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요약
동북부지부 설명회
2006년 1월 31일 화
“신령과 진정의 예배의 실례들” - 신약성경 중심으로
윤사무엘 목사 (NYSKC Forum 부학회장)
1. 나이스크 포럼(Forum)이란 ?
포럼은 예배회복 신앙에 대한 신학 정립을 하는 학문적 모임이다. Nyskc 2003 Chicago 대
회 때에 참석하신 70여 목회자를 상대로 처음 가지게 되었다. 주로 목회자, 목회 배우자,
신학자, 신학생, 지도자들이 참여하여 강의, 질의응답으로 예배회복 신학을 연구한다. 예
배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역사적, 교리적, 실천적 기초를 정립하고, 나아가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확립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모임이다. 학회는 검증된 전문 교수들을 초청하여 연구된
논문을 발표하며, 자료를 배부하며, 또 이를 홈페이지 실고, 책자를 간행하여 교계에 배부함
을 목표로 삼는다.
지역별(미주 7개 본부, 해외 2개 본부)로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여 예배회복 신학을 지
속적으로 연구하며, 발표하여 나이스크 운동을 전개하는데 추진력을 주며, 예배회복의 중요
성을 목회자들이 먼저 인식하고 나아가 이를 지도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도와준다. 포럼 후
에 지속되는 성경공부, 기도회, 예배훈련을 위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이스크 포럼에서 강의되는 주제는 다음과 같은 테두리 내에서 정해진다.
(1) 예배회복의 성경적 근거와 실례들
(2) 예배신학의 기초와 발전
(3) 기독교 예배의 원형과 예배개혁의 역사
(4) 예배회복의 방법과 이론 및 적응
(5) 바른 예배와 그릇된 예배의 모습
(6) 나이스키즘이란 ?
(7) 신령과 진정의 예배 회복 - 하나님께서 열납하시는 예배
2. 신령과 진정의 예배 실례들(신약성경)
1) 요 4:3-42 사마리아 수가 동네에서 한 여인이 예수님의 예배회복 말씀으로 변했다.
유대 청년(9절) 선생/랍비(11, 15절 ‘주여’) 선지자(19절) 메시야(25, 42절)
마실 물(7절) 생수(10절) 영생수(14절) 신령과 진정의 예배(23, 24절)
신령의 예배=영적인 예배 (worship in spirit): 아버지는 영이시니
진정의 예배=진리의 예배 (worship in truth): 예수님은 길, 진리, 생명
신령과 진정의 예배 = 삼위일체적 예배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 안에서 아버지께 드리는 예배)
2) 행 2:1-4 성령충만한 예배 - 기독교예배의 시작
3) 계 4-5장 천상의 예배 (계시록 전체는 바른 예배와 그릇된 예배에 대한 교훈)
소아시아 일곱교회에서 서머나 교회, 빌라델비아교회는 사단의 회를 맞서서
바른 예배를 지속하여 칭찬을 받았으나. 나머지 다섯교회는 모두 예배가 무너져
책망을 받음
4) 주의 만찬 (The Lord's Supper) - 그리스도의 구원사건을 항상 기념함, 기독교 예배의
모형, 개혁자 요한 칼빈(= 장 칼뱅)은 매주일 주의 만찬을 가지지 못하니 설교(말씀
선포에서 그리스도의 사건이 중심이 되어야 함을 주장)
5) 마 23:23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 (온전한 십일조+하나님 사랑) = 미가 6:8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찌니라” Woe unto you, scribes and Pharisees, hypocrites! for ye pay tithe of mint and anise and cummin, and have omitted the weightier matters of the law, judgment, mercy, and faith: these ought ye to have done, and not to leave the other undone.
6) 롬 12:1-2 거룩한 산 제사 (=제물 a living sacrifice)의 모습=예배회복 과정
(1)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be not conformed to this world) - 선하신 뜻
(2)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by renewing of your mind) - 기뻐하시는 뜻
(3)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도록 하라 (be ye transformed) - 온전하신 뜻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I beseech you therefore, brethren, by the mercies of God, that ye present your bodies a living sacrifice, holy, acceptable unto God, which is your reasonable service. And be not conformed to this world: but be ye transformed by the renewing of your mind, that ye may prove what is that good, and acceptable, and perfect, will of God.
