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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준목사(GTS Prof)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라

잠 18:12


A. 교만에 대하여

1. 교만과 겸손

2. 본문 배경 설명(잠 18:12)

B.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라

1. 하나님을 잊어 버린다

- 하나님의 은혜를 잊음/은혜를 기억함(신 8:11~14)

2.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고 악을 행한다

- 불순종, 악을 행함/순종, 선행(삼상 15:17~19, 22~23)

3. 스스로 자기를 높인다

- 자기를 높임, 자기가 영광 받음/자기를 낮춤, 영광을 하나님께

돌림(시 75:4~7)

C.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여서 존귀케 되는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D. 참고


A. 교만에 대하여


1. 교만과 겸손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하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교만해서는 안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만하기 때문에 발전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교만은 영적인 암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그 몸속에 암세포가 자라게 되면 건강을 잃어버립니다. 이와 같이 교만도 우리의 영적인 암이 되어서 건강한 정신을 파괴하고 마음을 쇠폐하게 만들고 타락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절대로 교만해서는 안 됩니다.

기독교의 역사를 보면, 인간의 가장 큰 죄를 일곱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교만, 둘째는 질투, 셋째는 분노, 넷째는 탐심, 다섯째는 탐식, 여섯째는 게으름, 일곱째는 정욕입니다. 이 큰 죄들 중에서 첫 번째가 교만입니다.


5C 로마의 라틴 교부 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 ; 354~430)는 “교만은 인간이 빠지기에 가장 쉬운 것인 동시에 인간이 극복하기에 가장 어려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13C 중세 스콜라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 1225~1274)는 “교만은 모든 죄악의 어머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교만은 모든 죄의 근원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게 살 때, 겸손은 우리의 생활을 행복하게 하고, 축복되게 만들고, 발전과 성장을 하도록 만듭니다.


오늘날 자기 나름대로 자신을 평가하면서 교만에 빠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미인은 그 미로 말미암아, 학자는 자신의 지식으로, 부자는 많은 재물로, 권력자는 그가 가진 힘으로 인해 교만합니다. 그러나 교만한 그 순간부터 그들은 점점 낮아지고 파멸에 처하게 되고 멸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승리하고 성공하고 높은 자리에 있다고 할지라도 겸손한 사람은 점점 더 창대케 되고 커지지만, 교만한 사람의 삶에는 멸망과 파괴가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탈무드에도 “포도송이는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아래로 숙인다”라는 말이 있고, 우리 한국 속담에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 겸손과 교만 중에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까?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Graf Tolstoy ; 1828~1910)는 “겸손한 사람보다 힘이 강한 사람은 없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떠나서 신과 함께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교만한 사람과 함께 하지 않으십니다. 교만한 순간부터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이 서서히 떠나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잠언 16장 18절 말씀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하셨습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 18:12)


지혜로운 사람, 의롭게 사는 사람은 겸손하게 사는 사람이요, 어리석고 악하게 사는 사람은 교만한 삶을 사는 사람이며,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낮추시고 넘어지게 하셔서 결국은 멸망을 당하게 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만은 자꾸 높아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실력도 안 되고, 때도 안 되었는데, 스스로 높아지려 하고, 자기를 자랑하며, 남을 업신여기고 자기가 마치 하나님이 된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인류 최초의 범죄는 교만이었습니다. 뱀이 하와에게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5)고 유혹하자,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도 잊어버리고 선악과를 따서 먹고, 자기 남편에게도 주었습니다. 결국 불순종의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죄는 바로 교만입니다. 구약성경의 최대의 죄 역시 교만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바로 멸망하게 되고, 있는 것도 빼앗기고 쫓겨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권능으로 교만한 자를 낮추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항상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라고 했습니다. 겸손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을 스스로 낮춤을 통해서 겸손해지는 사람은 존귀를 얻습니다. 존귀는 높은 지위를 얻게 되고, 부유하게 되고, 명예롭고, 존경할만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정치하는 사람들도 겸손한 사람이 정치가로서 성공하지, 교만한 사람은 정치가로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국민들도 겸손한 지도자에게 표를 주지, 잘난 척 하는 사람에게는 표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라’는 제목으로, 성경말씀을 통해서 교만의 세 가지 속성, 과연 성경이 말하는 교만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혹시 내가 교만하지는 않았는가, 내 불행과 내 실패와 내 질병, 어려움을 당하는 것들이 혹시 교만 때문은 아닌가’를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만에서 벗어나서 겸손한 삶을 살게 될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더 큰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교만은 첫째, ‘하나님을 잊어버린다’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고 악을 행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셋째, ‘스스로 자기를 높인다’라고 하셨습니다.


