라
따분한 줄 알고
흔들어 춤추게 하네
어쩌면 센바람에
뿌리 뽑힐지
가지가 뿌러질지 모르지만
바람은 내 삶의
더없이
좋은 동반자이네
죽을 때
죽게 되더라도
살아서는 흔들리며
춤추며 살아야지.
봄 바람이
왜 이다지도 세 찬지
모든 것을 흔들고
내 몸까지
흔들리니까
참 좋다 행복하다.
허구한 날
가만히 서 있으면
따분해서
견딜 수 없으리라
따분한 줄 알고
흔들어 춤추게 하네
어쩌면 센바람에
뿌리 뽑힐지
가지가 뿌러질지 모르지만
바람은 내 삶의
더없이
좋은 동반자이네
죽을 때
죽게 되더라도
살아서는 흔들리며
춤추며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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