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의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의 별명이다. 오일머니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왕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차기 국왕이 확실시 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남자’라고 불린다. 인류 최대 역사(役事)로 불리는 ‘네옴시티(Neom City)’ 건설을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반도와 이집트 사이 아카바만(灣) 동쪽에 건설되는 첨단 미래 신도시다. 사막과 산악지역 2만6500㎢(서울의 44배) 면적을 인공도시로 탈바꿈시킨다. 자급자족형 직선도시 ‘더 라인’, 해상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친환경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으로 구성된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회변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환이다. 그는 사우디의 탈(脫)석유 드라이브를 주도하고 있다. 네옴시티 역시 탄소중립 미래도시로 만들어진다. 초고속 통신망과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등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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