B.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라


1. 하나님을 잊어 버린다

- 하나님의 은혜를 잊음/은혜를 기억함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신 8:11~14)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과 은총을 망각하는 삶으로 들어갑니다.

40년 광야생활을 통해 연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도록 축복하시고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셔서,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하게 되었을 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너희가 혹시 배불리 먹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우양이 번성하고 은금이 증식하여 재산이 많아지고 소유가 풍부하게 되더라도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마라”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하나님을 잊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축복은 떠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 후손들에게 절대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말라고 경고하고, 또 경고하며 마지막 유언을 남긴 것입니다.

시편 50편 22~23절 말씀에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자나 깨나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를 하셨습니다. 호세아 13장 6절 말씀에 “저희가 먹이운 대로 배부르며 배부름으로 마음이 교만하며 이로 인하여 나를 잊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았음에도 하나님을 잊어버린 자에게 나타나는 결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호세아 13장 7~8절 말씀에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저희를 만나 그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저희를 삼키리라 들짐승이 저희를 찢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은 사람이 누구에게 구원을 받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고, 또 말씀하셨는데 북 이스라엘은 우상을 숭배하고, 죄를 범하고,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남 유다도 우상을 숭배해서 결국 두 나라 모두 멸망을 당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다가 멸망을 당해서 백성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포로로 잡혀가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우리가 풍족함 가운데 있다고 할지라도, 재물이 많다고 할지라도, 성공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참석한 성도 여러분, 모두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보답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영국 격언에 “지옥이란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가득 찬 곳이고, 천국이란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로 가득 찬 곳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천국 같은 삶을 살지만, 감사를 망각하는 사람은 마치 지옥 같은 삶을 삽니다.

이 세상에서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보다 더 악독한 자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위로는 하나님의 은혜, 가정에서는 부모님의 은혜, 학교에서는 스승의 은혜, 또 나에게 도움을 준 여러 사람들의 은혜를 항상 생각하며 감사하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감사가 없습니다. 은혜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점점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기심과 탐욕, 교만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은혜를 모르는 자녀들, 선생님의 은혜를 모르는 제자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교인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교만한 마음을 낮추어서, 감사하는 마음과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서 하나님 앞에 사랑받고 축복받고 성장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한 소녀가 어렸을 때 마마에 걸렸었는데, 얼굴에 마마자국이 남아서 그 소녀의 마음을 괴롭혔습니다. 심한 열등감에 의욕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그 소녀의 엄마가 “얘야, 너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었단다. 네가 어렸을 때 우리 동네에서 세 명의 아이가 똑같이 마마에 걸렸는데, 그 중에 두 명은 죽고 한명만 살았단다. 내가 너를 붙들고 간절히 기도해서 하나님께서 너를 살려주셨단다. 네 얼굴의 마마자국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표적이야. 그러므로 넌 그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소녀는 그 때부터 달라졌습니다. 그는 얼굴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절망하지도 않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교회에도 열심히 충성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도 가게 되었습니다. 유학 중에 착실하고 능력 있는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되어 결혼을 했습니다.


그 소녀는 뉴욕한인교회 원로이신 한진관 목사님의 사모님입니다.

만약 그 때 부모님을 원망하고 비뚤게 나갔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고, 열심히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좋은 남편을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어떠한 환경에 처했을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충성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고 악을 행한다

- 불순종, 악을 행함/순종, 선행


“사무엘이 가로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또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의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삼상 15:17~19)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 15:22~23)


사람이 교만하면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이스라엘이 초대 왕을 임명하고 세울 때,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사울이라는 청년에게 기름을 부어 왕을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이 사울이라는 청년은 처음에는 아주 겸손했습니다.


사무엘상 9장 21절 말씀을 보니 “사울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오며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왕이 되고 20년의 세월이 흐르니 그는 마음이 점점 강퍅해지고, 교만해졌습니다. 자신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한 하나님의 종 사무엘의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아말렉을 쳐서 모두 진멸하라고 했는데 사울은 모두 진멸하지 않고 좋은 것들을 취하려고 숨김으로 하나님을 속이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교만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불순종하는 악을 행하고 탐욕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이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사술의 죄는 점쟁이나 무당, 이런 미신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은 미신에 빠지는 것이고, 완고한 것은 우상에게 절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순종의 죄는 우상숭배의 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도 순종하지 않는 자는 마치 사울 왕이 죄를 범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을 버렸으므로 하나님도 사울 왕을 버려서 더 이상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사울 왕은 그 순간 전쟁이 터져 도망치다가 스스로의 칼에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전쟁에서 승리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왕의 자리를 오래 지킬 수 있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축복과 사랑과 승리의 손길을 떼니 전쟁에 패하고 낙심하고 절망해서 자살을 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 하나님의 축복 없이, 하나님의 섭리가 없이, 결코 우리는 오래 버틸 수가 없습니다.


