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5:41“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미국에서 변호사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중에 강철 왕 앤드류 카네기를 만나 성공철학에 관한 것만 평생 연구하며 저술과 강연으로 정신 계몽가의 삶을 산 나폴레옹 힐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오 리보다 십 리를 걸어라'는 말은 성공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할 삶의 원리이다."라고 말했다.
"오 리보다 십 리를 걸어라"는 말을 현대적인 의미로 해석한다면...
"주어진 의무보다 항상 더 많이 하면서 살아라." "주변의 기대보다 항상 더 많이 행동하라." "받는 대가보다 항상 더 많이 일하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 앞에서 세 가지 모습을 보입니다.
첫째, 사람들의 기대, 의무, 대가보다 못하며 사는 사람이 있다.
둘째, 기대, 의무, 대가만큼만 하며 사는 사람들(오리를 가는 사람들)
셋째, 기대, 의무, 대가보다 더하며 사는 사람들(십리를 가는 사람들)
말씀을 통해 보면 역시 세 부류의 사람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오리를 가자고 하면 무조건 거절하는 사람!
2) 오리를 가자고 하면 겨우 오리만 가는 사람!
3)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까지 가는 사람!
이런 태도는 일터뿐만 아니라 가정, 사람과 관계된 모든 삶의 현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보면 사람들 중에는 출근시간보다 항상 늦게 오면서 퇴근은 제 시간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항상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정확히 퇴근시간에 맞추어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계약된 시간보다 훨씬 일찍 출근하고 또 계약된 시간보다 조금 더 늦게 퇴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오 리보다 십 리를 가는 사람들"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 힐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5%의 사람들만이 받는 돈보다 더 많이 일하는 태도를 보이며, 나머지 사람들은 받는 돈 보다 더 적게 일하는 태도를 보이며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 5%의 사람들 가운데서 성공한 사람들이 나온다는 겁니다. 나머지 95%의 사람들 가운데 성공한 사람들이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리를 가는 사람이 됩시다! 만약 오리를 가자면...
1. 십리를 가되 억지로 가지 말라
다시 말하면 억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죽지 못해 사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팔자'라고 여기며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운명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매일 포기하면서 그저 사는 것이 아무런 재미도 없고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 이게 다 팔자려니...} {# 예수 믿으면 타고난 팔자도 고칠 수 있다}
흔히 부부싸움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억울해! 억울해! 내가 당신한테 시집와서~ 애 낳고 빨래해주고 밥하고 살다보니까 이 모양 이 꼴이 되었어!(엉엉엉)
내가 당신 안 만났으면 손에 물도 안 묻히고 살어! 알기나 알어!
내가 당신 만나서 팔자에도 없는 고생하는 줄이나 알어! 아느냐고?
내가 식모야? 당신은 내가 식모인줄 알지?"
그러면 남편도 질세라 "나는 뭐 안 억울한 줄 알어! 나도 당신 만나서 이 고생이지 나도 이 사람아! 당신 안 만났으면 벌써 출세했어! 알기나 혀!
그리고 내가 무슨 돈 벌어다 주는 머슴인 줄 알어 응?
아주 배가 불렀구먼! 배가 불렀어!" 한다}
여러분 우리가 똑같은 삶을 사는데 왜 이렇게 억지로 삽니까?
억지로 사니까 한 집에서 살면서도 한사람은 식모로 살고 한 사람은 머슴으로 사는 겁니다. 그러니 그 집이 행복하겠습니까? 안 행복? 결코 행복을 찾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는 것도 일종의 형벌의식에서 나와서 예배를 드립니다. 혹 예배에 빠지면 하나님께 매맞을까봐! 벌받을까봐! 저주 받을까봐! 하는 생각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감기만 걸려도 내가 혹시 하나님께 벌 받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살아갑니다. 억지로 하는 신앙생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구원받게 하시고 그 은혜에 감격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억지로 하지 말고 즐거움으로 하자!
