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와 질서는 다르다.
고린도전서 11장 2-16절에서 차이와 질서를 말한다.
여자가 머리에 너울을 쓰는 것은 건덕을 위함이다.
당시에 여자가 교회에서 머리에 너울을 쓰지 않으면 남자를 유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머리에 무엇을 쓰게 했다.
유혹하지 않기 위해, 남자가 유혹당하지 않기 위해 여자가 머리에 너울을 쓰게 했다.
그건 차이다.
여자이기에, 마땅히 머리에 너울을 쓰야하는 차이였다.
적어도 그 당시는 그랬다.
반면에 남자는 머리에 너울을 쓰지 못하게 했다.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그건 차이이다.
그러나 질적인 차이가 아니라 직분의 차이이다.
덕을 위하여, 건덕을 위하여 부득이 차이가 나게 하신 것이다.
남자와 여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남자가 머리에 무엇을 안쓴다고 여자가 유혹받진 않기 때문이다.
여자의 머리는 그 자체가 무서운 아름다움이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은 차이를 말할 뿐아니라 질서를 말한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라 했다.
그래서,
질서를 세우기 위해 교회에서는 부득불 차이를 두어야 했다.
사도바울은 말한다.
교회에서 여자의 영광은 남자요 남자의 영광은 그리스도인 것을..
무섭다.
함부로 행동할 것이 못된다.
예사로 생각대로 말할 것이 못된다.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라는, 그 질서와 차이가 엄연하다는 사실이 옷깃을 또 한번 여미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