역대하 26장 16절 말씀에 “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고 하셨습니다.

남 유다의 10대 왕 웃시야는 나라가 점점 강성해지자 마음이 교만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제사장을 제치고 자신이 제사를 드리려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문둥병에 걸려 비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나라가 강해지고, 그 강한 나라의 왕이 되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나타납니다. 웃시야 왕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고 열왕의 묘실에도 장사되지 못하였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비참한 말로를 맞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사람은 갈 곳이 없습니다. Nyskcian 여러분들은 순종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역대하 33장 12~13절 말씀에 “저가 환난을 당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 열조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하여 기도한고로 하나님이 그 기도를 받으시며 그 간구를 들으시사 저로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거하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고 하셨습니다.

남유다 14대 므낫세 왕은 교만하여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환난을 당하자, 그는 겸손히 회개했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회개하는 것을 보시고, 그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다시 돌아가 왕이 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회개하는 사람, 겸손한 사람,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게 하시고, 회복케 하시고,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함께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 21절 말씀에 “교만하여 저주를 받으며 주의 계명에서 떠나는 자를 주께서 꾸짖으셨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고난에 처해도 순종을 하면 반드시 그 사람은 풍성한 축복을 받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느냐, 순종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순종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예, 예’, ‘아멘, 아멘’ 해야지 혹시나 교만해서 ‘노멘, 노멘’ 하면 결국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의 손길이 떠나가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시고 충성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미국의 신학자 니버(Reinhold Niebuhr ; 1892~1971)는 “교만은 천사를 떨어뜨려 마귀가 되게 하고, 겸손은 사람으로 천사가 되게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천사 같은 삶을 살았다 할지라도 교만하면 그 사람은 마귀 같이 떨어지고, 아무리 마귀 같은 삶을 산 사람이라 할지라도 겸손하면 그 사람은 천사 같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에게서 교만이 다 떠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재물로 인한 교만,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교만, 남보다 더 잘났다고 생각하는 교만 등 모든 교만은 다 떠나가게 해주시고, 겸손하게 만들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구의 겸손, 지구의 순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실 때에 지구로 하여금 태양을 돌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지구가 겸손하게 계속해서 태양을 돌고 있으니 다행이지, 지구가 교만해서 태양의 주위를 돌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지구의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우주도, 태양도, 지구도 자기의 자리를 지켜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순종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통해서 순종하고, 하나님 앞에 온전한 십일조와 예물을 드림으로 순종하고, 충성하고 봉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발전과 성장과 큰 역사가 나타나지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의 삶은 점점 낮아지고 불행한 일이 나타나고 생각지 못한 사건에 빠지고 우환과 질고 속에 빠지게 됩니다.


미국 예일 대학교에서 의사들이 6년 동안 305쌍의 노년기 부부들을 대상으로 ‘부부간 상호관계와 기대수명’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제일 오래 사는 남자는 가정의 주도권을 잡은 사람이었습니다.

반면 공처가들은 수명이 길지 못했습니다. 아내의 눈치를 살펴야 하고 아내를 무서워하는 남자들은 수명이 짧아 결국 그 아내는 과부가 된다고 합니다.

또 부부가 서로 너무 강해서 자주 싸우는 부부는 둘 다 수명이 짧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성경말씀에 보니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성경의 질서를 지키고 사는 가정은 오래 장수하고 행복한 삶을 삽니다. 성경말씀을 무시하고 맘대로 살면서 화내고 싸우고 다투는 집안은 수명이 점점 짧아집니다.

짐승들도 사나운 짐승들의 수명이 온유한 짐승들보다 짧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행복과 건강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교회에 나와서 아주 열심히 예배드리고 구역예배도 잘 참석하는 한 성도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구역예배에 참석을 하니까 전도사님이 어느 날 구역장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구역예배 드리는 것은 좋은데 구역장은 하기가 싫어서 구역예배를 조금씩 빠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구역예배가 있는 날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배를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불면증 때문에 밤에는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고, 이상한 꿈을 꾸게 되고,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우울증 증세까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또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났습니다. 자신의 몸은 몸대로 아프고 남편의 사업까지 이상이 생기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도 축복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는 말씀을 생각하며 구역장 임명을 받아 열심히 하나님 앞에 충성했습니다.