2. 십리를 가다보면 보상도 있다
왜 오늘의 현대인들은 오 리 보다 십 리를 걷는 삶의 태도를 갖지 못할까요? 물론 타고난 성격, 그리고 훈련되지 못한 삶의 자세일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보상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보상이 있기에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하고, 이 보상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나태함을 보이기도 하며, 때로는 맡겨진 의무보다 적게 일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오 리보다 십 리를 갈 때 반드시 거기에 큰 보상이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면 망설임 없이 보다 쉽게 십 리를 가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보상이 있기 때문에 逑求?것이 아니라 일하면 반드시 보상이 따라 온다는 것을 말입니다.
{# 보상이 있기 때문에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면 반드시 보상이 따라 온다}
성경은 이렇게 단호히 행위에 대한 보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7:7) 행위에는 반드시 그에 대한 알 맞는 보상이 주어진다는 말씀입니다.
{미국의 강철 왕으로 이름을 떨쳤던 앤드류 카네기는 회사의 직원을 승진시킬 때 자신이 세운 독특한 기준을 따랐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사람을 승진시키거나 보상을 해줄 때 지켰던 몇 가지 법칙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오리보다 십리를 걷는 자를 승진시키고 많은 보상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 법칙을 "플러스알파 법칙"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플러스알파 법칙에 의하여 인생이 바뀌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찰스 슈와브"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카네기 회사의 노무자였습니다. 카네기는 항상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먼저 회사에 나갔는데, 갈 때마다 카네기보다 먼저 와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모든 직원이 퇴근한 후에도 일터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찰스 슈와브였습니다.
카네기는 그를 눈여겨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보너스를 줄 때 그에게 백만 불이라는 거액을 보너스로 주었습니다. 모두 놀라서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카네기는 유명한 말을 합니다.
"월급은 회사와 맺은 약속의 시간만큼 일한 것에 대한 대가이며, 백만 불은 주어진 의무보다 더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입니다." 오리보다 십리를 걸은 수고에 대한 보상이라는 것입니다.
찰스 슈와브는 카네기의 인정 아래 미국 최고의 철강회사인 '유나이트 스틸사'의 사장이 되었다.}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 나를 추천해 줄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학벌도 아니고, 외모도 아니고, 재능도 아닙니다. 평소에 그가 보였던 일하는 태도라는 겁니다. 그들로부터 강력한 추천을 받아낼 수 있는 것은 "오 리보다 십 리를 걷는" 태도인줄 믿습니다.
우리는 다윗과 요나단의 관계 속에서 사람들의 행동이 훗날 어떤 보상을 가져오는지 볼 수 있습니다. 요나단과 다윗은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다윗에게 친구 이상의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그가 어떤 사랑을 보여 주었는지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므로 그로 다시 맹세케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삼상20:17)
친구에게 친구 이상의 사랑과 정성을 베풀었던 요나단에게 돌아온 보상이 있었습니다. 훗날 다윗이 고통과 절망의 시절을 벗어나 왕이 되었을 때, 아버지 요나단을 잃고 고아가 된 그의 아들 므비보셋에게 특별한 사랑을 베풀어 왕자들처럼 살게 해 주었습니다.(삼하9:6,7)
그렇습니다. 우리의 행위는 우리가 기대하는 시간에 우리가 원하는 방법대로 그 열매가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반드시 어느 때든지 기쁨과 놀라움, 그리고 감격을 수반한 열매로 돌아옵니다.
