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다나 교회, 정부가 교회 건물 폐쇄하자, 야외에서 예배 드려

"어떤 정부단체라도 믿음을 말릴 수 없으며, 예배는 시계처럼 계속될 것"

앨버타주에 있는 캘거리교회는 지난달 23일 정부에서 교회를 강제 폐쇄하자 야외에서 예배를 중계했다.

앨버타주 보건부는 캘거리 교회 팀 스티븐스 목사가 코로나 건강수칙을 준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때까지 교회를 폐쇄하도록 명령했다.


미국은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집단 면역 형성으로 교회들의 제재가 없어지고 있는 추세지만, 캐나다 전역의 교회들은 코로나로 인한 제재가 여전히 심각한 상태이며 앨버타주는 현재 전체 수용가능 인원 중 15퍼센트만 수용 가능하다.

캘거리 교회의 스티븐스 목사는 캐나다 보건부가 교회의 자물쇠를 바꿨고, 문 앞에 “알베르타 보건국은 이 시설을 일반인에게 폐쇄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회를 폐쇄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도들은 일요일에 야외에서 예배를 드렸다.

캘거리교회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서 스티븐스 목사는 습지나 호수로 보이는 배경 들판 앞에 서서 설교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어린이를 포함한 참석자들의 소리가 들렸지만 카메라는 참석자들의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다. 스티븐스 목사는 요한계시록 1장 4절부터 6절의 내용으로 설교했다.

교회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 건물을 폐쇄하고 야외에서 강제로 만난다고 성도들의 모임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가 중단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목사는 “벌금, 명령, 감금, 재산 압류는 정부의 행동이 어리석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며 그리스도에게 영광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하며 “그들은 건물을 가져갈 순 있지만, 교회는 가져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예배에 참석한 리벨뉴스 수스는 "이 야외 예배에 참석하게 된 것은 행운이었지만 촬영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 안에 갇혔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즐거웠고, 성도들은 자신들의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며 어떤 정부단체라도 이 성도들의 믿음을 말릴 수 없다며 이길 수 없는 전쟁을 벌이고있고, 예배는 시계처럼 계속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스티븐스 목사는 지난 5월 코로나 수칙 위반 혐의로 체포 되었지만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났다.

스티븐스 목사는 지난달 블로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각하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그의 교회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단 한 번의 전염"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교회 예배는 15명으로 제한됐다.

스티븐스 목사는 "성도들을 모이지 못하게 제한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의 뜻과 그의 말씀에 따라 영광의 주님을 경배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양심에 어긋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