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조사에 따르면 목회자들의 3분의 1정도가 자신의 천직으로 여겼던 목회의 소명을 버리고 다른 직업을 구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그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형편이다.
'90년대 초반의 공신력 있는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5,000명의 미국 목회자 중에서 40퍼센트가 앞으로 3개월 이내에 목회를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찾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중 이라고 응답했다.
그 통계를 보고 '포커스 온 더 패밀리'의 부총재인 런던씨는 "목회자들은 자신들이 목회사역에 시달리며 희생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목회사역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목회자들은 너무나 힘들게 일하고 있지만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사역의 열매는 좀처럼 맺히지 않고 있다."고 논평했다.
목회자들은 현재 많은 중압감 가운데 살고 있다. 스티브 롤 목사는 그의 자서전 '거룩한 탈진'에 "처음 나는 흥분과 기대에 부풀어 사역을 시작했다. 성도들과의 관계도 아주 좋았다.
성도들로부터 감사와 격려의 편지를 받기도 하고 찬사의 말도 들었다.
교회는 은혜와 생명의 분위기 속에서 계속 성장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무언가 가로막기 시작했고 성장과 승리만 있는줄 알았는데 사탄이 날카로운 발톱 을 드러내며 목회 리더십을 사납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성공에 브레이크가 걸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나의 '험한시절'이 시작되었다. 맹렬한 비난 편지들이 날아들기 시작했고 당회에는 불순한 저의가 깔려있는 의제들이 올라왔다.
교회 내 파워게임, 정치싸움, 양들과의 관계를 통해 사탄은 나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나의 일거수 일투 족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그 동태를 보고하는 것을 사명으로 아는 '자칭 교회 파숫군들'에 의해 목사의 권위와 가족에게 치명타를 입히기 위해 온갖 안 좋은, 또는 거짓소문이 교회에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무슨 이야기를 하든 사람들은 나의 의도를 의심했고 편견과 냉소로 받았다. 이렇게 5년을 버티고 나니 나의 감정과 영혼은 메말라 버리고 마지막 피한방울 같은 영적인 생명이 모두 빠져 나가며 자신감이 무너져 내렸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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