예배시간에 모두 참석하고, 전도를 하기 시작하니까 우울증이 사라지고 불면증도 없어지고 마음도 기뻐지고 건강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편의 사업도 회복이 되어 재물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말씀대로 순종하고 충성하여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고 축복하시지만,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도망치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치 않는 사람에게서는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이 서서히 떠납니다. 하나님께 버림받은 그 순간부터 병마와 질병과 가난과 저주가 그 사람에게 닥치게 되는 것입니다.

Nyskcian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순종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스스로 자기를 높인다 - 자기를 높임, 자기가 영광 받음


자기를 낮춤, 영광을 하나님께 돌림

“내가 오만한 자더러 오만히 행치말라 하며 행악자더러 뿔을 들지 말라 하였노니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 대저 높이는 일이 동에서나 서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시 75:4~7)


우리의 재판장은 하나님이십니다. 최종 결정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남 유다 13대 히스기야 왕 14년에 앗수르의 큰 나라 산헤립 왕이 군대 장관을 시켜서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 와서 예루살렘을 다 포위한 후, 남 유다의 항복을 받으려고 히스기야 왕을 위협하였습니다.


산헤립 왕은 히스기야 왕에게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 열국의 모든 신 중에 누가 그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능히 건지겠느냐”(왕하 18:31~35)라고 편지했습니다.

산헤립 왕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모독하고 남 유다에게 계속해서 항복하라고 외쳤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산헤립 왕의 편지를 받고 하나님 앞에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편지를 펼쳐 놓고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밤중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서 앗수르의 진에서 군사 18만 5천명을 쳤습니다. 결국 산헤립 왕은 전쟁에 패하고 고국으로 돌아갔으나,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앗수르의 큰 나라 산헤립의 왕도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만했을 때,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만한 자는 오만히 행치 말라, 행악자는 행악을 행치 말라, 너의 뿔을 높이 들지 말고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교만하고 하나님을 배반한 사람들 중에 역사적으로 끝까지 성공한 사람이 없습니다. 히틀러도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나폴레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질서를 깨뜨리고 전쟁을 일으킨 많은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 앞에 멸망과 심판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예레미야 13장 15~17절 말씀에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그가 흑암을 일으키시기전, 너희 발이 흑암한 산에 거치기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흑암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을 인하여 은근히 곡할 것이며 여호와의 양무리가 사로잡힘을 인하여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도행전 12장 22~23절 말씀에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초대 교회 시대에 헤롯 왕이 교만해졌습니다. 백성들이 헤롯 왕을 보고 큰 소리로 그를 찬미하자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충이 먹어서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권력, 재물, 지식, 재능, 우리 인간 생활의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먹는 것도, 마시는 것도,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유대인의 탈무드에는 “하나님은 자기 스스로 높은 자리에 앉은 자를 낮은 곳으로 떨어뜨리며, 스스로 겸손한 자를 높이 올린다”라고 했습니다.


죄 중에서 가장 큰 죄가 바로 교만입니다. 탐욕과 시기, 질투, 배은망덕, 불순종, 불신앙, 불충성, 이 모든 것이 어디에서 옵니까? 교만에서 옵니다.

Nyskcian 여러분, 겸손하여 축복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여서 존귀케 되는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교만해서 하나님께 심판을 받지 마시고, 하나님 앞에 버림당하지 마시고, 끝까지 겸손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낮출수록 하나님께서는 점점 더 높여 주십니다.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대로 영혼도 잘 되고,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고, 직장과 사업장이 만사형통하는 축복을 받고, 열매가 주렁주렁 맺혀서 착한 일도 많이 하고, 교회에서도 인정받고, 또 올 한해도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참고

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 11: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3: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시편 119:21 교만하여 저주를 받으며 주의 계명에서 떠나는 자를 주께서 꾸짖으셨나이다 잠언 21:24 무례하고 교만한 자를 이름하여 망령된 자라 하나니 이는 넘치는 교만으로 행함이니라

시편 119:69 교만한 자가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를 지키리이다

시편 36:11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미치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시편 75:5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찌어다

시편 17:10 저희가 자기 기름에 잠겼으며 그 입으로 교만히 말하나이다

시편 75:5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찌어다

욥기 41:34 모든 높은 것을 낮게 보고 모든 교만한 것의 왕이 되느니라

시편 17:10 저희가 자기 기름에 잠겼으며 그 입으로 교만히 말하나이다

시편 18:27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시편 138:6 여호와께서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하감하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시나이다

시편 10:4 악인은 그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하신다 하며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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