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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나 하늘에 흐르는

구름같이 살아가리라

하늘 품에 폭 안겨

맘 편히.

나 대지에 흐르는

강물같이 살아가리라

급할 것 하나 없이

늘 유유히.

나 한 송이

꽃같이 살다 가리라

피고 지는 목숨꽃도 참 예쁘다

기뻐 노래하면서.


벌레같은 날 위해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주신

그 사랑을 간직하며 살으리

변함없이.


나의 주를 찬미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가리

그분을 위해 살리

한결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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