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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신학의 관점에서 삼대 절기 연구(2)

"내가 피를 볼 때에 넘어가리라" "생명이 없는 곳에서 생명이 있는 곳으로"...생명기업의 회복.

방향적 개념, 영적인 개념으로 이해,...

토기장이 손에서 빚어진 사람,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령이 된지라..(창2:7),

유월절은 양의 피로 말미암아...유월절의 어린양의 피,유월절은 구원이다.

예수의 피는 보혈이다 :‘유월절’은 영어로는 Passover, 히브리어로는 페사흐(פֶּסַח), 헬라어로는 파스카(πασχα ) 한문으로 유월(逾越)이라 표현하고, 라고 표현한다. 이는 모두 ‘재앙이 넘어간다’는 동일한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3500년 전, 사람의 지혜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묘한 사건이 애굽(Egypt)에서 일어났다. 고대 애굽왕 바로(파라오)는 430년 동안 이스라엘을 노예로 부리며 갖가지 노동을 시켰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진흙 이기기, 벽돌 굽기, 농사짓기 등 중노동에 시달리며 짐승만도 못한 비참한 생활을 보냈다(출애굽기 1:12~14). 그들은 지옥 같은 애굽에서 해방되기를 바라며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이스라엘의 탄원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모세를 통해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다. 피, 개구리, 이, 파리,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재앙 등이 그것이다(출애굽기 7:14~10:29). 아홉 가지 재앙이 내려질 때마다 괴로움에 못이긴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석방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하나님께서 재앙을 거두시고 나면 여전히 강퍅한 마음으로 약속을 깨뜨렸다.


이때, 바로에게 보다 강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으니 그것은 열 번째 재앙인 장자(長子)를 멸하는 것이었다. 이 재앙은 빈부귀천이나 신분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임했다.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남에서부터 감옥에 있는 죄수의 장남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가축의 처음 태어난 것들까지 모두 죽음을 당했다(출애굽기 12:29~30). 애굽 전역에는 전무후무한 큰 곡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이 재앙이 오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날 밤, 나는 이집트(애굽) 온 나라로 다니며 짐승이든 사람이든 이집트 땅의 모든 처음 태어난 것을 죽일 것이다. ··· 나는 여호와이다. 그러나 너희가 사는 집에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발라져 있으면 그것이 표시가 될 것이니 ··· 어떤 재앙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 대대로 이날(유월절)을 기념하여 지켜야 한다. (쉬운성경 출애굽기 12:12~14)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유월절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집 문틀의 옆과 위에 바르고, 서둘러 고기를 불에 구워 먹었다(출애굽기 12:7~11).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유월절을 지킨 것이다(출애굽기 12:28). 유월절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시였기 때문에 재앙을 내리는 천사들이 그 표시가 있는 집은 넘어갔다. 이처럼 하나님의 절기 ‘유월절’에는 보통의 이론이나 상식으로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신기하고 기이한 힘이 있다.


그림자:광야, 마지막 유월절, 가나안

실체 : 믿음의 광야, 유월절 회복, 하늘 가나안(천국)


확실한 구원의 기별, 유월절, 어린양의 피 인간의 어떠한 방법으로도 마지막 재앙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아모스 9:2~3). 성경은 마지막 재앙과 큰 환난을 경고하고 있다(마태복음 24:37~39, 데살로니가전서 5:1~3, 베드로후서 3:6~7, 10~13, 스바냐 1:14~18, 말라기 4:1~3). 경고의 기별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구원의 기별도 있다. 우리는 구원의 기별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 날 밤에 내가 이집트 땅을 지나가면서,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이집트 땅에 있는 처음 난 것(맏아들)을 모두 치겠다. ··· 내가 이집트 땅을 칠 때에, 문설주에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바른 집은 ··· 재앙을 피하여 살아 남을 것이다. 이 날(유월절)은 너희가 기념해야 할 날이니 ··· 주 앞에서 지키는 절기로 삼아서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켜야 한다.(새번역 출애굽기 12:12~14)

