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는 모 그룹의 회장의 폭행 사건이 연일 탑기사로 오르고 있다
그 내용은 대략 이렇다
자신의 둘째 아들이 술집에 갔다가 종업원들에 매를 맞은 모양이다
미국에 유학하며 예일대학에 재학 중에 한국의 서울대학교 교환학생으로 갔던 모양인지 서울대학학생들 하고 대만에 고적지 답사를 다녀왔다고 한다
한국 나이로 22살이니까 대략 미국나이로는 20살 쯤 되었을 것이다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한국의 술 소비시장은 이미 전셰개적으로 입증된 내용이지만 어쨋든 그 아이가 술집에서 매를 맞았다고 해서 그룹의 총수 아버지가 나섰던 것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아버지 회장이 술집을 찾아가 술집의 주인은 물론 직원들을 다 무릎을 꿇게 하고 욕설을 퍼붓고 또 자기 아들을 때린 사람들을 청계산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쇠파이프로 때리고 아들을 시켜 때리게 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사랑은 자식을 보호하는 본능적인 것이 있을지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을 사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는가
물론 나 자신도 내 자녀가 어디가서 억울한 일을 당한다면 나는 어떻하겠느내고 묻는다면 아마 나도 그 회장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방법과 행동은 얼마든지 다르게 할 것만 같다
그것은 내가 목사기 때문에 그렇다든지 혹은 조금 더 상식을 가지고 행동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 전에 부모의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좀처럼 내가 강단에서 뉴스를 접하자 마자 그 뉴스를 말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목회자다 그런데 이번 이런 뉴스를 접하고는 나도 모르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이런 사람은 그 냥놔도서는 안된다"그런 사람은 퇴출시켜야 한다"자격이 없다"등 무서운 말들을 서슴치 않았다
엘리의 제사장의 태도를 보아도 홉니와 비느하스를 다스리지 못한 일로 인하여 저주에 가까운 비운을 당하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
아론의 아들들도 불을 잘못 사용 그 자리에서 즉사하였다 하지만 모세로부터 하나님의 뜻을 전달받은 아론은 아들에 죽음을 슬퍼하지 않고 모세의 말대로 하지 않았던가
이처럼 자녀의 사랑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버빌 수가 있을 정도가 되었던 사람들이 어디 이들 뿐인가 아브라함은 결국 100세의 얻은 아들을 하나님 앞에 내 놓지 않았던가
어떤 아버지가 자기의 자녀를 버릴수 있겠는가
물론 지난 번 어떤 미조리에 사는 여인은 다시 결혼하고자 어린 자녀들을 차안에 가둔체 자신은 차에서 내리고 아이들을 차와 함께 호수에 밀어넣은 부인도 있었다
아버지의 빗나간 사랑이 이처럼 한 나라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릴 뿐 아니라 가문에 명예의 실추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애쓰며 경제계를 이끌어왔던 많은 기업인들에게 실망감을 더하게 하였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더 안타까운 것은 물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삶이라는 것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공부를 많이 하였고 사회적 지위가 있어도 소용이 없다는 사실이다
자녀를 사랑해도 주님 다음이며 자녀를 사랑해도 주님이 주셨기에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과의 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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