7) 주님께서 칭찬하신 한 여인의 모습 속에서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볼 수 있다. 한 여인이 예수님께 와서 향유를 부어드리는 사건이 4복음서에 다 나온다. 이것이 한 사건이냐 아니면 다른 사건이냐 하는 것을 본문을 비교하여 관찰하면 금방 답이 나온다.
본문말씀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결과
마 26:6-13 유월절이틀전 베다니/문둥이 시몬의 집 한여자 향유를 머리에 부음 장사 기념
막 14:3-9 유월절이틀전 베다니/문둥이 시몬의 집 한여자 향유를 머리에 부음 장사 기념
눅 7:36-50 공생애초기 가버나음/바리새인 시몬집 한여자 향유를 발에 부음 사랑 용서
요 12:1-8 유월절 엿새전 베다니/나사로의 집 마리아 향유를 발에 부음 장사 감사
네 복음서의 본문을 비교해 보면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일은 적어도 세 번 있었다. 시간적
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에 가버나움에서 죄인된 한 여인이 바리새인 시몬 집에 들어와 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적시고 머리털로 닦으며 향유를 부은 일이다 (누가복음 7장).
(2) 또 유월절 엿새 전에 베다니에 있는 나사로의 집에서 나사로를 다시 살려주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해서 그의 여동생인 마리아(마르다의 동생)가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었는데, 가룟유다가 300데나리온 가치가 있는 향유를 왜 허비하느냐고 불평할 때, 주님께서는 “저를 가만 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고 하시면서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것으로 여겼다. (요한복음 12장)
(3) 이로부터 나흘 후 또 다시 베다니에서 문둥병으로 고생하다가 치유를 받은 시몬의 집에 초청을 받으셨는데 여기서도 한 여인(이름은 밝혀지지 않음)이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 역시 제자들이 보고 분하여 ‘무슨 의사로 이것을 허비하느뇨 ? 이것을 많은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니 주님께서 저들을 만류하시면서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사를 위하여 함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마 26:10-13, ! 막 14:6-9) 하셨다.
여기에 나오는 세 여인이 동일 인물인지 아니면 전통적으로 전해진 바, 공관복음에 나오는
여인이 막달라 마리아 인지 본문은 침묵하고 있다. 예수님의 입장에서 보면 이 여인들이 주
님께 향유를 부은 일을 대단히 기뻐하셨고 칭찬하셨다는 것이다. 남자 제자들이 주님께 헌
신과 사랑의 예물을 드린 일이 없으나, 여 제자들은 주님께 구체적인 헌신과 봉사를 하였던
것이다. 누가복음 8:2-3에 보니,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하였다. 남자
제자들은 오히려 여인의 행동에 대해 향유를 ‘허비’(waste)한다며 불평을 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누가복음을 제외한 다른 복음서에서 여인들이 주님의 발 혹 머리에 향유를 부은 것을 예수
님의 장례(=장사 burial)와 연관을 시키고 있다. 주님께서 이미 세 번씩 십자가의 수난과 죽
음을 예고하셨건만 남자 제자들은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았으나, 이 여인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구체적으로 준비한 것이 주님을 기쁘게 한 것이다. 남자 제자들처럼 이것이 ‘허비’였
다면 그것은 ‘거룩한 낭비’(holy waste)이다. 이 용어는 하버드대 신학부의 교수였던 폴 틸
리히(Paul Tillich)가 1955년 하버드대학교회에서 행한 설교제목이다. 우리는 얼마나 주님
께 거룩한 낭비를 해 오고 있는가 ? 주님께 바치는 기도, 예배, 시간, 물질, 에너지, 정성,
봉사, 구제는 세상적으로 보면 낭비이며 허비인것 같지만 주님께는 거룩한 제물이다. 신령
과 진정의 예배의 좋은 모델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5. 거짓예배/잘못되 예배 - 우상숭배, 배교(apostacy), 사탄의 영, 적그리스도 (요일 4:3)
바벨론종교: 바벨탑, 니므롯, 세미라미스, 담무스(겔 8:14), 마르둑(=몰렉 Molech),
동방교, 점성술, 바벨론 음녀(계 17-18장)
이집트종교: 오시리스(태양신, 라, 마트, 온)+이시스(음녀, 풍요, 풍뎅이), 호러스
태양 숭배(겔 8:16),
알렉산드리아-영지주의 온상, 마니교, 오리겐, 클레멘트
바알종교: 두로, 시돈지방, 아카디언들, 엘, 바알과 아세라, 아스다롯, 가나안종교
