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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가 항상 그런 것이지만

목회를 하면서 참 안되는 것이 있다면 약속이다

1년전에 약속을 하고 기다렸지만 그때 바쁜 일이 생겨서 무산되고

급히 어제 밤에 결정한 약속도 아침이 되고 약속시간이 되어봐야 아는

목회자의 약속은 어떤 때는 이해가 되지 않을 경우가 많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약속을 제대로 지킬 수 없는 분들이 누구일까

이렇게 물으면 아마 목회자가 아닐까........?

시간약속을 말하는 것이다


언제나 그날 그 시간이 되어봐야 알 때가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교회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신에게 맡겨진 양들 때문이며 그들의 가정 때문이다

목회자에게 이 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는 것이다


교단의 모임이 있고 중요한 강의가 있고 목회자 자신의 가정에 중대한 사안이 있을지라도 언제든지 모든 약속을 포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기에게 맡겨진 교회에 관련된 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년 컨퍼런스를 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런 문제가 생기질 않도록 기도한다

왜냐하면 강사님으로 모시기로 되어 있는데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생기면 모든 스케줄을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맘 때가 되면 컨퍼런스 강사로 오시는 목사님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런데 2006 대회를 3일 앞으로 두고 부득이하게 강의를 할 수 없는 강사님들의 사정이 보고 되고 있다


어떤 강사님은 권사님께서 소천 하셨다든지 어머님이 급히 병원에 입원하셔서 위독하시다든지 교회 건축에 문제가 있다든지 자녀에게 문제가 있다든지 .........이루 다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약속은 깨지고 있다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약속이다


성경도 하나님의 약속이시며 언약이기 때문이다

목회자만큼 약속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도 없을 것이고 훈련을 받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어디 그 뿐이랴

목회 생활 자체가 약속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가

예컨데 약속을 선포하고 언약을 강조하고 매일 강단에서 부르짖는 것이 약속에 관한 말씀들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교회가 가장 목회자에게 우선 되기 때문일 것이다


또 하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라면 가정 때문일 것이다

이것을 제외한 것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신의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구지 있다면 천재지변일 것이다

불가항력적인 일 앞에는 장사가 없지 않겠는가 말이다


하지만 나의 소원은 Nyskc Conference 때는 어떤 강사님도 약속을 어기지 않았으면 하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주여 목사님들의 가장 소중한 일 중에 하나가 예배회복운동(Nyskc Movement)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연락이 끊기고 소식도 주지 않으면서 약속을 답답하게 만드는 분이 없도록 도와 주시옵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모든 강사 목사님들의 일정을 지켜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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