신약성경 『히브리서』에는 “믿음으로 모세는 유월절과 피 뿌리는 의식을 행하여 맏아들을 죽이는 천사가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들을 건드리지 못하게 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히브리서 11:28). 즉 유월절 어린양 피가 표적이 되어 재앙을 내리지 않았다는 말이다. 성경은 재앙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분명한 방법을 기록하고 있다. 믿음으로 유월절을 행하는 것이다. 『고린도전서』에는 지나간 성경의 역사는 세상 끝날을 눈 앞에 둔 우리에게 하나의 경고로서 기록된 것이라고 하였다(고린도전서 10:11). 유월절을 행하지 않으면 재앙을 받고, 유월절을 행하면 재앙에서 넘어간 수많은 성경의 기록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출애굽기 12:13, 29~30, 역대하 30:1~10, 열왕기하 18:9~12, 19:32~35, 예레미야 44:24).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의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모세를 통해 유월절을 세우시고 육신의 종 노릇에서 해방시킨 역사는 예수님께서 세우신 새 언약 유월절로 말미암아 사망의 종 노릇에서 해방될 것을 표상한 것이다. 이런 권능의 유월절은 광야 생활중에 지켜지지 못하다가 목적지인 가나안 지척에 이르러 다시금 지켜지게 되었다. 이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가 바로 이 시대이다. 오랬동안 지켜지지 못했던 유월절이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켜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천국을 눈 앞에 두고 있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애굽에서 해방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적지인 가나안에 들어갔는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이 들어가게 되었을까? 광야 생활 끝자락에서 유월절을 지키게 된 사람들이었다. 그 유월절은 가나안에 입성하기 직전에 지켜지게 되었다. 이 예언 속에 담겨진 유월절의 참 의미, 그것은 무엇을 알려주고자 하는 것일까?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가운데 영원한 하늘 가나안을 향한 광야길에 있다. 주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를 보라. 모든 성도들이 성경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고 있다. 오랬동안 지켜지지 못했던 유월절이 다시 회복된 것이다. 유월절을 온전히 지키게 될 때 비로소 하늘 가나안, 곧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음을 예언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다.


1. 유월절 - 내가 그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라. (출12:13)


(1) 10가지 재앙과 유월절

① 하나님께서 10가지 재앙을 내리신 이유

- 하나님은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바로는 계속 거부한다. 이는 마치 하나님과 바로가 힘겨루기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왜 그랬을까? 하나님은 한가지 재앙만으로도 바로를 꺽으실 수 있었다. 그러나 바로의 항복하지 않도록 그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10가지 재앙을 내리신 이유는 무엇일까?


② 출애굽은 자기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임을 가르치기 위하여

- 하나님께서 애굽에 행하시는 10가지 재앙을 보며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줄 알게 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언약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만군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된다. 그 하나님은 애굽의 수많은 신들과 가나안의 우상 같지 아니한 살아계신 분이심을 모두 알게 되었다.


③ 하나님 백성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원받았음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바로에게 보내시며 호렙산에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은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하라 하시니라”(출4:22-23) 10가지 재앙은 결국 유월절 장자 재앙을 나타내시기 위함이셨다.


(2) 유월절 예식의 규례

① 이스라엘 정월(아빕월)에 어린양을 취하여 간직하다가 14일 저녁 잡는다.

- 이스라엘의 새해는 유월절이 있는 아빕월부터 시작한다. 아빕월은 음력을 따라 계산된 이스라엘 종교력으로 오늘날 태양력의 3-4월에 해당한다. 구약의 절기는 유월절에서부터 시작하여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로 이어진다.


② 모든 사람이 어린 양을 먹고, 그 양의 피를 집 문설주에 바른다.

- 어린양의 수는 개인 식사량에 따라 계산하여 모든 사람이 다 먹을 수 있게 하고, 그 피는 문설주 인방에 뿌린다. 고기는 불에 구워 쓴나물과 함께 남은 것은 아침까지 두지 말고 불로 태워 소각한다. 유월절의 핵심은 양의 피를 문설주와 뿌리고 그 집 안에 거하는 것이다.