농경문화, 바알을 비와 번개 주관자로 섬김, 신전 창기들, 혼음종교
블레셋종교: 다곤
모압종교: 그모스
암몬종교: 말곰
페르샤종교: 배화교(조로아스터교), 종교통합주의
헬라종교: 인본주의, 헬레니즘
로마종교: 황제숭배, 기독교박해, 기독교로 가장한 로마교가 천주교임
밀의종교: 시온수도회, 성전기사단, 장미회, Freemason, Illuminati(광명파, 계몽주의)의
세계정부 (그림자정부), Da Vinci Code 소설 배경, Guardians of the Holy Grail
(메로빙 혈통, 합스부르크 왕가, 단지파 후예들), 여성학(St. John's Cathedral)
힌두교/라마교: 뉴에이지사상, 세계종교통합운동
기독교계 이단들: 천주교(300교리가 다름),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 통일교(피가름),
크리스찬 사이언스, 신비주의계열, 귀신론(베레아) 계열, 구원파 계열
신복음주의 계열(종교통합, 포스트모던, 뉴에이지 사상)
한국교계가 80년대부터 예배갱신을 부르짖기 시작했고, 일부 신학교의 예배학 교수가 의식주의적 예배운동을 자극하였다. 역사적으로 보면 교회에 의식이 강조되면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약화되고 교회가 생명력을 잃고 말았다.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회복되면 목회자의 권위도 회복된다.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교회에 일어난 예배갱신운동은 중세시대의 의식주의적인 예배로 돌아가자는 복고운동에 불과하다. 그들은 천주교의 ‘전례운동’(Liturgical Movement)을 예전운동 혹 예배갱신운동이라고 말만 바꾸었을 뿐, 실상은 중세의 의식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예배갱신이란 명목으로 목회자들이 사제복을 입는다든지, 말씀의 강단을 옆으로 치우고 가운데 성경책 펼쳐놓고 촛불까지 켠다든지, 까운, 영대, 후드까지 걸치는 것을 회복하는 일은 개혁 정신에 위배된다. 신령과 진정의 예배는 하나님 임재를 체험하며 베드로처럼, 바울처럼, 수가성 사마리아 여인처럼, 삭개오처럼, 바디매오처럼, 막달라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만나 변화 받는 예배, 그래서 주님께 전적으로 순종하고 헌신하는 예배이다.
WCC에서 전개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은 교리적 합의를 통한 일치의 추구는 그 가능성이 없음을 진단하고 성만찬적 친교를 통해 일치를 추구하였다.(리마 예식서) 이런 흐름은 세계기독교를 통합하여 하나의 종교단체로 만들려는 음모가 배후에 있다. 영국 찰스 황태자는 RESPECT 라는 운동을 일으키고 있는데, 모든 종교가 서로 존중하여 세계적으로 한 종교를 만들자는 취지이다. 그래서 최근 영국 여왕이 성공회 수장에서 물러났다. 의도는 세계종교의 수장으로 군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열린 예배, 젊은이들을 위한 예배, 개방 예배, 실험 예배 등의 이름으로 전통 예배가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에 성경적, 역사적, 교리적, 실천적 예배를 고수하면서, 예배의 형식 변화가 아니라, 예배의 참된 정신을 회복하여 진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자는 것이 나이스크의 예배회복운동이다. 한때 유행처럼 번진 열린 예배 (이 용어는 한국 교회만 쓰고 있다. 열린 음악회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worship for the seekers 즉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그리 많은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복장을 자유롭게 하고, 헌금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고, 편하게 와서 교회에서 예배드리며 성경공부 및 취미생활, 여러 가지 서비스를 받도록 배려하자는 정신임)가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 물론 일부 청년들을 교회로 인도하는데 공헌했던 점은 사실이다. 그러나 열린 예배를 실시한 교회가 당했던 어려움은 기성 교인들을 잃어 버렸고, 열린 예배라고 하지만 불신자에게는 여전히 기독교적인 냄새가 난다고 오지 아니했다. 차라리 예배다운 모습을 유지하여 성령충만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초신자들, 불신자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며 세상에서 느껴보지 못한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느끼게 하고, 전통 찬송을 통해 은혜받도록 하는 것이 바른 길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