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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귀 존귀

길가의 작은

들꽃

한 송이처럼


어쩌면

아무 것도 아니요

관심 밖에 존재이나


나름 당당하고

존재감으로

꽃을 피네

주께서 온 우주에서

가장 존귀하게

지으셨네


머리털까지

세신 바 되었고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다 하셨네


내가 들꽃

길가의 꽃

참새라 할지라도


귀하고 존귀한

주의 택한 백성

자녀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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