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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림예수의 일곱 가지 모습

계시록을 열면서 7대 서론에 이어 초림 예수의 일곱 가지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 가운데서 완전한 구속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의 모습이다.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은 이 땅 가운데 2000년 전에 오셨던 초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시는 것이다.(계 1:4-6)


① 삼위 가운데 한 분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신 분은 곧 성부 하나님을, 장차 오실 이는 성자 하나님을, 보좌 앞의 일곱 영은 성령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다. 초림의 주님은 이러한 영광 가운데 계셨던 하나님으로 기꺼이 자신을 비워 이 땅 가운데 오셨다.


② 충성된 증인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진리의 충성된 증인으로 십자가의 죽음으로 그 진리를 확증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뜻대로 오신 것이 아니요,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다. 요 12:49 -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오직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구속의 ‘때’를 따라 오셨으며 그 ‘때’를 따라 정확하게 움직이셨다.


③ 부활의 첫 열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죽음 이후 사흘 만에 정확히 살아나셨으며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골 1:18 -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기록되었다. 영육간에 완전히 새롭게 되신 예수님은 그의 몸된 참 성도의 공동체로서의 교회 부활의 모형이 되신다. 이 부활이야 말로 영화구원의 완성이 이루어지는 것이요, 흠과 티가 없는 모습으로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는 관문이 되는 것이다.


④ 땅의 임금들의 머리

초림의 주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 임하셨을 뿐 아니라 죄와 사망의 권세마저도 완전히 제압하러 오신 분이었다. 이는 또한 천년왕국이 이루어질 때 왕권을 누리게 되는 승리한 성도들의 통치자이시오 영원한 나라의 영원한 왕의 예표인 것이다. 계 17:14 -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시므로 이기실 터이요”. 재림의 주 역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 이신 동일하신 예수인 것이다.


⑤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신 구원의 주

옛 사람 아담의 범죄로 인해 사망의 권세 아래에 사로잡힌 인류의 온전한 구속을 위해 정결한 제물로 단번에 자신을 드려 우리를 해방하신 구원의 주이시다. 히 9:12 -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십자가의 온전한 제물의 열납은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고 지성소의 길이 열리게 되는 지상의 가시적 사건을 하나님께서 친히 증거해 주셨다. 하늘과 땅의 역사가 그 분 안에서 온전히 하나가 됨으로 하늘 지성소가 자녀 권세를 얻은 성도들에게 열렸다. 죄가 있으면 바로 진노의 불이 임했던 두려움의 역사가 이제는 오직 완전한 속죄양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생명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⑥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예수

벧전 2:9 -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예수 그리스도는 머리가 되심으로 그 분의 모든 역사와 성취는 곧 성도들의 것과 같은 것이다. 그 분이 영원한 나라가 되며 영원한 제사장이 되심과 같이 성도들도 그 영광을 취하여 성소에서 그 분을 섬기게 된 것이다. 이것의 모형이 오늘날의 교회 생활이다. 제사장이 아니면 도저히 성소에 들어갈 수도 없고 섬길 수도 없던 구약시대의 휘장이 완전히 찢어짐으로 이제는 우리가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의 성소인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게 된 영광을 얻게 된 것이다.


⑦ 영원히 찬양받으실 분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을 것이다. 계 5:12 -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세세토록’은 계시록에 11번 등장하는 단어로 이제는 영원의 세계로 돌입하였음을 드러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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