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리는 예수님의 향기
내 창을 열어보니
더 은혜로다
가진 것 없어도
은혜가 충만하니
세상 사는 맛을 느끼게 하네
뒤집어도
아름다운 봄 나무들
겨울 동안
찬바람에도 불구하고
새싹과 함께
피어나는 꽃봉오리들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하나의 생명으로
산과 바다와
들로
나들이할 여유가 되어
참 좋네
넓으나 좁으나
내 갈 길은
저 하늘 너머
주님 계신 곳
그 보좌 앞까지
가려하네
내 어깨 너머로
보는 즐거움
열린 문처럼
따뜻한 봄바람의
웃음소리 닮아서
행복한 모습으로 머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