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맞으며
길을 걷다가
한순간
눈에 띈
첫 노란 민들레
꽃샘추위를 비집고
꽃을 피운
동그란
진노랑 웃음
앞에
쪼그리고 앉아
한참을 보며
참 힘들게
살아났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긴긴 겨울 너머
기어코
살아 돌아온
자네 삶과
내 삶이 무엇이 다른가
끈덕진 생명의 꽃
불멸의 부챗살
소망
은혜
회복이네
봄바람 맞으며
길을 걷다가
한순간
눈에 띈
첫 노란 민들레
꽃샘추위를 비집고
꽃을 피운
동그란
진노랑 웃음
앞에
쪼그리고 앉아
한참을 보며
참 힘들게
살아났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긴긴 겨울 너머
기어코
살아 돌아온
자네 삶과
내 삶이 무엇이 다른가
끈덕진 생명의 꽃
불멸의 부챗살
소망
은혜
회복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