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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뿐이다

손에 쥐었다가

펼쳐보니

없던 것이

생기지 않고

있던 것도

있지 않았으니

공권의 삶

체념이 일상이 아니라

그 차제다

소유 부재란

존재조차

영위치 못한 존재에게는

걸맞지 않을까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는 순간

죽어도 끝나지 않는 것

온전한 소유란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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