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는 항상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들 이었다. 특별히 사모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자신만의 선물을 스스로 발견해야 한다.
손자병법에도 자신을 알고 남을 알아야 백번 전쟁에서 백번 승리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사모들은 항상 영적인 싸움을 싸우는 존재이므로 내가 누구인가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사람들의 인기는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할 때 생긴다. 그러나 행복은 자기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자신을 좋아할 때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모들은 먼저 자신을 알고 자기자신이 받은 사모의 가치를 귀하게 생각하고 좋아 하여야 행복해 질 수 있고 사람들을 당당히 지도 할 수 있다.
예수님은 항상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계셨고 또 자신이 누구인지를 담대히 말하신 것을 볼 수 있다(요10:30). 그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된 것이다.
▲사모는 교인들이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가 어떤 필요를 느끼고 찾아 나오는 사람들이다. 특별히 여자 성도들은 남자 성도들 보다 감정적으로 민감하기 때문에 필요를 더 느낀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 앞에 찾아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여자들이었다. 남편이나 자녀에게 문제가 있어도 부인들이 찾아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그때 마다 예수님은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사람은 그것이 그의 속에서 샘솟는 샘물이 되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할 것(요4:14)"이라고 하셨다. 즉 사모들이 늘 말씀으로 기도로 무장하여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때 그들은 사모를 따르게 된다.
▲사모는 항상 고요하고 안정된 심령을 갖고 있어야 한다.
교회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교인들의 의견도 다양하며 또한 그들의 사모에 대한 편견도 많이 있을 수 있다. 또 의도적으로 사모의 인격을 비하시키거나 헛소문을 내는 이도 있을 것이다. 사모는 이런 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고요하고 안정된 심령을 갖고 있어야 한다. 헛소문에 흥분을 하거나 해명하려고 말 위에 말을 덧부치면 타는 장작에 나무를 더하는 것과 같다(잠26:20-21). 그러므로 참고 있으면 소문은 가라앉게 되고 시비가 그치게 되어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헛소문과 중상과 비방을 많이 받으셨다. 그러나 그것에 흥분하신 적이 없이 자기의 길을 걸으셨으며 그 누구와도 그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지 않으셨다. 예수님이 하신 일은 오직 한가지 하나님께만 구하였다.
그러므로 사모들도 기도와 말씀묵상으로 자신과 목사에 대한 헛소문을 극복하여야 한다.
▲사모는 사람들의 배반에 비통해 해서는 안된다.
교회에서 평소에 신뢰 했던 교인들의 목회자에 대한 배반은 사모에게 큰 아픔을 수반하게 된다. 그때 사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배반은 교인들이 목회자에게 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비통해 하는 것은 사모 스스로가 자신에게 하는 것이다. 만일 사모가 교인들의 배반에 비통해 하면 거기서 빠져 나오기가 쉽지않다. 그때부터 목회사역은 침체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사모는 자신의 마음에서 쓴 뿌리가 나지 않도록 자기 마음을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히12:15).
예수님은 그의 사랑하는 제자 중 하나가 자신을 배반하였을 때 그것을 비통해 하지 않으셨고 또한 고민도 하지 않으셨을뿐 아니라 그를 책망하지도 않으셨다(막14:18). 예수님은 오직 그의 사명, 하나님의 뜻인 인류구원만을 잘 감당하셨다.
▲사모는 교회에서 모든 사람과 골고루 교제해야 한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공생애중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상류층도 더러 있었으나 거의가 다 어부, 세리, 창녀, 귀신들렸던 자 들이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가난했고 어떤 사람들은 부유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더 사랑했고 어떤 사람들은 덜 사랑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들 모두와 좋은 관계를 가지셨다. 그 이유는 그들 모두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였다.
사모들도 교회에 나온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열고 골고루 교제해야 한다. 만일 사모가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고 특정한 사람들과만 교제를 하게 되면 사역에 큰 지장을 가져오며 하나님도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다.
▲사모는 주님께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땅에 이루기 위해 이땅에 오신 예수님의 생애는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제하면서 그의 사역을 이루어 나가셨다. 예수님은 기도할 필요가 없으신 하나님 이신데도 늘 습관적으로 새벽에 한적한 곳에 찾아 가셔서 기도하셨다. 십자가를 지실 때도 하나님의 뜻을 물으셨다(마26:39).
사모도 모든 일을 주님께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교회 일은 나의 일이 아니라 주님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탄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주님의 나라를 파괴하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으며 그 제일 목표는 목사의 가정이기 때문이다.
사탄의 방해를 이길 수 있는 길은 기도와 말씀이다. 예수님도 그의 사역을 시작 할 때 기도와 말씀으로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셨다.
▲사모는 교회에서 직접 일하지 말고 사람을 키워서 일해야 한다.
사모는 교회의 지도자인데 지도자란 혼자 일하는 자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자요 다른 사람으로 일하게 하는 자다. 그러므로 교회의 모든 일은 성도들이 하도록 해야 한다. 항상 어느 일이든 해결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두되 혼자 하지 말고 성도들이 하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교회의 지체이고 또한 그들이 봉사할 때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영적으로 성숙하게 되며 주님이 예비하신 축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교회 일은 사모가 하지 않아도 부흥될 수 있다. 만일 사모가 교회에서 모든 일을 다 하려고 한다면 그 교회의 성도들은 영적인 앉은뱅이가 될 것이다. 처음에는 나보다 잘 못하는 것 같아도 맡겨놓으면 점점 성장하기 마련이다.
예수님은 그의 사역의 일을 제자들에게 분담시킨 것을 볼 수 있다.(마14:19, 21:2, 막14:12-15) 그리고 예수님은 뒤에서 도우셨다.
사모는 교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역을 위임하고 또 그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야 한다. (배 훈 목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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