③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는다.

- 유월절 예식과 식사는 출애굽을 위함이었다. 유월절 식탁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모든 장자를 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다. 유월절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우리가 구원 얻음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애굽 노예생활에서 해방됨은 유월절날 이루어졌다.


④ 발효되지 않은 무교병과 함께 먹는다.

- 출애굽은 빵을 반죽하여 발효시킨 후 구워먹을 수 없을 정도로 급작스럽게 이루어졌다. 출애굽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던 상황 속에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루어진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가지고 나온 발효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남으로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라.”(출12:39)


2.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고전5:7)


(1) 성도의 삶은 죄에서 해방되는 구원사건에서 시작한다.

① 유월절 -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구원

② 초실절 - 유월절이 있는 안식일 다음 날로 그리스도의 부활

③ 오순절 - 초실절 이후 50일째 되던 날로 그리스도의 성령강림

④ 나팔절 - 구약 종교력 일곱번째 달 1일로 그리스도로 인한 안식과 희년

⑤ 속죄일 - 7월 10일 대재사장 그리스도께서 지성소에 들어가 백성의 죄를 속죄

⑥ 초막절 - 7월 15일부터, 하나님의 임재와 그리스도로 인해 얻게 된 천국잔치


(2) 구원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로 말미암는다.

① 그리스도는 유월절이 자신에게 성취됨을 말씀하셨다.

- 그리스도의 성만찬은 유월절 식사를 위한 모임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구약 유월절이 신약 십자가에서 성취됨을 말씀하시며 제자들에게 유월절 예식을 성찬식으로 바꾸셨다.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8)


②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유월절 어린양으로 선언한다.

-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5:7)


(3)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얻는다.

① 구원은 죄를 이기는 거룩한 하나님 백성 됨이다.

- 인간의 문제는 아담에게서 왔다. 하나님을 거부하는 아담의 본성이 우리 속에 내재하기 때문이다. 바로 죄 때문이다. 구원은 우리에게서 아담의 죄를 제거하고 다시 본래인간의 모습을 회복함이다. 구원은 우리에게서 죄를 제거하는 것이다. 죄가 없는 새 아담이신 그리스도만 첫 아담에게 속한 우리를 죄에서 건져시고 본래인간의 축복을 회복시켜 주신다.


② 죄는 어떠한 우리의 능력/방법으로도 이길 수 없다.

- 우리는 죄는 선행이나 공덕으로 이길 수 없고 수양과 고행으로도 억제할 수 없다. 이는 죄가 우리 속에 있는 아담의 본성(원죄) 이기 때문이다. 죄는 우리의 악한행위(자범죄) 정도가 아닌 우리 속에 내재하고 있는 부패한 아담의 성향임을 알 때 비로소 죄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부하는 아담(죄인) 임을 알지 못하면 그 어떤 방법으로도 우리는 죄에서 해방될 수 없다. 이는 우리 문제의 근본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다.


③ 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을 때 함께하시는 성령의 역사로만 이긴다.

- 이러한 죄를 이기는 방법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의 복음을 듣고, 내가 아담임을 회개하고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얻게된다. 예수의 십자가 복음을 믿으면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우리의 모든 죄는 그리스도에게 전가되고,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의는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하심을 말함이다.

우리 과거의 모든 죄는 용서되고 여전히 남아있는 현재 죄의 본성은 성령의 능력으로 이기게 하신다. 이것이 오직 믿음으로 구원얻는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우리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능력을 힘입을 때만 죄의 세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 구원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만 얻는다.


(4) 구원은 하나님의 선택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성령의 인치심으로 얻게 된다.

- 구약에서 출애굽 이전 하나님은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으로 고백된다. 이는 우리를 선택하신 절대주권의 하나님을 말함이다. 그러나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으로 고백한다. 구원은 성부 하나님의 선택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그리고 성령의 인치심으로 얻게된다. 구원은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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