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기 전 새벽 기도 소리에 두려움 거짓된 어두움은 떠내려 가고 밝은 빛이 덮어오네 매일 같이 습관이 되어버린 새벽을 맞이하는 나의 기도는 성령이 도우시니 선한 능력이 감싸주시네 붉어진 가슴 화려하게 내리는 가을 단풍처럼 빈 광장에서 주를 향한 간구로 얽힌 것들이 켐퍼스에 그림이 되네 새벽 짧은 기도가 온 세상을 덮으며 주님 보좌 앞에 당도하니 기뻐하시는 그 얼굴을 보네 은혜가 넘치네 하루 시작 한 달 그리고 일 년 시작도 기도하며 시작하니 추함은 떠내려가고 두려움이 소망으로 바뀌네 저기 스물 한 해 여기 스물 일곱 해를 매일 기도할 때마다 미소 짓는 그 얼굴은 뵈오니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 나는 새벽에 기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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