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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준비하고 2020년을 바라보자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기 위하여 고센에서 모였다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한 작업으로 모이기를 힘쓰며 항상 감사함으로 이번 교수회를 준비한 GRI Leader 주성철목사님의 간절하고 간청이 있었기에 이루어졌다

새해 2011년에는 무엇인가 만들어 보자고 하는 간절함을 하나님의 허락으로 이루어져 뉴멕시코에서 그리고 카나다 와 몬트리올 콜로라도와 일이노이 주에서 달려왔다

2011년은 2020년을 시작하는 해이며 향후 10년이 목회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 이기 때문이었다

현재 GRI 교수연구회 평균 나이로 볼 때 10년이면 65세가 넘어 칠순을 바라보니 마지막 찬스요 여기서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감한 도전이 없이는 주의 종으로서 목회자로서 교수로서 더욱 크게 쓰임받고자 할 것이다

그렇다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서 사는 날 동안 무엇인가 이루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에서 프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 아닌가 물론 세상관으로 목회를 들여다 보는 것은 옳지 않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말이 그렇지 무려 한 분야를 40년을 했다면 프로 중에 프로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나는 성경을 60년 동안 보았는데도 모르고 있다 목회를 40년을 했는데 정의를 내려보시요 그렇게 질문해 보면 확실하고 명확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진정 세상 보다 못한 사역을 감당했다고 하는 자성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다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새로운 10년을 그리면서 내게 하나님이 무엇이라고 하시는 지 들어보아야 하겠다는 심정으로 모인 교수회였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손자가 말하는 병법 중 최고의 병법은 부전이승(不戰而勝), 즉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치고 받고 싸워서 지면 남는 건 상처요, 설혹 이겨도 똑같은 상처가 남을 뿐이다.

이것이 국가나 국가들간에 벌이는 전쟁 혹은 대전(大戰)이라면 승자나 패자가 감당해야 할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 역사가 이를 잘 보여주지 않던가.

몇년전 시장 경제에서 화두가 되었던 글이 있었다

"Blue Ocean Strategy"라는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에서 출판한 책인데 부제로는 미답의 시장 영역 창출과 경쟁에서 자유로워지는 전략(How to Create Uncontested Market Space and Make Competition Irrelevant), 즉 국가와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푸른 바다 전략’을 제시하는 내용이었다


‘푸른 바다’는 아무도 이를 목표로 삼은 적이 없으며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미개척 시장이다. 이에 대비되는 ‘붉은 바다’는 기존 시장의 점유율을 두고 라이벌 업체와 머리를 맞대고 싸우는, 경쟁자를 벤치마킹하고 그들을 능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푸른 바다를 강조하는 이유는 붉은 바다에서는 경쟁업체들이 아젠다를 만들지만, 푸른 바다에서는 개척자가 모든 것을 취하고 수익성 면에서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자들이 108개 기업을 10년간 연구한 결과, 새로 출시된 제품의 약 14%만 새로운 푸른 바다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이런 14%의 제품이 기업 수입의 38%, 수익의 61%를 차지했다.라고 발표했다

예컨데 그들이 말하는 푸른 바다와 붉은 바다를 간단히 도표로 나타낸 것을 보면 아래와 같다.

붉은 바다 전략

① 기존의 시장 영역에서 경쟁한다

② 경쟁을 획책한다

③ 기존 수요를 늘린다

④ 가치와 비용의 균형을 추구한다

⑤ 기업활동의 전체 시스템이 차별화 혹은 저가에 대한 전략적 선택과 연관된다

푸른 바다 전략

① 경쟁자가 없는 시장 영역을 창출한다

② 경쟁에서 자유롭다

③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포착한다

④ 가치와 비용의 균형을 파괴한다

⑤ 기업활동의 전체 시스템이 차별화와 저가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과 연관된다


‘붉은 바다’에서는 산업의 경계가 분명하고 게임의 규칙이 이미 알려져 있어 경쟁사가 늘어날수록 이익과 성장 가능성이 줄어들며 생산하는 상품은 새로운 것이 없는 일반상품이 될 뿐이다. 따라서 개발되지 않은 시장, 수요창출과 고수익 성장 기회, 그리고 경쟁에서 자유로운 푸른 바다로 한시라도 빨리 앞서 나가야 한다.

푸른 바다 전략의 중심 목표는 ‘가치 혁신’, 즉 구매자를 위해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비용을 낮추는 것이다. 가치 혁신은 기업의 설비와 가격, 비용 구조가 적절하게 일치될 때만 달성될 수 있다. 이러한 가치 혁신을 달성하고 성공적인 푸른 바다 전략을 완성하는 데는 4가지 원칙이 있다.


제1원칙은 시장의 경계선을 새로 정하는 것이다.

제2원칙은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큰 그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제3원칙은 기존의 수요를 넘어서는 것이다.

제4원칙은 전략적 순서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영전략을 기준으로 목회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보실 때 참 우스꽝스러운 일이며 진노하실 하나님의 얼굴이 보는 것과 같다

이렇게 세상의 기업들도 새로운 페러다임을 세우고 추진하고 그 결과를 얻기를 구하고 있다 2011년은 220년까지의 10년을 내다 보고 무엇인가 계획하여야 한다

세상의 빠르게 돌아가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더 이상의 노력이 없다면 어찌되겠는가

우리가 흔히 말하듯 개혁주의 신학 혹은 신앙이라고 말한다

개혁이라는 말은 새롭다라고 하는 말이다

지금의 것으로는 본질로 접근할 수 없으니 우리 본질로 돌아가자고 하는 새로운 것을 향한 것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던가 "귀 있는 자들은 들으지니라 하시고 눈을 뜨고 있지만 볼 수 없는 눈"을 지적하신 하나님의 말씀처럼 게으르고 근시안적이며 구태한 모습으로 2011년을 준비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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