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창조된 존재로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은혜를 받기에 예배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예를 다하여 경배하는 것으로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리고 말씀과 찬양 등을 통해 은혜받고 하나님(예수님)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드림(영광돌림)과 받음(내림)으로 구성이 되는 것입니다.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화 + 인간의 성화 이며, 주목적은 하나님의 영화 즉 하나님의 은총에 대하여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교 말씀과 성만찬 등을 통해 인간의 성화를 위한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나가시는 교회의 예배에서는 하나님께 많은 영광을 돌리는 예배를 드리고 있으신지요?
어떤 어떤 내용으로 영광을 돌리고 있는지 자세히 검토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예배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의 예배는 주목적이 뒤바뀌어 감사와 영광돌림보다는 은혜받는 것에 치우쳐진 주일예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열린예배, 청년부 예배에서)
대부분의 교인들은 예배에서 은혜를 많이 받았으면 잘드린 예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배를 잘 드린 것이 아니라 은혜를 많이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일예배에서 하나님께서 의아해 하실 내용들이 있습니다.
1. 근래에 주로 신흥 대형교회들과 청년부(젊은이)예배에서는 찬양의 은혜가 큰 열린예배를 많이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 교회의 교인수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교회에 젊은이가 늘어야 하는 현실상황에서 교인 수 확장의 필요성이 인식되다 보니 열린예배가 많이 (특히 청년부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열린예배에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내용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와 찬양(복음성가, 찬송가)하는 가사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열린예배를 시작하며 인도자는 “하나님, 이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옵소서” 하고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열린예배에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감사와 영광돌림이 (거의) 없습니다.
여러 곡을 부르는 찬양은 은혜받는 가사를 (대부분) 선곡하여 부르고 있어 찬양에서도 영광돌림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는 모든 찬양을 영광송이 아닌 은혜송만을 부릅니다. 경배와 영광돌림이 없는 이 예배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영광돌림이 (제대로) 없는 예배는 주일예배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열린예배는 집중으로 은혜받기 위한 집회와 유사한 것입니다. 집회와 비교해 보십시오. 기도만이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 열린예배순서 : 시작기도 - 찬양(주로 복음성가) - 성경봉독 – 설교 – 봉헌 – 축도 )
이런 집회(열린예배)를 많은 교회에서 주일예배라고 하고 있습니다.
찬양의 은혜가 크나 영광돌림이 (거의) 없는 열린예배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영광돌림이 많이 보완되어야 합니다. (* 교회성장을 위해 열린예배를 처음으로 시작한 미국 일리노이주 윌로우크릭교회에서는 열린예배(Seeker’s Worship)를 스스로 예배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담임목사인 하이벨스목사는 열린예배가 전 세계의 주일예배로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 열린예배(Seeker’s Worship) 만든 것을 회개하였다고 합니다. )
“예배를 예배되게” 해야 합니다. 열린예배는 감사와 영광돌림이 대폭 보완되어야 합니다.
2. 예배에서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형식이 잘 갖추어져 있지만 마음이 없는 예배는 예배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배의 기본은 정성을 다하는 마음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마음만으로 보다는 마음과 함께 잘 구성된 형식의 예배가 더 좋은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대통령취임식을 할 때 손을 들고 (성경 위에 손만 얹고) 마음만으로 선서를 하는 간단한 식으로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모든 중요한 예식들은 형식을 잘 갖추어서 합니다.
정성스런 마음을 많이 담을 수 있는 그릇인 좋은 형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은 예배형식(순서)의 예배가 필요한 것이며, 예배예식서가 있는 것입니다.
3. 한국전통예배에서의 찬양대 찬양에도 대체로 문제가 있습니다.
대표기도자는 “하나님, 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시옵소서”하고 기도를 했는데 찬양대는 영광송이 아닌 가사가 설교에 맞추어진 성도들을 위한 은혜로운 찬송(노래)을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마음이 드실까요? ! ! 이 문제 또한 고쳐져야 합니다.
주일예배는 마음만으로 드려지는 것보다 잘 만들어진 형식에 깊고 정성된 마음을 담아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총에 대하여 많은 감사와 찬양과 영광이 돌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영광돌림이 없는, 영광돌림이 부실한 예배는 주일예배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은혜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도록 잘못된 예배는 고쳐야 합니다. 속히 수정 보완되어야 합니다.
주일예배는 하나님께 많은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많은 찬양과 설교말씀과 성만찬 등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는 예배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김형대 교수가 제안하는 주일예배순서의 샘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