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의 블레셋 통치의 압제를 당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하나님께서는 삼손을 선택하였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포도주와 독주,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하는 구별된 삶을 그의 부모와 그에게 하나님은 요구하였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께 정상적인 사사로 구원 역사에 쓰임 받게 될 것을 선포하신 것이었다.
하지만 삼손의 삶은 딤나 여인을 사랑함으로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연애함으로 감행하였다.
결혼식을 올리려고 딤나로 내려가는 길에 그는 사자를 만났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그는 사자 새끼를 염소 새끼를 찢음같이 찢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하였다.
그 이후에 사자의 주검에서 나는 꿀을 취하여 먹는 죄를 범하였다. 따라서 삼손은 연애와 하나님께서 정해준 규례를 어긴 결과로 그는 잔치 7일 기간 동에 신부를 다른 우인들에게 빼앗기고 말았다(삿 14:1-20).
삼손은 그것이 원통해서 복수하려 블레셋으로 내려가서 여우 300마리를 어떻게 잡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잡아서 꼬리에 횃불을 달아 블레셋 지방에 돌아다니게 함으로 블레셋에 치명적인 손해를 주었다.
그 이후에 그것에 화를 내고 달라 드는 블레셋 사람 1000명을 나귀 턱뼈로 물리치는 전과(戰果)를 올렸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능력에 근거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지 아니하고 그는 자신의 실력으로 이룬 것처럼 자랑하고, 행세하여 “라맛 레히”(나귀 턱뼈의 언덕)(삿 15:17)라는 이름을 지었다.
이것은 철저히 하나님의 영광을 도둑질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런 행위를 기뻐하실 리 없었다.
결과로 그를 일깨우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그에게 심히 목말라 죽을 지경에 이르기까지 하는 어려움을 당하게 하였다.
그는 하나님께 항복하고 엎드릴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부르짖는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은 또 용서하시고 사랑하셔서 그에게 다음과 같이 응답하셨다.
‘레히에 한 우묵한 곳을 터치시니 물이 거기서 솟아나오는지라’(삿 15:18)
이제야 삼손은 정신을 차리고 그곳의 이름을 “엔학고레”(부르짖은 자의 샘)(삿 15:19)라고 지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음을 깨우쳐 주신 것이다.
삼손의 “라맛 레히”와 “엔학고레”를 보면서 남의 이야기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 속담에 ‘잘 된 것은 내탓이고 못 된 것은 조상탓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믿는 사람들에게도 거의 예외 없이 적용되는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
조금 남 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이면 자기 자랑하고 나타내고, ‘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찾아 보기 쉽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삼손의 교훈을 통하여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항상 하나님 자랑, 하나님의 영광만 나타냄으로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죽을 고생을 치르고 난 다음에 회개하고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엔학고레”를 외치는 어리석음을 재탕하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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