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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교회 목회자 21% “코로나19 이후 목회 포기하고 싶었다”

10월 3일(일요일) 기준, 전국 종교 시설의 종교 행사 미실시 16%



한국보건복지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0월 3일(일요일) 전국의 종교시설 16,403개소를 대상으로 7,411명을 투입해 종교시설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사항을 점검한 결과, 종교행사를 아예 실시하지 못한 곳이 전체의 16%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소개한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종교별 편차가 있겠지만 이를 개신교 교회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약 9,000여개의 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교회 운영을 중단했든지 아니면 아예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출석 교인 50명 이하 소형 교회의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목회를 포기할 마음이 든 적 있는지 질문한 결과(2021년 6월 조사), 5명 중 1명(21%) 정도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소형교회 목회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소형 교회 목회자들에게 현재 교인 수 변동상황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감소 추세이다’ 30%. ‘증가 추세이다’ 12%로 교인 수가 감소한다는 교회가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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