3. 십리를 가다보면 자기 발전이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하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에게 있는 능력이 더 향상되고 자기 발전을 가져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사람에게 엄청난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 능력이 이미 사람 안에 잠재되어 있습니다. 자신에게 있는 능력을 다 사용하고 산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삶에서 엄청난 일들을 이룰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있는 능력의 5%만 사용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인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길 만한 삶을 살아간 천재들은 자신의 능력 중의 20%정도를 사용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은 "천재는1%의 영감과 99%의 땀에 의하여 탄생된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노력이 무엇을 가져다주는지 보여 주는 말입니다. 더 많은 것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 속에 있는 능력이 개발되는 결과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다윗의 행동을 통하여 주어진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할 때 어떤 결과가 오는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그를 인하여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삼상17:32).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 군대와 싸움을 하는 전쟁의 현장에 가게 된 계기는 아버지의 심부름 때문이었습니다. 전쟁을 수행 중인 형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고 안부를 묻고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앞에 전개되는 전쟁의 상황을 바라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비록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형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돌아가는 것이었지만, 자신의 눈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보며 무심히 넘기지 않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에게 싸움에 참여하기를 권유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스스로 그 싸움에 자신을 던질 생각을 하였던 것입니다.
어느 누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다윗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태도 때문에 자신의 일생을 바꾸어 놓는 역사적인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 이후로 그 어느 싸움에서도 실패하지 않는 용장임을 보게 됩니다. 골리앗과의 싸움을 통하여 다윗 안에 내재해 있던 용맹성이 개발되었던 것입니다. 그 어느 누구 앞에서도 담대함을 가질 수 있는 강한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사자를 그리려고 그리다보면 표범이나 고양이 된다. 그러나 처음부터 고양이를 그리다보면 쥐밖에는 그릴 수 없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할 때, 그것은 이미 자신에게 커다란 유익을 가져다주게 됩니다. 능력이 계발되고 마음의 훈련이 되며, 더 나아가 삶의 위치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유익에만 집착하지 말고 자신도 모르게 내적으로 얻어지는 값진 유익을 바라보며 더 많은 일을 기쁨으로 해내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4. 십리를 가되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가라
{펩시콜라의 회장으로 있던 사람 가운데「존 스칼리」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애플컴퓨터사가 그를 회장직으로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깨끗이 거절했습니다. 펩시콜라 회장직에 나는 불만이 없습니다. 만족합니다. 넉넉한 봉급을 받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그는 애플 컴퓨터 사로 옮겼습니다. 애플 컴퓨터 사의 오너 '스티브 잡스'의 한 마디 질문 때문에 그렇습니다.
"당신은 평생을 설탕물이나 팔아먹다가 하나님 앞에 서겠습니까? 아니면 인류를 위하여 멋있는 기여를 하며 살다가 인생을 마치고 싶습니까?"
이 한 마디의 질문이 '나는 왜 살아가는가? 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목적은 무엇입니까?
일하는 목적은? 공부하는 목적은? 돈을 버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6.25 전쟁 후 울산에서 동태장사를 하며 사는 김씨 아주머니의 소원은 죽기 전에 성전을 하나 지어 봉헌하는 것이었다. 10년째 되던 어느 날 한 할머니가 동전꾸러미를 주고 동태 한 상자를 사갔는데 그 동전 꾸러미에 값비싼 골동품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골동품은 당시로서는 아주 비싼 600만원에 팔렸습니다. 며칠 후 꿈에 갑자기 울산 앞바다의 자갈밭이 보였습니다. 다음날 부동산을 운영하는 할아버지가 오시더니 울산 앞바다의 자갈밭 5,000평이 매물로 나왔는데 한 평에 300원씩 매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주머니는 꿈에서 보았던 그 땅을 생각하며 곧바로 150만원에 땅을 매입했습니다. 그런데 몇 개월 뒤 그 땅은 29억원에 팔렸습니다. 그곳이 바로 울산의 현대 자동차회사의 땅입니다.
동태장사를 해서 모은 돈으로는 교회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꿈을 품고 하나님께 기도한 사람은 능력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한 꿈을 꾸는 자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피영민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의 일, 선교의 일, 전도의 일, 구제의 일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쉽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길은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우리의 삶을 통하여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행동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누군가가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려고 힘쓰는 성도들이 되시어 기대보다 더욱 큰 열매를 얻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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