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르완다 목사, T4G 마지막 날 강연서 강조
미국의 ‘투게더 포 더 가스펠’(Together for the Gospel, T4G) 콘퍼런스 마지막 날 강연자로 나선 케냐 출신 크리스천 르완다(Christian Lwanda) 목사가 “목회자는 하나님의 사역을 할 때, 외부의 어떤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4월 19-21일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켄터키 국제 컨벤션 센터’(Kentucky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됐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복음주의 공동체에서 부교역자로 섬기고 있는 르완다 목사는 미국 전역의 교회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 행사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확신을 갖고자 한다면, 말씀에 거하고 말씀을 전하며 말씀으로 준비되어 심판자 앞에 서야 한다”고 했다.
르완다 목사는 “말씀을 굳건히 하라. 죄 많은 인간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절망적이다. 말씀은 우리의 절망적인 상태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구원의 필요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선포했다.
그러면서 로마서 5장 8절을 인용해 “바로 거기에 성경의 필요성이 있다. 성경에서만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께 반역하였고, 예수님은 의롭고 거룩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를 친히 담당하셨다”고 설명했다.
설교 앞부분에서 그는 딤후 3장 14절을 인용, “바울 사도는 디모데가 ‘말씀을 부정하고 왜곡하며, 성경에 나오는 건전한 교리의 본보기를 배척하는 거짓 교사들’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그에게 성경에 굳건히 서라고 권면하고 있다”며 “말씀은 우리를 구원하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에 계속 이 말씀을 전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과 같다. 말씀은 하나님의 권위를 지니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씀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데, 이는 그만큼 성경이 무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오류가 없으신 분이시다. 그분이 말씀에서 드러내시는 것은 오류가 없다. 말씀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성경은 이것이 우리에게 ‘유익하다’고 말한다”고 했다.
르완다 목사는 “성경은 회중 뿐 아니라 목회자들을 위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역을 하기 위해서 말씀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할 필요가 없다”며 “목회자들은 어린아이처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 속에서 목회자로서 그분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목회자로서 양들, 심지어 우리를 물어뜯는 양까지도 사랑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참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에 그분의 말씀이 얼마나 필요한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온전케 하고 성숙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회를 온전케 하고 성숙케 한다”고 했다.
르완다는 또 “성경은 어떤 문화에서나 분열된 그리스도인들을 연합시키고, 복잡한 이슈들을 헤쳐나가기에 충분하다”며 “하나님의 말씀은 목회 사역의 어떤 도전 가운데서도 동료 목회자와 여러분 자신을 지탱하기에 충분하다. 여러분들은 말씀을 어떻게 지키며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성경은 디모데가 말씀을 잘 알았다고 말한다. 우리가 말씀을 잘 알고 있는가, 아니면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를 더 잘 알고 있는가? 예레미야 1장을 살펴보면, 하나님께는 말씀을 지켜 행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붙들 때 하나님께서 말씀을 행하시는 것을 맨 앞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된다”고 했다.
르완다 목사는 “남반구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데 있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것을 믿는 선교사들을 파송하거나 후원하는 데 교회의 돈을 쓰지 말라”고 권면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택하신 자를 부르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확신하는 이들을 보내고, 토착 목사들이 말씀이 역사하는 것을 뼈로 깨달을 때까지 그들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