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꿈꾸시는 교회
마 16:13-20
하나님에게는 오랜 꿈이 있었습니다.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는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기까지 하나님은 수천 년 전부터 많은 선지자들과 종들을, 왕들을 보내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는 꿈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꿈이 실체화 되어 찾아오신 예수님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상관없는 꿈을 꾸신 분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가 꿈꾸시는 비전을 동일하게 품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부자가 되거나 성공하는 화려한 인생, 세상의 명성을 얻는 것을 꿈꾸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꿈은 십자가를 짊어지는 꿈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하기 어렵고 생각지 못한 십자가를 짊어지는 꿈을 위해 일평생 사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겐 꿈이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회를 세우는 꿈입니다. 그래서 세워진 교회가 예수님의 말씀하신 것대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교회”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교회는 스스로 예수님이 꿈꾸는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최후까지 이 교회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교회가 어떤 기초로 세워지는지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구원을 완성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예수님은 “내 교회를 이 반석 위에 세우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는 반석 위에 세운 교회입니다.
그리고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교회가 과연 이러한 모습입니까?
교회가 이러한 모습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다시금 주님이 교회를 어떻게 세우셨는가?
바로 그 지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교회의 건물의 기초: 반석
관건은 반석입니다. 그렇다면 반석은 무엇입니까? 성경 전체를 통해서 볼 때, 반석은 세 가지 의미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아는 지식: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라 고백했습니까?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세상엔 우리의 존경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러한 사람들을 성인(聖人)으로 구별하여 특별히 높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하나님으로까지 높이진 않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사고로는 거기까지는 용납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주가 그리스도가 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신앙고백은 결단코 혈육으로는 할 수 없는 고백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사고가 잘못되어서 맹목적으로 하게 된 고백도 아닙니다. 엄연히 우리의 생각과 사고는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고백을 하는 것은 성령이 알게 하시기에 하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예수를 우리를 구원할 그리스도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예수를 주로 알게 하고, 말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부분을 지적하셨습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니라”(마16:17)
기독교는 지식의 종교가 아닙니다. 체험의 종교, 경험의 종교입니다. 체험, 경험하니까 조금 품격이 떨어지는 것처럼 듣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게 듣는 사람들 대부분이 하나님을 체험하거나 경험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이 분과 늘 동행하고, 인정하며 살고, 이해가 되든 이해가 되지 않든 순종하며 살 때, 성령이 우리 삶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것들을 체험할 것입니다. 재정적인 것 때문에, 질병의 고통 때문에, 집 문제 때문에, 직장 문제 때문에, 진로 문제 때문에, 결혼 문제 때문에 여러 걱정과 근심과 염려가 있지만, 그럼에도 모든 것에 예수를 시인하고 선포하며 살 때, 하나님은 기필코, 정녕, 반드시, 확실히, 불가능 없이, 전능하게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새해엔 이런 저런 환경 속에서 나는 이런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이구동성 많아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2.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엡 2:20)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잇돌로 하여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워졌습니다. 사도들은 신약을, 선지자들은 구약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교회는 이 말씀을 가지고 어머니의 품 같이 따뜻하고 편안하고 풍성하고 부요를 느끼게 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말씀을 가지고 영적, 정신적, 육체적 질병 등을 치유하는 병원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세상뿐 아니라 교회에서도 소외, 고독, 외로움, 우울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교회는 교회가 할 수 있는 병원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교회는 또한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자녀들이 교육을 통해 하나님 자녀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공중 권세 잡은 자가 지속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방해하는 있기에 하나님의 자녀들을 잘 무장시켜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영적 군사를 양성하는 훈련소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3. 베드로 같은 믿음
우리 하나님이 꼼짝 못하시는 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도요 다른 하나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은 가장 강력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칭찬을 보십시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니라”(마16:17)
예수님의 칭찬을 듣고 싶습니까? 믿음을 보이십시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다”고 히브리서는 말씀했습니다.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는 “음부의 권세도 이기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원수 대적이 교회를 공격해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겁과 두려움만 줄 뿐입니다. 이 교회에 천국 열쇠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천국 열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여러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의 것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권위를 위임받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꿈꾸시는 교회는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하나님의 말씀의 터 위에,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터 위에 세워진 교회를 가리킵니다.
교회가 이렇게 세움 받으면, 음부의 권세가 감히 넘보지 못할 만큼 강력한 모습이 됩니다.
여러분은 성도요,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꿈이요
예수님의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